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을 하면서 문득 "아퀴의 개그" 카테고리를 추가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잠깐 고민해 봤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미디어학부 수업을 정신없이 듣고 다닐 때 수강하고 있었던 '디자인 기초' 과목의 과제 되시겠다.
스페인의 미술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의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 (혹, 기억의 영속 이라고도 한다)이라는 그림을 현실로 옮겨보고자 해서 만들었다(여담이지만 판다. 저렇게 생긴 거)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너무나도 격하게 흘러서 구역질을 유발하는 시간의 거북함을 표현하고자 했던 컨셉(...물론 대외적으로...)의 이 작품의 이름은 "흐르는 시간" 이었다.
물론 성적도 나쁘지는 않았다.
저 작품은 철저하게 파괴(...)된 후 다시 원래 시계로 복원시켜 아직 사용 중이다.
미디어 학부 수업이랑 교양 시간에는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햇었는데, 기회가 되는 데로 하나씩 포스팅해 봐야겠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미디어학부 수업을 정신없이 듣고 다닐 때 수강하고 있었던 '디자인 기초' 과목의 과제 되시겠다.
스페인의 미술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의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 (혹, 기억의 영속 이라고도 한다)이라는 그림을 현실로 옮겨보고자 해서 만들었다(여담이지만 판다. 저렇게 생긴 거)
▲ 원래 무브먼트를 사려고 했는데 파는 곳이 없어서 마트에서 멀쩡한 시계를 하나 샀다
▲ 일단 껍데기를 뜯어내고...
▲ 뒷 판도 날리고...
▲ 분침과 시침을 떼냈다.
▲ 무브먼트와 시계 뒷면
▲ 한쪽에 잘 모셔놨다가 다시 붙이기로...
▲ 무브먼트를 완전 떼냈다. 마데 인 차이나다.
▲ 작품에는 필요없는 시계 뒷면
▲ 시계 포장지를 뜯기 시작
▲ 안에 무브먼트를 잘 장착시킨다
▲ 시트지와 얇은 플라스틱 판
▲ 무브먼트 바늘 동작부가 나오게 하기 위해 송곳으로 구멍을 뚫었다
▲ 아까 자른 박스 조각은...
▲ 요로케 양면 테이프를 바른 후
▲ 뒤에서 시계를 고정시키는데 사용했다
▲ 시트지를 입혀서 고급스러운 대리석의 느낌을 나게 한다
▲ 최대한 무브먼트가 안보이게 하면서 박스를 덮어버렸다
▲ 앞에 플라스틱을 붙이고 완성~
▲ ...으로 하려고 하였으나 먼가 축축 쳐지는 느낌이 없어서 고무 찰흙을 섭외했다
▲ 손으로 꾹꾹 반죽 한 후
▲ 덕지 덕지 붙였다
▲ 남은 찰흙으로 괴물도 하나...
▲ 사실 좀 더 멋지게 만들고 싶었는데 만들다보니 괴작이 되고 말았다
물론 성적도 나쁘지는 않았다.
저 작품은 철저하게 파괴(...)된 후 다시 원래 시계로 복원시켜 아직 사용 중이다.
미디어 학부 수업이랑 교양 시간에는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햇었는데, 기회가 되는 데로 하나씩 포스팅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