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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 패스

어제 유난히 날이 맑았다. 저렇게 찍어 놓으니 완전 잘 나왔네 -_-; 내 똑딱이는 하늘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오는 구나. 여튼 저렇게 무더운 날시를 꿰뚫고 압구정동으로 유레일 패스를 찾으러 갔다. 저 흙먼지를 보니... 사막 같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제는 낮에도 불이 켜져 있었다. 학교 전체에 무슨 공사를 한 듯. 우여곡절 끝에 압구정역에 도착해서... 건물 찾는 데 한참 걸렸다. 신기한 건 아직도 어떻게 찾았는 지 잘 모르겠다. 거의 구석팅이 걸어가다가 띡 보였음. 장우혁씨 소속사가 있다던데 저 스펀지 엔터테인먼튼가 생각해봤다. 유레일 패스 받은 곳은 포스탐 투어. 장우혁씨는 못 보고 강은비씨만 "잠깐"봤다. 걸어내려올까 하다가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잠깐 조우. TV랑 똑같이 생겼음. 유레일..

::: 생각 ::: 2006.08.03

유럽 여행 준비 막바지

자... 오늘은 그동안 벼르던 글입니다. 최다 댓글을 갱신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유럽여행 가는데 선물, 기념품이나 필요한 물건 신청받습니다. 평소 생각하기로 나는 참 아퀴씨랑 절친했다거나... 내가 아퀴씨에게 사료를 많이 줬는데 이제 거두어 들일 때가 되었다거나... 이제부터라도 아퀴씨와 친해져 보고 싶다거나... 이런 분들께서는 살포시 원하는 목록을 적어주세요. 참고로 선물은 아퀴씨가 마음에 우러나서 주는 물건. 기념품은 갔다왔다는 증거 정도로... 한 줌의 흙이 될 수도 있고, 한통의 물이 될 수도 있고... 필요한 물건은 "아... 내가 참 유럽까지는 못 가지만 꼭 유럽에서 사야 할 물건이 있다. 난 그것이 필요하다"는 물건으로, 물품 대금은 신청하는 사람에게 청구합니다. 따라서 자세한 ..

::: 생각 ::: 2006.08.02

복날

복날은 30일이었지만 그 전에 몸보신할 필요가 있어서 29일에 사촌과 함께 삼계탕을 먹었다. 수원에서 한 가락한다는 궁중 삼계탕. 세무서 뒤에 있다. 메뉴는 "약삼계탕"과 "삼계탕"의 두 개가 있는데 약삼계탕에는 한약재가 들어있다고 한다. 삼계탕 나오기 전 인삼주와 반찬. 금방 가져다 준다. 삼계탕. 그놈 참 잘 익었다. 맛은 뭐 보통 삼계탕집이 그렇듯 무난하다. 맛 없지는 않다. 뱀다리 1)) 이 마크는 도대체... 어디서 봤을까요? 저 마크? 뱀다리2)) 복날을 못 넘기고 새침이와 누렁이 새끼는 사라졌습니다. 삼가 고견의 명복을... (물론 저희가 잡아먹은 건 아닙니다)

::: 생각 ::: 2006.07.31

장대비

우리 학교에서 본 제일 큰 비가 아닐까 생각된다. 저 오토바이 주인들은 집에 어떻게 갈레나... 잘못 눌르다가 플레시를 터뜨렸더니 물방울까지 찍히더군. 호오... 그나저나 저 팔달폭포는 언제까지 저렇게 될 지... 재미내서 또 플레시를 터뜨리고 뻥뻥... 저 주차금지 표지판에 부딪히는 거센 물살을 보라. 그나저나 저거 하나가 떠내려가기 시작하면 주루루룩 떠내려 가지 않을까? 장관이겠군... 모두 물조심 합시다. 집에 전화 한통이라도...

::: 생각 ::: 2006.07.28

계절학기 종료

보통 세상일이라는 것은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눠지는 일들이 많다. 가령 직장상사를 판별하는 기준으로 이런 게 있다. 인간성이 좋은가? 리더십이 있는가? 인간성이 좋고, 리더십도 있다 : 그야말로 최고... 유구 무언. 인건성이 나쁘고, 리더십이 있다 : -_-; 반쯤 죽었다... 군대에서 그런 상사밑에서 있어봤다. 일은 잘 풀린다. 그 동안 피 말라 죽는다. 인간성이 좋고, 리더십이 없다 : 이 것도 참 피곤하다. 사람은 좋은데... 일은 못하면... 아... 그야 말로 난감. 이것도 아랫사람 애 먹이기 나이스한 경우다. 인간성이 나쁘고, 리더십도 없다 : 무념무상... 자... 이렇게 직장상사를 판별하는 것은 하나만 빼고는 모두 안 좋다. 그럼 우리의 수업을 판단해보자. 남는 게 있었는가? 성적이 좋은가..

