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706

(나의) 가을 야구 시작

졸려서 자세히 쓰고 싶지만, 플레이 오프 1차전을 간단히 정리하고 자려고 합니다. (하지만 길어서 아무도 안 볼 듯) 포스트 시즌의 주된 화두는 체력과 경기감각 입니다. 순위가 높은 팀에게 유리하게 짜여져 있기 때문에, 먼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있는 팀은(올해는 SK, 삼성이 되겠네요) 체력을 비축할 수 있고, 아래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팀(올해는 두산)은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이 체력과 경기감각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라고 봅니다. 체력과 경기감각, 둘의 우선 순위를 놓고 볼 때 무엇이 유리할까요? (즉, 체력과 경기감각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팀은 체력을 선택할 겁니다. 그리고 이 때 문제가 되는 체력은 투수들의 체력입니..

::: 생각 ::: 2010.10.08

사랑을 놓치다

옛날에 어떤 멍청한 놈이 사과를 훔치다 걸렸어. 사과밭주인이 그 놈한테 여기서 제일로 큰 사과를 따오면 없던일로 해주겠다고 했어. 사과나무에서 젤 큰 사과를 따려는데 따려고 하면 옆에 것이 더 큰 것 같고 결국 하나도 못따고 시간만 낭비했지 이거다 싶으면 잡는거야 놓치고선 후회하지 말고... 있을때는 절대로 모른다 헤어져봐야 아는거다.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 사랑을 놓치다 中 - 사랑은 선택이 아니라 확신이다.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 생각 ::: 2010.10.05

찌질한 노래

난 원래 찌질찌질한 이별 노래를 좀 좋아한다. 그냥 무슨 특별한 이유는 있는 건 아니고, 웬지 마음이 짠해 진달까... 찌질 이별 노래의 끝판대장 윤종신도 그래서 좋아하고... 차에서도 그닥 신나는 노래보단 이별 노래도 많이 나온다. 그렇다고 무슨 우울증 같은 건 아니고... 그냥 찌질병? ㅎㅎㅎ 요 근래 노래를 많이 포스팅하면서 오해아닌 오해를 좀 받고 있는데, 찌질한 건 맞지만, 원래 좋아했다. 이런 노래들... ㅎ 소개팅도 들어오고, 아직 퇴근도 못하고 이것저것 마음이 복잡하다... 기회가 왔을 때 잡지 않는 것을 보며 안타깝기도 하고... 자기가 자기 마음을 모르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좀 덜 알려진 노래를...

::: 생각 ::: 2010.10.05

잠도 못자요

요즘 잠을 잘 못자고 있는데, 웹 서핑을 하다가 이 노래를 찾아냈다. 잠 좀 자자~ 살이 빠져요 잠도 못자요 이윤 난 잘 몰라요 자꾸 멍하니 매일 난 울어요 그대만 찾아요 가까이 손닿을듯이 늘 잡힐듯이 그댄 그렇게 서있는데 멀기만 하죠 생각난 그대 나의그대 나의그대 이런 내 맘을 아는건지 모르는지 그대 따뜻한 그 눈빛도 너무 다정한 그 미소도 나를 위한게 아닌가요 사랑해 그대 나의 그대 나의 그대 아직도 매일 난 항상 그대와 살죠 나를 참 많이 아껴주던 항상 내맘을 알아주던 그대 가까이 손 닿을 듯이 늘 잡힐 듯이 그댄 그렇게 서 있는데 멀기만 하죠 생각난 그대 나의 그대 나의 그대 이런 내 맘을 아는 건지 모르는지 그대 따뜻한 그 눈빛도 너무 다정한 그 미소도 나를 위한게 아닌가요 사랑해 그대 나의그대..

::: 생각 ::: 2010.10.02

성식이형

노래가 새로 나왔다. 아... 아이유랑 듀엣... 참 감정을 자극하는 노래네... 그대네요 정말 그대네요 그 따뜻한 눈빛은 늘 여전하네요 이제야 날 봤나요 한참을 보고 있었는데 햇살이 어루만지는 그대 얼굴 꿈일지도 몰라 안녕이란 말도 나오질 않아 하고픈 말 얼마나 많았는데 꿈에서도 너만 찾았는데 너무 늦었단 그런 말은 듣기 싫은데 내 눈을 피하는 그대 내 맘이 보이나요 그대 눈빛을 난 알 수가 없어 소리 없이 나 혼자 안녕 알고 있죠 알고 있죠 지나간 일에는 너무 힘들었죠 만약이란 없는 것 그래도 한번쯤 달려가 잡았다면 그대가 한번만 안아줬더라면 그렇게 돌아서진 않았을텐데 꿈일지도 몰라 안녕이란 말도 나오질 않아 하고픈 말 얼마나 많았는데 꿈에서도 너만 찾았는데 혹시 그대도 하루마다 힘들었다면 나를 그리..

::: 생각 ::: 201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