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이하야 별다른 이벤트나 공연 등도 마련하지 못한 거렁뱅이에다 귀차니즘에 중독된 나는 크리스마스 특집 영양보충(!)과 원기회복(!)을 위해 원없이 소고기를 먹어보기로 했다.
뭘 먹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던차에 요즘 유행하는 브라질 스테이크를 칼질 한 번 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가보기로 한 곳이 강남에 있는 브라질리아 되겠다.
크리스마스에 다들 어디 교외라도 놀러를 갔는지 강남역은 한가하기가 그지 없었다.
강남역에 사람이 그렇게 없기는 또 처음인 듯.
나에게 강남역은 항상 미슷헤리한 곳이라 길을 헤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번에는 웬일로 한 번에 찾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소고기에 대한 집념이랄까...
메뉴는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디너 세트 밖에는 되지 않는다.
\ 25,000이다.
스테이크 3종류가 차례대로 등장한 후에 4번째 부터는 원하는 부위를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0. 샐러드
처음에 샐러드와 으깬감자, 볶음밥을 준다.
브라질 스테이크는 굉장히 짜기 때문에 볶음밥이나 여러 사이드 디쉬들도 나름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에 사이드 메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까 궁금하면 살펴보자.
1. 삐까냐(등심의 일종이라고...)
브라질 출장을 갔다온 분의 말을 따르면...
브라질은 매우 저렴한 소고기 값을 자랑한다고 한다.
대신 스테이크가 좀 많이 짜고, 특정 부위만 비싼데, 바로 그 부위가 삐까냐라고...
짠 맛이 없지않아 있기는 한데 그래도 가장 스탠다드하게 맛있는 맛을 보여준다.
2. 꼰뜨라빌레(채끝 등심)
이놈은 좀 다르게 생겼다. 맛도 조금 다른데... 솔직히 기억이 안난다.
이성을 잠시 다른 세계로 보냈었기 때문에...
3. 아우까뜨라(허릿살)
다른 두가지는 소금구인데 이놈은 마늘 구이다.
양념이 베어 있어서 다른 애들보다 조금 더 가벼운 맛을 낸달까? 여튼 뭐 그런 놈이다.
(접시는 이미 전쟁터...)
난 솔직히 많이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 나도 한창 때는 아닌가보다.
아우까뜨라 까지 먹고, 삐까냐를 한 번 더 먹은 다음에 그만 멈추고 말았다.
회심의 콜라까지 마시며 도전했건만...
그렇다고 배가 부르지 않거나, 맛이 없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25,000 원어치는 아닌 듯 하다.
단점을 한가지만 꼽자면, 접시가 뜨겁지 않기 때문에 스테이크가 금방 식는다.
따뜻한 놈이 나오면 쉬지 않고 먹어야 질겨지기 전에 따뜻할 때 먹을 수 있다.
한 번 쯤은 도전해 볼 만한 곳.
(그래도 난 다음번엔 빕스 가서 스테이크 시키고 샐러드바 먹을래 -ㅅ-;)
뭘 먹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던차에 요즘 유행하는 브라질 스테이크를 칼질 한 번 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가보기로 한 곳이 강남에 있는 브라질리아 되겠다.
크리스마스에 다들 어디 교외라도 놀러를 갔는지 강남역은 한가하기가 그지 없었다.
강남역에 사람이 그렇게 없기는 또 처음인 듯.
나에게 강남역은 항상 미슷헤리한 곳이라 길을 헤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번에는 웬일로 한 번에 찾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소고기에 대한 집념이랄까...
▲ 빨리 빨리
\ 25,000이다.
스테이크 3종류가 차례대로 등장한 후에 4번째 부터는 원하는 부위를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0. 샐러드
처음에 샐러드와 으깬감자, 볶음밥을 준다.
브라질 스테이크는 굉장히 짜기 때문에 볶음밥이나 여러 사이드 디쉬들도 나름 도움이 된다.
▲ 샐러드다
▲ 볶음밥. 맛있다.
홈페이지에 사이드 메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까 궁금하면 살펴보자.
1. 삐까냐(등심의 일종이라고...)
브라질 출장을 갔다온 분의 말을 따르면...
브라질은 매우 저렴한 소고기 값을 자랑한다고 한다.
대신 스테이크가 좀 많이 짜고, 특정 부위만 비싼데, 바로 그 부위가 삐까냐라고...
▲ 왜 항상 칼질을 하고나야 사진찍을게 생각날까
짠 맛이 없지않아 있기는 한데 그래도 가장 스탠다드하게 맛있는 맛을 보여준다.
2. 꼰뜨라빌레(채끝 등심)
이놈은 좀 다르게 생겼다. 맛도 조금 다른데... 솔직히 기억이 안난다.
이성을 잠시 다른 세계로 보냈었기 때문에...
3. 아우까뜨라(허릿살)
▲ 얘는 좀 얇다
양념이 베어 있어서 다른 애들보다 조금 더 가벼운 맛을 낸달까? 여튼 뭐 그런 놈이다.
(접시는 이미 전쟁터...)
난 솔직히 많이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 나도 한창 때는 아닌가보다.
아우까뜨라 까지 먹고, 삐까냐를 한 번 더 먹은 다음에 그만 멈추고 말았다.
회심의 콜라까지 마시며 도전했건만...
그렇다고 배가 부르지 않거나, 맛이 없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25,000 원어치는 아닌 듯 하다.
단점을 한가지만 꼽자면, 접시가 뜨겁지 않기 때문에 스테이크가 금방 식는다.
따뜻한 놈이 나오면 쉬지 않고 먹어야 질겨지기 전에 따뜻할 때 먹을 수 있다.
한 번 쯤은 도전해 볼 만한 곳.
(그래도 난 다음번엔 빕스 가서 스테이크 시키고 샐러드바 먹을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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