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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2월의 시작 포스팅은 미래에 관해서다. 안그래도 요즘 마음이 어지러운 일이 있어 정신줄 잡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서 미래의 내 모습에 대해 요즘 유행하는 미래 사진관(100% 재미다)에서 알아봤다. 겨우 물고기나 칠판 지우개따위나 되는 모 분보다는 미래가 밝겠지. 자 그럼... '아퀴'... 맙소사... 미미한 직장인으로 늙어가는 건가... 어린이날 담소나 나누고 있다니... 그래도 살은 빠졌네. 다행... 됐다. 걍 영어로 해보자. ...젠장... 아무래도 Case sensitive 한가보다. 모두 Capital letter 로 해보자. ...치료 받는 걸까? 뭐 이정도는 흔한 모습이니까... 아니다. A만 대문자로 해보자. 이게 킹왕짱이군. 난 태양이 된다는군. 아니다. 만족할 때가 아니다. LD..

::: 생각 ::: 2009.02.01

젠장. 잊지 않겠다 마봉춘

아... 시상식도 이쯤 되면 막장이지... 초등학교 운동회도 아닌데 무슨 참가상도 아니고... 어제 연예대상까지는 그렇다치자. MBC 예능은 대박 쳤으니까. 그나저나 연기 대상은 뭐하자는 건지... 이쯤되면 개야 짖어라 기차는 간다는 소린데... 드라마 하는 사람들은 다들 나사가 반쯤 풀렸나... 박신양은 아예 판에서 쫓아내고, 명민좌는 보리차 끓여 주시고.. 가요대상이 기획사 입김 때문에 없어졌지... 아마? 이제 MBC 연기대상 받고는 어디가서 대상 받았다고 명함도 못 내밀겠구나.. 난 이게 젤 슬프다. 연기대상 없어질 날도 얼마 안 남았구나. 명민좌님은 앞으로 KBS에서만 봅시다. 시방새는 박신양 쫓아내는 거 보니 되먹질 못했고... 아님 내가 사랑하는 영화판에서나... "리턴"부터 꾸준히 표 팔아..

::: 생각 ::: 2008.12.31

브라질리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야 별다른 이벤트나 공연 등도 마련하지 못한 거렁뱅이에다 귀차니즘에 중독된 나는 크리스마스 특집 영양보충(!)과 원기회복(!)을 위해 원없이 소고기를 먹어보기로 했다. 뭘 먹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던차에 요즘 유행하는 브라질 스테이크를 칼질 한 번 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가보기로 한 곳이 강남에 있는 브라질리아 되겠다. 크리스마스에 다들 어디 교외라도 놀러를 갔는지 강남역은 한가하기가 그지 없었다. 강남역에 사람이 그렇게 없기는 또 처음인 듯. 나에게 강남역은 항상 미슷헤리한 곳이라 길을 헤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번에는 웬일로 한 번에 찾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소고기에 대한 집념이랄까... 메뉴는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디너 세트 밖에는 되지 않는다. \ 25,000이다. 스테이크 3..

::: 입맛 ::: 2008.12.27

근황

몇 사람 알지는 못하지만 지난주 자전거로 출근하다가 거하게 넘어져서 이번엔 오른쪽 손목이 삐끗했다. 타박상을 거칠게 입었는데, 역시 부러진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회복 중이다. 뭐 이건 곧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 자 여튼. 와우는 이틀 끊었다가... 아예 3달 결재를 해버렸다. 시간에 좇기지 않으니 마음이 한결 편하다. 뭐... 쓰기 너무 귀찮아서--;;;;;;;; 다음에 또 고민을 이야기해보는 기회를...

::: 생각 ::: 2008.12.17

Forza! 수원!

오늘 K-리그 마지막 챔피언 결정전이 열렸다. 일전에도 말했듯이 나는 야구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축구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농구는 대구 오리온스를 좋아한다. 여튼 오늘 FC 서울과 결승전이 열려서 뒤굴뒤굴하다 악마님과 열심히 축구를 보러 갔다. 첫 눈(내 맘속에 첫 눈은 이정도 쯤은 되어야...)도 내린 날에 벌벌 떨면서 열심히 보고 왔다. 날씨가 꽤 추웠는데 관중석이 거의 다 찼다. 반대쪽 서울 응원석은 꽉 차지는 않았다. 첫 골은 수원이 먼저 넣었는데, 얼마 안 있어 FC 서울이 패널티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는 송종국 선수가 결승 패널티 킥을... 결국 경기는 수원이 2:1로 이기면서 챔피언을 차지하고 끝났다. 그나저나 이놈의 핸드 블러 좀 어떻게 해야겠다. 뭔 놈의 사진들이 다 흔들..

::: 생각 ::: 2008.12.07

눈먼 자들의 도시

와우에 빠져지낸지 좀 지났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에도 계속 이렇게 하다간 와우만 열심히 할 것 같아서 계정이 만료되고 난 후 결재를 안하고 버티고 있다. (아... 이럴 때마다 내가 참 온라인 게임은 잘 끊는구나 싶다. 뭔가 자랑스럽달까... 칭찬해줘...요... 아무나) 책은 잔뜩 사놓고 읽지를 않고 있는데(밀린 책이 대충봐도 4권 정도 되는군... 한숨), 소설 책은 역시 일주일만에 주파가 가능한 듯. 사실 이 책 감상문을 올리려고 카테고리를 만들었는데, 귀찮아서 안 올리고 있었다. ※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면 떠나세요~ 처음에 난 좀 SF 적이거나 스릴러적인 요소가 있을 듯하고 책을 읽었는데, 아... 이건 정말 기대한 것과는 달랐다. 뭐 그렇다고 싫거나 이런 건 아니고... ..

::: 책 ::: 200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