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706

오늘의 교훈 - 2

전날 2시간을 자면, 그 다음날은 알람 소리를 못 듣는다. ㅠㅠ 오늘 마지막 중국어 기초 수업도 못 듣고... (흑흑... 꼭 가야했는데) 눈을 뜨니까 8시... 이것은... 망... 세수도 안하고(나는야 오늘은 잉여전투인간), 옷을 주섬주섬 입고, 차를 끌고 출발했다. 회사에 누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다 쌤부에게 연락해서 중대장 번호를 겟. 중대장께 전화를 걸었더니 오늘 대기조라서 안간다는군 ㅡㅜ 다시, 지금 훈련하러 가는 중대장께 연락. "얼른 오면 태워서 가겠다(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됨). 왜 이제오냐..." 여튼 그래서 신나게 밟아서... 가고 싶었지만, 비도 오고, 차도 막히고, 안전 운전도 해야되고...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니까 최대한 빨리 도착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그 때 시간이..

::: 생각 ::: 2010.03.31

유머

오래전부터 한 번 포스팅해야지라고 마음만 먹다가 어찌저찌 마음이 먹어져야지 한 번 써본다. 유머란 것이... 엄청 상대적인 것이라서, 같은 유머라도 상대방에 따라 반응이 천차만별이고, 수위를 조절하는 것도 완전 다르다. 게다가 이 사람이 웃긴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도 똑같은 개그가 빵빵 터지기도 하고, 완전 저거 뭐야~ 수준이 되기도 한다. (이건 개그맨들도 마찬가지라더군. 어느 정도 명성을 얻으면 조금만 웃겨도 관객들이 빵빵 터지는 경향이 강하다고...) 내가 어딜 가서 웃기지 않다거나, 위트가 부족하다는 평은 잘 듣지 않는데... 친분이 있는 사람이 전혀 없고, 낯선 사람들이랑만 있을 때는 굉장히 힘들다. 일단 내가 수줍음이 많고... 상대방이 어느 정도까지의 농담을 받아들일지 알기..

::: 생각 ::: 2010.03.25

再见 High Kick

항상 잘 챙겨보는 김병욱 PD의 씨트콤이 끝났다. "지붕뚫고 하이킥~" 뭐 엔딩에 대해서 이래저래 말들이 많은데... 난 나름 괜찮았다고 본다. 나름 열린 결말... 인가? (여튼 열린 결말 중 최고봉은 역시 "메트릭스 1"이라고 본다) ※ 꼭 이런 짓을 해야되는지 모르겠지만 --; 암만 오늘 끝난 시트콤이더라도 역시 아래쪽엔 좀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으니(지금 봐선 없지만...) 원치 않으시면 살포시 떠나시길... 김병욱 PD 스타일이 씨트콤은 웃음만 준다는 것에서 살짝 벗어나 있기는 하다. (예전에도 말했듯이 작품을 고를 때는 감독을 보고 고르는게 좋다. 물론 그건 영화이야기였긴 하지만...) 2009/11/17 - [::: 아퀴와 영화 :::] -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를 극장에서 볼지말지 고민한다..

::: 생각 ::: 201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