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706

심도 깊은 하루

꽤 많은 일을 치뤄내고, 꽤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꽤 많은 양의 대화를 나누고,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다. 내가 아직 어린 건지, 남이 아직 어린 건지... 일단 매일매일 사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0.5 % 씩 다른 그 사람들을 나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걸까... 똑똑해지고, 그 쪽들은 바라보지 말고, 내가 원래 좋아하는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꽤 오랫동안 내가 그리던 모습이 단지 그림자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아닌 것 같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방향인 듯. 아퀴씨 요즘 개그필(이건 내 자신감과 비례하는 거라...)이 충만하니 뭘 해도 될 듯. 핫핫핫. 기고만장 아퀴씨.

::: 생각 ::: 2010.01.30

에라, 되는 일도 없고

살짝 삐뚤어 질까 하다가, 할 일도 많고, 바쁘기도 하고, 지금 다른 거 신경 쓸 때도 아니고, 어떻게든 2010년은 잘 살아봐야 되니까... 아우... 내가 사람 보는 눈은 어떻게 좀 해봐야겠다. 반복되지는 않아야지. 명상이라도 해볼까... "...물가가 0.5% 오르면 많이 오른 것입니까... 당신 연봉이 0.5% 올랐다고 생각해봅시다. 그것은 사실상 오르지 않은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야기 오차가 약 0.5% 정도면, 그것은 사실상 같은 이야기 흐름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은가...

::: 생각 ::: 2010.01.29

교육갔다 왔음

1박 2일간 합숙 교육을 갔다왔다. 원래 일정은 2월이었는데, 누가 바꿔달래서 3월로 한 번 바꿔주고... 또 누가 바꿔달래서 어제로 또 바꿔줬다. 여튼, 신나게 다녀오긴 했는데 살인적인 주말일정 끝에 갔던터라 밤에는 거의 기절하고 돌아왔다. 교육 받은 곳은 골프장이었는데, 미스코리아 합숙소였던 듯. 분명 TV에서 봤을 때는 숙소가 뭔가 굉장해 보였는데, 내가 묵은 방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긴 하던데... TV에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보는 것과는... 흠... 어찌되었건 신나게 교육 잘 받고 왔다. 이번주는 PS 도 나오니... 베푸는 삶을 살아야지. (근데, 모 님... 그 동안도 많이 베풀었잖아. ㅠㅠ 니 비오템은 내 손에 있다. 뭐,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 버거킹으로 어떻게... 안되겠지?..

::: 생각 ::: 2010.01.26

투병 중

아프면 서럽다. 흑흑. 챙겨줄 사람도 없고... 죽이고 뭐고 귀찮다. 오늘은 어제 그 피곤한 몸으로도 너무 아파서 아침 8시에 눈이 떠져버렸다. 멍한 정신에 회사에서 할 일이 있어서 또 바리바리 회사도 잠깐 갔다왔다. 먼가 찝찝하다 했더니만 근태를 안 올리고 왔네 -ㅅ-; 망할 정신머리... 문상 멤버 4명 중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3명이 걸렸으니, 그 중 감기걸려있던 1명이 범인일 듯. (잊지않겠다... 이모씨...) 마지막 한 명만 확인해보면 되는데, 난 내일부터 회사를 안가니, 알아보려면 한 이틀 있어야 되겠다. 일요일 약국 하는 곳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한참 고민했었는데, 홈플러스 약국은 하더라. 흑흑... 대형마트가 좋긴 좋구만.

::: 생각 ::: 2010.01.24

아퀴관광

어제(시간 개념이 좀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같이 일하던 파트 선임님 모친상이 있어 오늘 새벽(12시)에 익산을 향해 문상을 다녀왔다. 나까지 총 4명을 태우고 밤을 새서 내달리고 다시 또 출근해서 일하다가 왔다. 밤새 운전해도 그닥 피곤해하지는 않고, 졸지않고 운전은 잘 하는 타입인데... 모두들 무슨 용기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쿨쿨 잘 때도 잘 끌고 왔다. 그나저나 다들 한 번 갔다왔더니 또 놀러가기를 간절히 원하는구만... 그래서... 단풍놀이에 이어 이번에는 겨울특집. 하이원에서 보드타고 카지노 땡기러 한 판 가야겠다. 주말이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언제로 가야될지 모르겠구만. 일단 스케쥴 조절부터... 여튼 하루를 빡시게 보냈더니 졸리다. 얼른 자고 내일 또 스키장을 가야된다. 노느라 이렇게 바..

::: 생각 ::: 201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