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난 술, 담배 모두 즐기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주위에 남자 친구들이 별로 없다. 약속이란게 다 술약속인데 예전부터 안가버릇하니 이제 그냥 연락도 잘 안오기도 하고... 한터애들이야 워낙에 이런 것보다 나름 건전한 취미를 같이 하니 괜찮다지만...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나, 다른 대학교 친구들(은 남자는 거의 전무하다 싶이...)은 약속을 잡기도 뭣하고(내가 마구 마실 건 아니므로), 그러다 저러다 보니 군대갔다와서 연락은 끊기고 하는 일이 잦다. 어마마마는 항상 나랑 내 동생이 친구가 없음이 걱정이시다. 그건 울 아바마마를 닮은 듯 한데... 어머니랑 아부지 인간관계는 거의 극과 극을 달리시는 수준이라... 엄마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게 참 쉽지가 않다. 의외로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