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706

캐머라님 퇴원 외 서울 나들이

캐머라님이 치료가 끝나서 퇴원을 시키러 갔다. 2008/05/17 - [::: 아퀴의 생각 :::] - 캐머라님 입원 죄측 측거점이 AF가 안됐는데 먼저 불어내고 했더니 됐다는군. 게다가 약간 후핀이어서 교정을 했다고 한다. 여튼 그래서 잘 고쳐진 캐머라님을 가지고 왔는데, 중앙 측거점 밑으로 까만 줄이 하나 있어서 뭔가하고 다시 열심히 찾아가는 삽질을 했드랬다. 그 점의 정체는 전원선으로 밝혀졌다. 격자선 켜놓고 사진을 찍어서 그 동안 안보였던 듯. 게다가 각 측거점마다 선들이 쭉쭉 있더군. 점심 먹다가 창 밖으로 찍었다. 용산역 위에 가면 옥상에 공원 비슷하게 생긴 곳이 있다. 여러 동물들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놓아뒀는데... 작가가 개구리를 좀 좋아하지 않는 듯 했다. 개구리가 한 3마리 정도 있..

::: 생각 ::: 2008.05.25

캐머라님 입원

2주전에 구입했던 S5pro가 아파서 용산에 있는 A/S 센터에 맡기고 왔다. S5pro는 측거점이 니콘 D200이랑 똑같이(사실 같은 바디니까) 11개 인데, 그 중에 가장 왼쪽 측거점이 AF를 못잡고 있다. 잡다 안잡다 하는 것도 아니고 아예 못잡으니 며칠동안 내 마음을 무겁게 했었다. 여튼 단순한 건 줄 알고 쫄래쫄래 용던(용산 던전)으로 떠났드랬다. 아주대에서 용산가려면 가장 가까운 방법이 사당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가 신용산역으로 4호선 타고 가는 방법이다. 신용산역 4번 출구로 나가서 한 5분만 걸어가면 바로 용산역이다. 괜히 서울역까지가서 갈아타고 가는 삽질은 안해도 된다 -ㅅ-; 후지필름 A/S 센터는 용던 중에서도 좀 먼곳에 위치한 전자랜드, 그 중에서도 더 들어가야되는 신관쪽에 있다. 신..

::: 생각 ::: 2008.05.17

광우병 쇠고기 문제에 관계된 사람들...

임명직인 장관님을 제외한 나머지 공무원분들... 전 이분들이 능력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장관님이 능력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임명직이 아닌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하려고 나눈 것 뿐입니다). 그렇게 높은 자리에 오르신분들이 능력 없이 놀면서 고위 공직자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정권을 잡은 '일부' 정치인들에게 자신들의 입지를 조정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것과, 이렇게 조정당할 입지에서 언뜻봐도 비논리적인 '논리'를 논리적으로 풀려고하니 제대로 말이 완성되지 못하는 점입니다. 부족한 제 머리로는 도저히 저렇게 밖에는 결론이 나오지 않습니다. 자기 주장이 아닌 주장을 하면 말들이 서로 얽히고 물려 끊임없이 맴돌면서 말들 사이를 왔다갔다할 때가 많으니 말입니다. 말바꾸는 '일부'..

::: 생각 ::: 2008.05.17

천황? 일왕?

오늘은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가끔가다가 언론에서도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는 이야긴데 '천황(天皇)'으로 쓰는게 맞을까, '일왕(日王)'이라고 쓰는 것이 맞을까? 많은 사람들이 '일왕'이라는 표현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난 반댈세. -ㅅ- 흥분하지말고 천천히 생각해보자. 왜 '천황'은 거부하고 '일왕'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 말 뜻 때문일 것이다. '천황'은 하늘 천, 임금 황자를 쓰는데 말그대로 하늘에서 내린 임금이라는 뜻이다. 일본과는 한자문화권이라서 일본어로 '텐노'라고 읽더라도 한자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뜻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다. 일본과는 안그래도 감정이 좋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천황'이라는 뜻이 뻔히 보이는데 쓰는데 반감이 없을 수 없다. 그래서....

::: 생각 ::: 2008.05.15

본가

본가에서 잘 쉬고 있다. 멍멍이들 사진을 찍으면서 룰루랄라~ 가끔가다가 고민스러운게... 내 블로그에 경어체로 글을 써야할지 평어체로 써야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뭔가 다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주목적이면 경어체로... 아니면 평어체로 하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예 지금처럼 싹 무시하고 평어체로 계속 나가는 것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방문자도 별로 없고... 이걸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 것도 아니고(그래서 구글 광고 따위도 없다. 싫어 ㅠㅠ 산만해보여). 뭐... 그때그때 기분나는대로 해야겠다. 냐함. 그나저나 5월 9일에는 뭔일이 있었길래... 방문자가 1,000명이 넘었지? --?

::: 생각 ::: 2008.05.12

안경잡이 아퀴

나는 내가 나이가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고 살지는 않는 편인데(28청춘이다) 딱 한 번 정말 내가 나이가 많아졌구나하고 생각할 때가 안경에 관해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다. 몇 달 전 눈이 하도 뻑뻑해서(지금도 그렇지만) 안과를 찾아갔었는데, 의사가 이렇게 물어봤다. "안경 몇 년 끼셨죠?" 가만 생각해 보던 나는 한숨을 푹 쉬며 대답할 수 밖에 없었는데... "20년이요." 그렇다. 저렇게 말하고 보니 안경을 낀지가 정말 오래된 것이었다. 20년 동안 안경을 쓰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언젠가 중간에 한번 렌즈로 갈아타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게 별로 인물도 안나고, 눈도 하도 뻑뻐하고, 게다가 눈이 작아서 렌즈를 끼는 것이 대폭 어려웠다. 여튼 뭐... 각설하고... 지지난주 토요일에 안경을 맞추러..

::: 생각 ::: 2008.05.05

지름신 강림

그동안 벼르고 벼뤄왔던 캐머라를 질렀다. 기종은 Fujifilm S5Pro. 대부분이 사는 캐논이나 니콘은 아니다. 니콘 마운트를 써서 렌즈를 같이 쓰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2년여간 수고해준 IXUS 60 군. 내 전통에 따라(IXUS 60 샀을 때는 SD350을 찍었었지...) 익서스 60이 찍어준 S5Pro... 익서스 60군은 아마 부모님께 드리지 않을까 싶다. 프프프... 그럼~ 이제 열심히 찍어야지. 렌즈는 35/2 다.

::: 생각 ::: 2008.05.02

봄날의 일요일

3월 동안 집을 하숙방처럼, 드나들며 끼니나 해결하고 잠만 자기를 하면서 회사에서 살다시피 했더니 봄이 왔음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4월 들어 이제 좀 마음이 한가롭고 사방에서 벚꽃놀이 이야기들이 쏟아지는 것을 듣고 보니 어느샌가 봄이 살콤하게 다가와 있는 것이 보인다. 어찌저찌 사정이 있어 어제도 회사를 가게 되었는데 개나리도 날 한번 째려보겠냐고 펴져있고 벚꽃 비슷하게 생긴 무리들도 하나 둘 씩 필까 말까 거리며 고민하고 있는게 보인다. 그러고보니 어제 쯤은 진해에서 군항제가 열렸다고도 한다. ... 서론이 길었다... 어제 회사에 일이 있어 나가서 열심히 본연의 자세인 정보수집을 위해 나이뻐 정독과 각종 싸이트에서 필요한 소식들과 불필요한 소식들을 구분하고 있었다. 한 참 웹 싸이트를 관찰하..

::: 생각 ::: 200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