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회사에서 포스팅이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 하던 일은 잘 안되고(사실 잘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는 상태지... 이건 내가 봐선 모를 일이니), 날은 찌는 듯하고 머리는 바보처럼 잘라놨고 슷하는 저질체력으로 한 시간도 하지를 못하고 주위 사람들은 모조리 맛탱이가 가버렸다. 예전엔 말이지,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이 기분이 좋으면 나도 기분이 좋고 그걸로 만족했었다. 근데, 요즘엔 상대방이 기분이 좋아도 내가 기분이 별로 안 좋으면 혼자 울적해 한다. 남들이 기분 좋은 상황이라고 할 때 울적하니 무슨 방도가 없다. 사인 곡선을 그리던 감정선이 툭 하고 떨어져 버렸다. 내가 상처를 받는 것도 싫고 남이 본의아니게 나에게 상처를 주게 하는 것도 싫고 나도 모르게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싫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