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706

시간의 관리

요즘들어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시간이 정말 없다. 공부할 시간, 놀 시간(은 사실 없는 시간도 내서 놀긴 한다만...), 잠 잘 시간, 책 읽을 시간, 생각할 시간... 등등... 회사에서 돌아오면 지쳐서(혹은 지쳤다고 생각해서), 마냥 노는 것 같은데(그런 듯도 아닌 듯도), 돈을 아껴쓰는 것은 자신이 있는데, 효율적인 시간 관리는 정말 어려운 문제다. 주말엔 주중에 못한 약속들이 쌓여있고, 주중엔 열심히 돈 벌어야 되고... 그렇다고 남이 디자인해주는 시간관리는 전혀 나에게 쓸모없고... 정말 힘든 일이다.

::: 생각 ::: 2007.11.07

맑은 평일의 가을

점점 날씨도 싸늘해지고, 보일러를 틀지 않고는 잠을 못 이루는 계절이 왔다. 단풍놀이가 점점 절정에 이르고 있을 듯(혹은 지나갔나?) 한데... 오늘 회사가 창립 기념일이라 오래간만에 평일에 휴일을 맞았다. 그동안 못했던 많은 일들을 처리... ...하고 싶었지만 결국 가장 시급한 은행 볼일들부터 볼 수 밖에는 없었다. 잠깐 학교에 들린 후 바로 국민은행에 들려 청약통장을 만들었다. 서두른다고 일찍 갔는데... 덜덜덜... 오늘 회사 사람들이 모두 쏟아져 나와서 통장만드는데 2시간 가량 걸렸다. 현금카드 대용으로 신용카드르 하나 만들었는데(이로써 2장째...), 결코 영화할인이나 연회비 면제에 넘어간 것은 아니다. ...카드를 만드니 사은품으로 신라면 5개를 주어 집에와서 끓여 먹었다(아침도 안먹고 싸돌..

::: 생각 ::: 2007.11.02

야구를 논하다

자... 일단... 내가 응원하는 곳부터 밝히고 시작한다. 내가 응원하는 곳은 2006년도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 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쓸 글의 내용은 두산 팬도 아니고 SK 팬도 아니고 그저 야구를 즐겨보는 입장에서 쓴 것임을 밝힌다. 한국시리즈 요즘들어 야구를 좋아하지 않던(혹은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야구에 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시리즈가 한참이기 때문인데... 내가 응원하는 팀은 떨어졌으니까 뭐... 그냥저냥 재미로 보고 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참 난리도 이런 난리가 아닌데 그냥 타팀 팬으로서 입장을 좀 정리해보자. ※ 이런 주의점은 항상 쓰는 것 같은데, 내 글은 절대 객관적인 글이 아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가 이상해진 원인을 다분히 SK에서 찾고 있다..

::: 생각 ::: 2007.10.29

오래쓰는 습관

10월에는 포스팅을 하다만 경우가 너무 많아 기실 공개된 글은 얼마 없지만 묻혀있는 글이 거의 매일 있다. 쓰다가 중간에 인터럽트... 쓰다가 중간에 졸리고... 오늘은 어제 야근을 3시까지 달려주어서 무척 피곤한 상태라 이것만 쓰고 바로 잘 예정... 오래전부터 나는 내 물건에 집착하는 나쁜 마음이 있는데, '무소유'를 읽거나 또 다른 정신수양들을 통해서 많이 극복해나가곤 있지만 여전히 내 물건들을 선뜻 남에게 빌려주는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이런 마음의 바탕에는 거의 항상 물건을 구입할 때는 새것을 구입해서 오랬동안 쓰는 내 버릇이 한몫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버릇이 드러나는 물건들을 잠깐씩 소개할까 한다. 그저께 오래간만에 안 입던 바지를 입고 출근을 했는데... 주머니 속에 익숙한 안..

::: 생각 ::: 2007.10.25

자전거를 등록합니다

2007년 10월 22일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출퇴근용으로 여러놈을 알아보다 결정한 자전거는 바로바로바로... DM 스포츠의 아메리칸 이글 스가벨로 3.0 입니다. 제일 처음 알마터보에서 출발한 자전거가 알로빅스 700을 거쳐 결국 스가벨로 3.0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경북 칠곡은 아니고(칠곡은 본가) 저는 수원시 우만동에 삽니다. 혹시라도 밤에 잘 보일까 싶어서 색상은 은색으로 했습니다. 오늘밤만 잡안에서 같이 자고 내일부터는 밖에서 재울 생각입니다. (저 하나 눕기에도 벅찬 방이기에...) 다시 한번... 차대번호 0K70210348 입니다. 중국 장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스티커가 붙어있군요... 프로농구 공식 자전거... 라고 합니다. 영문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감사합..

::: 생각 ::: 2007.10.22

지름신

오셨다. 그분. 이번엔 자전거다. 요즘 아침밥 먹는 클럽도 거의 파토나고...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기는 하는데... 웬지 아침 먹을 사람들도 그날그날 구하는 식이라... 그냥 이 상태라면 자전거를 한대사서 출퇴근해볼까 한다(물론 사고나면 산재로 처리도 안해주겠지만... 잊지 않겠다. 대법원...). 오늘 조금 알아본 결과 마음에 드는 놈을 하나 잡았는데, 700C 알루미늄 더블 버티드 준경기용 차체 고급 알로이 써스펜션 앞포크 시마노 이지파이어 원터치 변속레버 24단 시마노 아세라 변속기 선투어 알로이 기어크랑크 에어로 타입 더블월 림 퀵릴리즈 알로이 앞,뒤 허브 핸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알로이 어헤드 스템 알로이 핸들바, 시이트포스트 중량: 13.7Kg 소비자가격:\347,000 이놈 되겠다...

::: 생각 ::: 2007.10.15

즐거운 추석

즐거운 추석 되세요~ --; 요즘 들어 문자를 보내도 씹고... 메신져로 말을 걸어도 반응없는 사람들이 늘어서 슬픈 아퀴씹니다. -ㅅ-; 나 진짜 왕딴가? ㅋㅋㅋ 농담이고... 요즘 부쩍 DVD 모으는 재미에 푹 빠진 아퀴씹니다. 매달 1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놓고 꼬박꼬박 모으고 있어요. 그나저나 절판 된 게 너무 많아서 속상합니다. ㅡㅠ 돈이 생기니 DVD가 기다려주지 않는군요. 그래서 지름신이 왔을 때 질러버리라는 명언이... 오래간만에 주제 없고 대중 없고 게다가 존댓말까지 해 드린 포스팅이었습니다. 호호호

::: 생각 ::: 2007.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