::: 생각 ::: 2006.07.27

유럽 대충 계획

자... 이제 계절학기도 끝나고하니... 약 열흘상간에 유럽여행 계획을 모조리 세우자. 일정은 현재 8월 10일 ~ 26일 예정. 자... 대충 지금 계획으로는 영국(런던) -> 프랑스(빠리) -> 독일(뮌헨) -> 스위스(규헌이형이 추천한 어딘가) -> 체코(프라하) -> 이딸리아(로마. 책에서는 다 된바름으로 쓰더군. -_-) 총 15일이고... 6개국이니... 한 도시에 이틀씩 정도? 관광일정 런던 : 이동기 몫 빠리 : 미정 뮌헨 : 미정 스위스 : 미정 프라하 : 미정 로마 : 미정 비행기표 출국 : 미정 귀국 : 미정 숙소 예약 영국 : 이동기 몫 프랑스 : 미정 뮌헨 : 미정 스위스 : 미정 프라하 : 미정 - 병화형한테 문의 로마 : 미정 준비물 힙색 : 손가방 + 벨트로 대체 생각 중. ..

::: 생각 ::: 2006.07.24

습관

나는 물건 하나를 굉장히 오래 쓰는 편이다. 내 필통은 고등학교 때 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오고 있고, 내 전화기는 지금이 2번째 전화기인데 아마 군대에 갔다오지 않았으면 계속 사용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물론 건전지가 계속 살아있다는 전제하에). 이건 약간의 편집증과도 비슷하게 작용해서 내 물건을 남이 건드리는 걸 굉장히 싫어했다. 물론 대부분의 물건은 그렇지 않지만 내가 아끼는 물건들을 건들면 굉장히 싫어했었다. 그래서 바꿔보려고 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부로 새 물건을 "막 쓰기" 였다. 예전에는 새롭게 산 물건이 있으면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뤄서 계속 그 때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했던 반면에 요즘은 사자마자 바로 중고품에 가깝께 극한의 상황으로 써 버린다. 그 결과로 요즘은 남들이 내 물건을 함부로 다루어..

::: 생각 ::: 2006.07.19

세계종교와 철학 1 - 카르마와 다르마

나는 예전부터 신화, 종교 등에 관심이 많았다. 따라서 요즘 듣고 있는 "세계종교와 철학"은 꽤 만족해하면서 듣고 있는데 익히 알고 있던 지식도 있고, 조금 잘못 알고 있던 지식도 있고, 재미있는 지식도 있다. 기회가 되는데로 재미있는 것은 올리도록 하겠다. 오늘 배운 것은 인도의 힌두교(Hinduism)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동안 알고있던 것에 관해 말하자면 인도에는 기본적으로 다신종교이고 여러신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 가장 최상급의 신으로 세 신이 존재하고, 그 세 신이 기본적으로 우주의 만물을 관리한다. 브라흐마(Brahma), 비슈누(Vishnu), 티린(Tirin)... 아니지 시바(Siba)의 세 신이다. 브라흐마는 세계를 창조하고, 비슈누는 세계를 유지 보수-_-하며, 티린이...시바는 세계를..

::: 생각 ::: 2006.07.18

이제는 볼 수 없는 풍경들

이어야 하는데... 볼 수 있는 것들... 일단은 이 사진들을 찍은 건 오늘 처럼 비오던 날 수원 올라오던 길이다. 여기는 왜관역 앞에 있는 삼거리 풍경... 왜관역에는 한 때 인터넷에 많이 떠돌던 유명한 건물이 하나 있다. 이 건물... 한번쯤 봤을 것이다. 경부선 아포~ -_-; 자 오늘의 메인 테마... 요즘은 보여서는 안되는 물건인데... 왜 그럴까요? 왜 안 보여야 하는 걸까요?

::: 생각 ::: 200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