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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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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이야기 ※ 이 이야기는 좀 슬픈 이야기 입니다. 정말로 슬픈 이야기니까 슬픈 이야기를 원치 않으시면 건너 뛰세요. 행여 글 전개가 농담으로 흐르고 잔잔하다해서 결코 슬프지 않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세상 일은 어찌될지 모른다. 작년에 처음 만났던 쪼꼬만 발바리 깜둥이가 새끼를 놓았다. 총 5마리를 놓았는데, 아비개가 누구인지 모르고(...) 다만 누런 얼룩이들과 검둥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비개는 얼룩이가 아닌가 추측만 한다. 우리집 개들은 똥개들이기도 하고, 나름 산모를 챙겨준답시고 맛없는 사료대신 저런 먹다 남음 음식들을 종종 주곤한다. 젖 먹을 때도 아주 요란스럽게 먹어 제낀다. 꿀떡꿀떡 거리고... 그리고... 남들보다 왜소했던 이 녀석. 내 동생 말에 따르면 제일 똘똘해서 자주 데리고 놀았다는데... ..
새로운 멍멍이들 - 2 2009/08/26 - [::: 아퀴와 멍멍이 :::] - 새로운 멍멍이들 코커는 도저히 내 레벨로 감당히 안되니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했다. 코커의 지능 상태를 나타내는 증거사진들을 보자. 증거사진 - #1 증거사진 - #2 보통 우리집 변견들이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묶인 줄은 푸는 머리가 있었는데, 심하게 낙천적인 이 녀석은 줄이 꼬여도 풀 생각을 안한다(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그건 그렇고, 이 녀석보다 더 귀여운 '깜둥이'를 소개할까 한다. 역시 우리집 개들은 이름은 없다.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이 녀석은 우리집 개들 중 최초로 목욕을 하신 견공 되시겠다. 원래 저 코커를 맡기신 분이 개 샴푸를 같이 주셨다는데, 저 코커 대신 이 녀석이 먼저 목욕재개를 했다. 하지만 내 손은 빈 손이었다...
새로운 멍멍이들 고향 집에서는 개를 키운다. 오래간만에 갔더니 집에 새로운 개가 2마리 생겼다. 오늘은 그 중에서 한 마리만 이야기해볼까 한다. 우리집에 오는 개들은 다들 사연이 있는데... 대표적인 사연은 집에서 키우다가 못 키워서 맡기는 경우였다. 이미 고견이 된 짱구가 그랬고, 지금 짱구자리에 살고있는 흰둥이도 그렇다. 이번에도 그런 개가 있었는데... 별 생각 없었는데... 레베루가 달랐다. 바로바로바로바로... 이건... 집에서 못 키울만했다. 유후... 이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다. -ㅅ- GG
올해의 강아지 올해 우리집에서 태어난 강아지들이 총 4마리다. 그 중 한 마리는 입양을 보내버렸고, 세 마리가 남아있었다. 그 중에 유난히 한 마리를 두 마리가 괴롭혀서 그 괴롭힘 당하는 한 마리를 꺼내놓았다. 전화위복이랄까? 암컷인데 굉장히 애교가 넘친다. 집 앞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누군가 나가면 다리쪽을 감싸면서 놀아달라고 부비적 거린다. 그래서 항상 내 식대로 놀아준다. (개들이 좋아하는) 맨 발로도 놀아줬는데 사진은 안 찍었네. 저렇게 손가락 넣고 장난쳐도 안 아프다. 이빨이 한창 간지럽게 날 때라서 뭐든 물어뜯는다. 살살 문다. 내가 훨씬 손가락으로 괴롭힌다.
새로운 흰둥이 여름에 구조 조정을 한차례 끝마친 우리 강아지들 중에 새끼가 무럭무럭 자란 한 놈이 있었다. 살이 너무 쪄서... 돼지라고 부르고 있던데... 올 여름을 과연 넘길 수 있을지... -ㅅ- 올겨울엔 우리집 근처 밭에서 마늘 등을 심지 않아서 풀어놓고 무럭무럭 크는 복을 누리고 있었다. 우리집 개들이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이런 호의를 베풀어 줬더니 외삼촌 개 밥을 먼저 뺐어 먹고(외삼촌은 사료를 비싼걸 쓴다), 다음 자기 엄마 밥을 뺐어 먹은 다음에, 마지막으로 자기 밥을 먹는다. 발로 툭 건들기만 해도 발라당 뒤집어져서 간질러 달라고 그래서 또 발로 막 밟아준다는... (누차 주장하는 바이지만 개들은 발을 좋아한다) 자... 그럼 흰둥이 스페셜.
우리집 강아지 중 솔광이... 버려진 통닭 봉지를 뒤지고 있다. 카메라를 공격하려는 누렁이
강아지 길들이기 오랜만에 시흥에 놀러갔다가 시화 홈플러스 앞에서 강아지 3마리들이 놀고 있길레 교육을 좀 시켰다. (교육이라기 보다는 놀리기?) 저 손에 저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이유는 입에 손을 대서 쩝쩝 거리다가 보여주면 먹을 건 줄 알고 저러는 거다. 뭐, 거의 모든 강아지들이 저러면 관심을 보인다. 사실 개를 손으로 만지는 건 좀 비 위생적이다. 꼭 만지고 나면 손을 씻자. 그래서 나는 주로 발로 개들을 쓰다듬어주는데, 마침 슬리퍼를 신고 가서 개들이 좋아하는 "맨발"을 좀 나눠 주었다. 역시 대부분의 개들은 발냄새를 굉장히 좋아한다. 내 동생의 주장에 따르면 개들의 성욕을 자극하는 냄새라는데... 진짜일까? 이렇게 축 처진 개들과 놀아줬으니 난 복받을 거야.
멍멍이들 또 오래간만에 집에를 다녀왔으니... 멍멍이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