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706

운전 습관 변화

2010/07/26 - [::: 아퀴의 생각 :::] - 접촉 사고 먼저 일전에 일어났던 사고 소식이다. 사고는 무사히(?) 잘 처리되어서, 내가 대물 100% 물어주는 것으로 하고, 대인없이 보험처리 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렌트 했다는 소식도 들렸지만(무려 구형 에쿠스...), 다행히 보험이 할증 범위 안이라... 할증은 면한 듯 보인다(대신 할인은 안되는 거지). 이미 예전에 끝났는데, 귀찮아서 포스팅 안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한다. 10년 동안 사고를 안내다가 사고가 나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그 동안 운전습관이 조금은 바뀐게 아닌가 생각된다. 높은 차에다가 힘 좋은 경유 먹는 스퐁이를 끌다보니 조금 거칠어진 것 같다. 원래 면허 딸 때부터 운전의 지향점이 "고급차 운전기사 같이" 였는데, 동..

::: 생각 ::: 2010.08.16

인터넷 개통

이사 후 약 일주일간 숙원사업이었던 인터넷 개통을 이루어 냈습니다. 공유기를 꽂으면서 먼가 조금 골룸한 상황이 될 뻔했지만 위기를 잘 극복하고, 게임 센터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문명을 맞이하니 좋군요. 그런데 TV가 있으니까, 웬지 PC를 별로 켜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웬지 먼가 좀 번거롭네요. ㅠㅠ TV를 보면서 컴터도 하고 싶은데... ㅎㅎㅎ 여튼 문명의 세계로 돌아왔습니다. 만세~ 스카이 라이프는 나중에 설치한다고 합니다. 오늘 날이 흐려서 방송이 잘 안 잡힌다네요.

::: 생각 ::: 2010.08.06

이사 완료

이사를 완료했습니다. 덕분에 집에는 지금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는 정보의 격오지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형이 인터넷을 그렇게 급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건데... 동생이 알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미안. : 하지만 이 블로그도 동생은 구경오지 않습니다) TV와 같이 할지, 따로할지, 등등을 아직 결정 못했네요. (그래도 이번 주 안에는 해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질 듯...) 그러고보니 다음주에 당장 휴간데... 아직 휴가 메이트도 없습니다. -ㅅ-;;; 요즘 근황은 뭔가 바쁘고 정신없고 그러네요. ㅎ 여름 휴가 계획을 지금 열렬히 세워봐야 될 것 같습니다. ㅡㅜ

::: 생각 ::: 2010.08.02

오늘 나를 우울하게 만든 것

차 사고 처리도 아니고, 퇴근 몇 십분전에 터진 업무 때문도 아니고... 바로 양준혁 은퇴 소식. 흑흑. 2009/10/24 - [::: 아퀴의 생각 :::] - 양준혁 341호 홈런 기념 캡 프렌차이즈 스타를 어떻게 떠나보낼 것인가는 참 구단과 선수와 팬의 영원한 숙제인 것 같다. 한화처럼 세대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답은 아닌 것 같고... 삼성처럼 이렇게 (팬의 입장에서) 짜증나게 헤여지는 건 더더욱 아닌 것 같고... 쓸쓸하구만...

::: 생각 ::: 2010.07.27

접촉 사고

간단한 접촉 사고가 났다. 흑흑. 10년 무사고(물론 non official, 내 이름으로 보험 가입 이력이 없으므로)가 한순간에 깨졌음. 과실 비율은 내가 더 있고, 신호가 바뀌어서 진행을 하다가 차선을 착각해서 사고가 났다. 여차저차 보험사까지 불러서 일단 대충 진행 중이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차차 써보도록 하겠다. 차 사고가 거의 처음이라 어떻게 처리하는지 참 궁금하다. 몸은 현재까진 괜찮으니 안심하시라. 그럼 모두들 안전운전~

::: 생각 ::: 2010.07.26

복수의 켈베로스

얼마전 칭찬 사원으로 선발되어(뭐 이런 걸 다...) 회사에서 선인장을 하나 받았다. 쪼꼬만 화분에 선인장이 3개가 꼽혀 있었는데, 빨간 것 2개, 노란 것 1개로 이뤄져 있다. 머리가 3개라서 켈베로스라고 이름을 붙여줬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지옥의 신 '하데스' 옆에서 지옥을 지키는 머리 3개 달린 똥강아지다) 선풍기를 켤 때나, 선풍기 밑에 깔아놓은 상자를 열려고 선풍기를 치울 때마다 나를 찌른다. 이름을 너무 험상궂을 걸 지어줬나... 선인장다운 이름을 찾아봐야겠다.

::: 생각 ::: 2010.07.22

슬픔에 대해...

작년. 내 블로그가 좀 오랜 기간 동안 슬픔과 짜증으로 얼룩져 있었고, 그래서 보는 사람도 조금 슬프게 만들기도 했었다. 그 때 충실히 아파서, 나는 지금 완전히 괜찮아 졌지만, 그 때의 내 아픈 파편이 누군가에게 또 작은 울림을 줬다고 생각하니 가슴 한 켠이 먹먹해 온다. 안절부절 못하고 어떡해야 되나 허둥대는 나를 오히려 자기기분이 그냥 그랬다며 내 탓이 아니라고 얘기 해주는 그 사람이 참 고맙고 기특해 살짝 가슴이 아렸다. 이제 나는 내가 슬픈 거 보다, 그대가 울적해 지는게 더 싫다. 그래서 벽이란 놈이 있다면 휘리릭 해치우겠다고 마음먹게 된 하루였다.

::: 생각 ::: 201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