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블로깅 포스팅은 잘 안하는 편인데, 뭔가 스릴이 넘친다. 이번달엔 사진 찍은게 많아서, 정리해서 포스팅 해야 하는데... 난 이 시간까지 회사다. 그래도 어제 무려 13시간의 숙면을 취했으니... 그럼에도 왜 또 졸리냐... 하암... 브라질의 모 분은 벌써드디어 귀국하신다하지만, 난 면역력이 약하니 근처로는 올 생각도 하지 마시길... 내 주먹엔 남녀노소와 용서가 없어요. ::: 생각 ::: 2009.09.28
M.T.를 다녀왔다 피곤함... 금요일부터 정상적으로 끼니를 못 먹었더니 조만간 영양 불균형으로 사망하시겠다. 일단 저녁도 엠티에서 남은 즉석밥과 컵라면으로... 자꾸 뭔가 행사가 끝나면 우리집으로 가져오는 물품들이 는다. 소주는 도대체 몇 병이 냉장고에 있는겨... 먹지도 않는데. 집에나 다 가져다 줘버려야겠다. ::: 생각 ::: 2009.09.27
자신의 자로 남을 함부로 재단하지 말라 서로 상처주고 상처 받을 일만 남는다. 엠티 가기전에 심심해서... 회사도 잡아 쨌는데, 내 배도 잡아 째지겠구만... 내 허락 없이 다가오는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싫다. 추석도 더럽게 짧은 주제에... -ㅅ- 덤벼라. ::: 생각 ::: 2009.09.26
My mother says... 우리 어마마마께서는 일찍이 나에대해서 뭔가 평가를 잘 내리곤 하신다. 그 때 들어도 맞는 말이 있고, 이제와 생각해보면 맞는 말들도 있다. 친구가 참 없다고 하는 거나... 전형적인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고 하는 거나 (가끔 동생이나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한테 하던 말 버릇처럼 말을 하면, 상처 받는 다른 사람들을 발견할 때가 있다)... 독하고 모질다고 하는 거나... 고집불통이라 한 번 마음 먹으면 곧 죽어도 무슨 말도 안 들어 먹는다거나 (그 뒤로는 공부를 그렇게 하지라는 말이 꼭 붙기는 하지만)... 다 언뜻 이해는 잘 안가는데, 가끔보면 저런 것 중에 들어 맞을 때가 있다. 나도 모르는 부모만이 알 수 있는 그런 모습? 요즘은 조금 더 피부에 와 닿는 달까? 내가 그렇게 악독한 사람은 아니고 싶은.. ::: 생각 ::: 2009.09.26
피곤 어제는 야근. 오늘은 워크샵. 내일은 M.T. 아... 피곤이 만곤이다. 게다가 다 회사 사람들... 좋고 싫고 보다는, 그냥 점점 저쪽의 비중이 커지네. 라면이 땡기는 하루... 속이 니글거려 죽겠구만... ::: 생각 ::: 2009.09.25
답답 분명히 집에 11시 넘어서 들어간다 했고... 문자와 전화로 몇 번 확인해줬고... 가뜩이나 야근하기 싫은데, 나라고 놀고 싶지 않을까... 힘들게 집에 들어왔는데, 오자마자 쓴소리 들으면 상처 받지 말입니다. 11시 넘어서 온다 그랬는데도 그때까지 거기 있다는 건, 내가 거기 가서 놀아줘야만 개운한 기분이 들었을텐데, 난 요즘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그 때 놀 힘이 없사옵니다. 요즘은 주위 사람들이 힘이 돼 줬으면 하는데, 자꾸 상처들만 주십니다. 내가 안 놀고 싶어서 안 노는게 아닙니다. 못 노는 거지... 요근래 그래서 평일에 약속도 잘 안 잡는데... 쩝... 정말이지 속 마음을 까뒤집어 보여줄 수도 없고... 회사 땜에 이렇게 인간관계가 뒤틀리는 건 정말 마음이 괴로워 집니다. 진짜로 때려쳐야.. ::: 생각 ::: 2009.09.25
야 이 업무들아 차례차례 하나씩 오란 말이다. 이거 뭐 순서도 없고, 국적도 없고, 경중도 없고, 내 Capa가 요즘 크지 않기 때문에 빵꾸 뻥뻥 나게 생겼잖아. 하나씩만 좀 와봐. 내가 잘 놀아줄게. 한꺼번에 오니까 놀아주기도 싫잖아. ::: 생각 ::: 2009.09.24
세상에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올해는 2개. 삼세판이라고 3개 채울레나? 1개만이었으면 했는데, 잘 안되니 일단 2개. 그대들 잘 지내시오. ::: 생각 ::: 2009.09.23
아픔 그러니까 2009년이 시작하고 4달이었을 때 나는 크게 한 번 푹 찔렸다. 이제는 2009년이 끝나기 4달 남았는데 나는 또 한 번 푹 찔렸다. 탁 하고 놓고 펑 하고 터지고 픽 하고 쓰러졌다. 그만. 이제, 그만. 못 버티겠음. ::: 생각 ::: 2009.09.22
진퇴양난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뒤로 돌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을 일컫는 말. 하지만 아무리 가시밭길이어도 가야할 곳은 가야하는게 맞을 것 같다. 발바닥이 터져나가도,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져도, 역시 가야할 곳은 가야지. 왜냐면 그 곳이 바로 좋은 곳이니까. 요즘처럼 인생이 다이나믹한 때도 없던 것 같은데... 갑자기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옛 군대 명언이 떠오른다. 하지만 역시 군대 명언의 최고봉은... "그래도 국방부 시계는 간다"가 아닐까? 시간이 약... 또한 회사에서 월급은 한달 열심히 일해서 주는 돈이 아니라, 한달 잘 버텼다고 주는 돈이라는 말도 떠오른다. 덧붙여, 오늘은 월급날. Wow~ 덧덧붙여, 2주일 안에 추석 상여. Olleh~ 하지만 이들은 잠시 통장을 스치우고 지나간다... 젠장. ::: 생각 ::: 200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