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2시간을 자면,
그 다음날은 알람 소리를 못 듣는다.
ㅠㅠ 오늘 마지막 중국어 기초 수업도 못 듣고...
(흑흑... 꼭 가야했는데)
눈을 뜨니까 8시...
이것은... 망...
세수도 안하고(나는야 오늘은 잉여전투인간),
옷을 주섬주섬 입고,
차를 끌고 출발했다.
회사에 누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다 쌤부에게 연락해서 중대장 번호를 겟.
중대장께 전화를 걸었더니 오늘 대기조라서 안간다는군 ㅡㅜ
다시, 지금 훈련하러 가는 중대장께 연락.
"얼른 오면 태워서 가겠다(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됨). 왜 이제오냐..."
여튼 그래서 신나게 밟아서... 가고 싶었지만,
비도 오고, 차도 막히고, 안전 운전도 해야되고...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니까 최대한 빨리 도착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그 때 시간이 8시 25분...
다시 연락하니, 출발했다고 예비군 훈련장으로 바로 오라더군.ㅠㅠ
아... 빡시다.
주차한 차를 다시 낑낑대며 뽑아내서 예비군 훈련장으로...
훈련장에 도착하니 9시 10분 전...
남들은 다 실총가지고 있을 때,
혼자 목총 들고 -ㅅ-; 겨우겨우 훈련에 입소했다. 흑흑.
자리에 앉아서 한참동안 이게 꿈인지 생신지 구분이 안돼서 참 먹먹했다.
게다가 비오는 날 땡보 예비군을
늦게 온 죄로 조교를 하면서 고달프게 보냈다. 흑흑.
탄피 끼우는 건 8년 전에 훈련병 때 해보고 처음인데...
그래서 오늘의 교훈은...
매일매일 잠은 적어도 5시간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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