::: 생각 ::: 706

재미로 보는 야구 팁

올해는 내가 응원하는 팀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어영부영 시간이나 때우다가 그냥 생각나는 김에 재미로 보는 야구 팁이나 정리해볼까 한다. 야구는 데이터의 스포츠라 불리는만큼, 원하는대로 원하는 만큼의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팁들은 그냥저냥 귀동냥으로 들은 것들이지만, 아래에서 인용된 자료들은 KBO 홈페이지 2009 프로야구 가이드, 네이버 프로야구 데이터 기록실 등에서 얻었다. 1. 개막전은 포스트 시즌 진출 팀 연고지에서 전통적으로 개막전은 그 전해 포스트시즌 진출한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따라서 2010년 프로야구의 개막전은 광주, 인천, 잠실, 부산에서 열린다. 대구에서는 정말 오래간만에 개막전이 열리지 않는다. 2. 내야수들은 모두 오른손잡이 내야수들은 대부분 오른손잡..

::: 생각 ::: 2009.10.06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노력하면 될 줄 알았어요

나는 한 번도 보지 않은 드라마 연애시대에 나오는 대사라는군. 명품 드라마라는데 아직 볼 기회가 없었네. 세상에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이 사랑 뿐이랴. 노력은 현상 유지를 위해서라도 항상 해야하는 것이지 뭔가를 이루기 위한 건 아니다. 그럼에도 노력해도 안되는 것은 수두룩 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되는 건 확실하다. 흐아아암. 요즘 이 노래가 참 좋다. 가사는 알아서 검색해서... 나는 가을타는 가을남자. 秋男~ 여튼 귀경은 잘 했다. 밝은 블로그)) 개들은 역시 발을 좋아한다. 나는 꾹꾹 밟고, 개는 발가락을 물고... 꼬리는 흔들흔들~ 근데 깜둥이는 까매서 메이크 업을 할 수가 없군... 코카를 붙들고 하기에는 장정 4명은 붙어야 할 것 같고... 같은 사료를 먹는데 코카의 그 발랄함은 어..

::: 생각 ::: 2009.10.05

알고, 혹은 모르고

명절이나 혹은 친구들 모임이나 모임이 있을 때마다 모이면 회사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온다. 보너스는 얼마냐, 돈 많이 번다면서 어쩌고 저쩌고... 또 어떤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도 회사 욕을 해댄다. 그러다가 결국 나도 같은 도매급으로 넘어갈 때가 있다. 사실 이런 거 별 건 아니지만, 때때로 회사 뿐 아니라 다른 일로도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 때문에 정말 가끔은 속상해서 울상이 지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난 그렇게 깊게 상처는 받지 않고, 또 할 수 없다고 생각해버리고는 하는데, 사람들이 사정을 잘 알면서 하는 말들도 아니고, 내가 상처받을 걸 알면서 하는 말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가끔은 정말 누군가가 내가 상처 받을 걸 알면서도 자신들의 마음을 풀고 싶거나, 나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서 ..

::: 생각 ::: 2009.10.03

집에 가야되는데

잠을 자야되는데 자꾸 잠을 깨우는 일이 생긴다. 하소연 하는 사람, 걱정 하는 사람, 잡 얘기 하는 사람, 놀자고 하는 사람 등등등 -ㅅ-; 평소엔 시계로만 쓰던 전화가 이건 뭐 내가 자려고만 하면 울려대니... 1시간 후에 출발하려고 하는데... 과연 1시간은 잘 수 있을런지... 승부다! 밖에선 누가 소리를 질러댄다. 밝은 블로그)) 버스 터미널 근처사는 친구를 데려다줄 일이 있어서, 맥드라이브를 처음 사용해봤다. 별 건 없더구만. 모두들 메리 추석.

::: 생각 ::: 2009.10.02

환멸과 회의

요즘 참 희한하다. 2009년은 나랑 내 주변을 철저히 파괴하기로 했는지, 불운들이 한번씩 훑고 간다. 내가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인간관계의 덧 없음, 불신, 이기심, 슬픔 정도 되는데, 오늘은 또 다른 곳에서 시원하게 한번 더 생각을 할 수 있는 사건을 만들어 주셨다. 이건 내 경우는 아니고 좀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경운데... 역시 자세한 사정은 말할 수 없으니... 완전 비밀스러운 블로그가 돼가는구만. 뭐 결론은, 난 참 괜찮은 사람이자 남자란거? 그래도 어쩔 수 없지 뭐. 여자들의 눈이 다들 비정상이면... 오늘 둘(혹은 여럿)이서 내린 결론은, 이젠 누굴 만나는 것조차 무섭다는 것. 차이가 있다면 누군가는 이성 문제이고, 나는 이성을 비롯해 친구까지 포함한 문제이고... 공포의..

::: 생각 ::: 2009.10.01

밝은 블로그

요즘 블로그가 너무 어둡다는 의견이 많다. 나름 거르고 거른 좀 순화된 표현들로 채워갔는데, 이렇게 하니 또 비밀이 많은 블로그 같다는군. 뭐가 됐든, 사람들의 댓글이 팍 줄어든 걸 보니, 뭔가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이 물씬 풍기긴 하는 모양이다. 사실 그럴 것도 없는데 말이지. 밝은 소재들을 발굴하려고 힘은 쓰고 있는데, 요즘 날 괴롭히는 사람도 많고, 일도 많고, 상황도 많다. 개인적으로 잔인한 9월은 좀 지나고 생각해보자. 10월이라고 뭐 별 나은게 있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회사에서 케잌은 줄테니까. 작년엔 무려 3개나 생일 케잌을 받았는데, 올해는 회사에서 주는 1개로 퉁칠 듯 하다. ... 이것봐. 엉엉ㅠㅠ 어떻게 안 우울할 수 있겠어. 울고 싶어 우는 사람이 어딨겠어~ 몸이 안좋다. 회사에..

::: 생각 ::: 2009.09.29

놓치거나 놓는 것들

요즘은 전화 오는 곳도 없고, 할 곳도 없어서 전화기를 그냥 방치해 놓고 산다. 게다가 어제처럼 13시간씩 자버리는 날에는 아무 전화도 못 받는다. 어제는 부모님 전화를 몇 통 놓치고, 또, 어떤 선배 전화도 몇 통 놓쳤다. 오늘에서야 확인을 하고 선배한테는 문자를 보내고, 부모님한테는 연락도 못 했다. 불효막심이라기보다는 그저 무슨 내용인지 알아서 일뿐이고, 내일(어느새 오늘이네)연락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전화처럼 놓치는 것 말고도 놓는 것들도 있다. 정신도 아득하니 한 번씩 놓고, 몸은 요즘 일요일만 되면 10시간 이상씩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잠에 빠져든다. 자면 아무 생각 안하게 돼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몇 달 날 괴롭히던 불면증보다는 괜찮은 듯하니 나름 견딜만하다. 어떤 사람은 수 많은..

::: 생각 :::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