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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 수원마을. 2011. 여름.

올 여름 다녀온 베트남 / 캄보디아 여행기를 아직 게으름에 못 쓰고 있는데, 찬찬히 하나씩 적어 나가볼까 한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물론 앙코르 와트를 비롯한 여러 사원들도 있었지만, 단연 '수원마을'이었다. 수원시에서 후원을 하여 마을회관과 학교를 지어줘서 수원마을이라고 이름까지 바꿨다고 한다. 도로 포장공사와 주택 개선 사업도 펼치고 있는 것 같다. 위치는 톤레삽 호수 근처에 있는데, 흔히 가는 관광지는 아니라서 패키지라면 그냥 건너뛰고 갈 수도 있다. 다만 우리 팀은 수원에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관광객 아줌마들이 꼭 수원마을을 가야한다고 우겨 데리고 가줬다. Happy Suwon 슬로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수원마을은 김용서 전 시장의 행적이다. 그래서 요즘은 잘 지원되는지 안되..

캄보디아. 2011. 09.

여행기를 좀 적어볼가 정리를 하다가, 영 귀찮고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일단 간단히 잘 나온 사진만 몇 개 올리고... ㅎ 또 여행기는 미루고 미뤄서 써야겠다. 그러고보니까 아직 이집트 여행기도 안 쓴 것 같은데... 점점 게을러져서 큰 일이다. LoL을 그만하든지 해야지. 인물 사진은 잘 안 올리는데... 이 정도면 괜찮겠지. 앙코르 와트에서 찍은 엄마랑 동생이다. 앙코르 와트 3층은 지금은 막혀서 못 올라가본다. 이 것도 나중에 자세히... 캄보디아는 예전 동남아 최강국으로 군림하던 크메르 제국의 후손이다. 동남아 나라들은 서로 사이가 좋을 줄 알았더니 여기도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 뭐, 이건 둘째치고, 크메르 제국은 전통적으로 힌두교를 믿었는데, 자야 바르만 7세 라는 왕은 특이하게 불교..

캄보디아. 2011. 09.

여름 휴가를 미뤄서 가족 여행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여행 반 쇼핑 반의 기상천외한 한국식 패키지 관광을 처음 겅험해 봤는데, 여행하는 동안 쇼핑일정이... 1일차 - 1곳 2일차 - 2곳 3일차 - 1곳 4일차 - 없음 5일차 - 말로 하기도 힘들다. 4곳 나라당 4곳이 정해진 수순인 듯. 여튼 이런 웃기고 괴상한 일정을 뒤로하고... 베트남보다 캄보디아가 참 좋았는데, 동영상만 일단 3개 올리고 오늘 글은 마무리... 캄보디아는 지금 우기라서 거의 수해현장을 방불케 했는데, 이 낙천적인 양반들은 물이 빠지든 말든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았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 모습. 이런 곳을 여행했다. 배수시설이 없다고 해서 이렇다던데... 밤에 잠깐 시내 관광이나 나가볼까해서 나갔는데, 도로가..

아직 휴가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 시작부터 스펙타클 했는데, 마지막도 화려한 휴가다. 인천으로 돌아가다가 비행기 기체 결함으로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왔다. -_-; 오늘 출근하려고 했는데... ㄷㄷㄷ 이거 제대로 되려나 모르겠네. 아줌마 아저씨들이랑 잔뜩 왔더니 회항하고 따진다고 난리가 났네. 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_-; 이거 참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 일단 여기 현지시각 새벽 2시. 다시 출발 예정시각 새벽 4시. 예상을 좀 해보면 한국도착시간 한국시간 기준으로 12시... 일단 캄보디아를 떠날 수 있는지 모르겠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