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6 - [::: 아퀴의 생각 :::] - 접촉 사고
사고는 무사히(?) 잘 처리되어서,
내가 대물 100% 물어주는 것으로 하고,
대인없이 보험처리 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렌트 했다는 소식도 들렸지만(무려 구형 에쿠스...),
다행히 보험이 할증 범위 안이라...
할증은 면한 듯 보인다(대신 할인은 안되는 거지).
이미 예전에 끝났는데, 귀찮아서 포스팅 안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한다.
10년 동안 사고를 안내다가 사고가 나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그 동안 운전습관이 조금은 바뀐게 아닌가 생각된다.
높은 차에다가 힘 좋은 경유 먹는 스퐁이를 끌다보니 조금 거칠어진 것 같다.
원래 면허 딸 때부터 운전의 지향점이 "고급차 운전기사 같이" 였는데,
동승자들이 그렇게까지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다.
(물론 이놈의 경유차 자체가 덜덜 거리면서 그러기 힘들기도 하다)
그리하여,
운전 습관을 고쳐먹기로 마음 먹은 바...
이제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그다지 내지 않고,
모든 차들에게 양보를 하는 알흠다운 박애의 운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가끔 어떤 차들은 나를 시험에 들게 하나니...
"너무" 느리게 가거나,
"너무" 빠르게 가거나,
"너무" 위협적이거나...
물론 난 그 정도쯤은 가볍게 넘어설 수 있지만...
-ㅅ-; 이제 안하기로 했다.
또 모르지. 혼자 타고 갈 때 웬 미친 녀석이 나오면 힘으로 눌러 버릴지도...
아... 외제차는 못 따라감. -ㅅ-; 힘들어. 경유는... 쿨럭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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