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706

요즘 근황

아직 손목이 완쾌되지 않았다. 그래서 나름대로 재활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일종의 데코레이션... 장식물인데... 저걸 오므렸다가 폈다가 하면서 가지고 논다. 생각보다 강단있는 녀석이라 오른손으로는 잘 하는데, 아직 왼손으로는 힘들다. 그래서 왼손을 움직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힘은 안 든 걸로... PC에 연결해서 MGS2 하는데 쓴다. 그나저나 MGS2는 플레이 시간이 너무 짧다. 뱀병장... ㅠㅠ 흑흑 PS3는 나중에 사줄게(돈 많이 벌면...)

::: 생각 ::: 2008.07.13

2년전 디자인 기초 과제물

이 포스팅을 하면서 문득 "아퀴의 개그" 카테고리를 추가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잠깐 고민해 봤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미디어학부 수업을 정신없이 듣고 다닐 때 수강하고 있었던 '디자인 기초' 과목의 과제 되시겠다. 스페인의 미술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의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 (혹, 기억의 영속 이라고도 한다)이라는 그림을 현실로 옮겨보고자 해서 만들었다(여담이지만 판다. 저렇게 생긴 거)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너무나도 격하게 흘러서 구역질을 유발하는 시간의 거북함을 표현하고자 했던 컨셉(...물론 대외적으로...)의 이 작품의 이름은 "흐르는 시간" 이었다. 물론 성적도 나쁘지는 않았다. 저 작품은 철저하게 파괴(...)된 후 다시 원래..

::: 생각 ::: 2008.07.13

올 겨울엔 하이원

이산 전하와 대수 영감이 떠난 자리를 진수성찬이 신나게(혹은 살찌게) 채워주고 있는 요즘이다. 왼쪽 손목에 금속판까지 박은 아퀴씨는 올 겨울 보드 생활을 하며 왼쪽 손목이 부러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 중이다. 그건 그렇고, 요즘 '식객'에 나오는 '운암정' 세트가 '하이원'에 있다고 한다. 올 연말 영업을 목표로 세트도 되고 식당도 되고 하는 건물들을 신나게 짓고(혹은 일부 지었고) 있다는구만... 하이원의 물가는 뉴욕이나 오슬로 뺨치는데... 과연 운암정에서 밥을 한 끼 먹으려면 야근을 몇 시간 해야할지는 모르겠다. 그나저나 올 겨울에 보드생활은 할 수 있나? 게다가, 그냥 세월에 네월아 하면서 겨울까지 그냥 흘려보낼까? -ㅅ-; 얼릉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야지. 자 그럼 겨울에 운암정에서... ...그나..

::: 생각 ::: 2008.06.24

자... PS3 정했다

PS1도 지르게 만드신 뱀병장님의 유혹을 하루하루 참아가는 요즘이다. 내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정말?),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하는 문화시민이니 천천히 견적을 알아보도록 하자. 자... 일단 PS3 + 메탈기어 솔리드4(영문) + 듀얼 쇼크3 가... 설탕몰에서 KB카드 5% 할인까지해서 463,666.5 원(...)이다. 링크~ 일단 다 따로 사는 것보다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므로... 이 정도면 괜찮은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내 취미는 영화감상에... PS3는 현존하는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자... 그럼 이제부터... 문제... 1. 돈 돈은 아까도 말했듯이 있지만, 있다고 다 쓰면 안되는 다는게 내 철학이라... (가풍이다. 가풍) 게다가 이미 내 손목..

::: 생각 ::: 2008.06.22

만약에...

내가 고등학교 전에 좌측 원위부 요골 분쇄골절로 관혈적 정복술과 금속판 내고정술(내 수술 이름)을 받았다면 나는 의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마음만 먹으면 머든지 해버리는 아퀴씨... 호호호... -ㅅ-) 매력적이다. 생각했던 것 만큼 캐고생하는(?) 직업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은 IT 뺨을 1대는 후려칠 듯 하다. 물론 ) 요즘 재활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병원에서 받는 물리치료와는 별도로...), 와우... 통증이 장난 아니다. 그나저나... 설탕몰에서 KB카드 5% 할인행사까지 해주는군... 뱀병장... 어째서 나를 시험에 들게 하나... ㅠㅠ 끙...

::: 생각 ::: 2008.06.22

손목 부상

벌써 2주전 목요일.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출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급코너 구간에서 자전거의 기계적 결함(코너를 급격하게 트니까 넘어지는군)으로 자빠링을 하면서 왼쪽 손목이 부러졌다. 가벼운 건 줄 알고 동네 정형외과를 갔더니 부러졌댄다. 그래서 다시 대학병원으로 고고씽. 1. 접골이 잘안되므로 수술이 필요. 2. 수술을 하려면 입원을 해야함. 3. 전신마취 후 2시간 가량 수술. 4. 부러진 게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여서 향 후 몇 년 동안 레지던트들의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도... 5. 게다가 사진 상으로도 깨끗하게 보임( --; 이 뭐... ). 컨퍼런스 자료로도 쵝오. 6. 괜히 열었다가는 손도 못 댔을 수도 있음(이쯤되면 좀 낚인 듯한 기분도...). 먼가 부러지면 안될게 부러진 기분이랄까.....

::: 생각 ::: 2008.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