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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영국의 소설가 제임스 힐튼이 쓴 "잃어버린 지평선" 이라는 소설이 있다.

거기에 굉장히 유명한 단어(이자 장소)가 나오는데, 바로 '샹그릴라'다.
영어로는  Shangli-ra.

소설속의 샹그릴라는 주인공이 우연히 도착한 것으로 표현된다.
외부의 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그 곳의 사람들은 인간의 수명 이상의 천수를 누리며 늙지 않고 젊은 상태로 살아간다고 한다.

이 소설이 끼친 영향이 적지 않아서, 나치에서 고대 북유럽인들을 찾는 사업을 한다고 중국 티베트 쪽으로 인력을 파견하기도 했고, 여러 티베트, 중국 등 히말라야에 걸쳐있는 곳들이 자신들이 샹그릴라의 모델이었다고 주정하는 일들이 벌어진다.

의학 용어까지 생겼는데, 사람들이 늙지 않고 젊게 살려고(혹은 비록 나이가 들어감에도 젊게 살아가려고) 하는 사회적 현상을 샹그릴라 신드롬이라고 부른다.

드디어 이 어딘가에 있을 것 같지만, 어딘지는 알 수 없는 '샹그릴라'라는 곳을, 중국 정부에서 이름을 한 곳을 지정해서 줘버리기로 한다. 당연히 각 지자체(라고 불러야 되나... 공산국간데)에서 서로 자신들이 샹그릴라라고 난리가 났다던데...

2001년 중국 정부가 티베트 중뎬 지역을 공식적으로 '샹그릴라'라고 인정(할 거냐? 이게 -_-;)하고 중뎬은 샹그릴라로 공식적으로 바뀐다. 물론 영어로는 Shangli-ra 라고 쓰지만, 역시 한자로도 쓰고 병음도 있다.

이미지를 좀 찾아서 붙였으면 하는데, 샹그릴라 호텔이 워낙에 유명해서 그런지 구글링하면 이 호텔 사진만 더럽게 많이 나온다. 흑흑.

포탈라 궁이 있는 라싸와 같이 가는 것보다는 호도협과 연계해서 가는 것 같은데, 자세한 루트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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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SAMSUNG | SHW-M110S | 1/613sec | F/2.6 | 3.8mm | ISO-50

▲ 폴란드. 바르샤바. 비스와 강을 따라 걷다가 찍은 사진.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대해서 쓰다가,
아무래도 또 따분해서 아무도 안 읽을 거 같아서 그냥 내 사진(!)을 올린다.

예전처럼 펑~하는 시리즈는 아니고...
걍 내 얼굴이 안나오는 사진들로 골라 골라서...

FUJIFILM | FinePix S5Pro | 1/570sec | F/3.5 | 18.0mm | ISO-1000

▲ 여수. 오동도.

아직 어제같은 살 떨리던 2009년...
한참 방황하던 시절 여름휴가를 혼자가서 찍은 사진이다.
두 귀를 이어폰으로 틀어막고 모자 푹 눌러쓰고 혼자 신나게 다녔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3.5 | 18.0mm | ISO-3200

▲ 여수. 오동도.

그 날 찍었던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
정말 힘들었던 시절이라 저렇게 계단 올라가면 환해질 거란 생각에 씩씩대며 올라갔던 기억이 난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90sec | F/6.3 | 70.0mm | ISO-100

▲ 중국. 북경. 자금성.

만리장성을 가려고 했던 날...
60년만에 내린 폭설로 대실패를 하고 그냥 자금성 근처만 한바퀴 돌 던 날.
2010/06/25 - [::: 아퀴의 여행 :::/::: 2010. 중국 :::] - 장성 가기 대장정, 2010.
생각해보니 아직 자금성 돌던 사진을 안 올렸네...
이것도 곧 업로드 하겠다.

그날 눈이 얼마나 왔냐면...
FUJIFILM | FinePix S5Pro | 1/160sec | F/6.3 | 60.0mm | ISO-100

▲ 와~~~ 눈이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125sec | F/9.0 | 27.0mm | ISO-100

▲ 저 눈 덮인 곳은 해자다. 즉 물이 다 얼어서 저 모양이 됐음...

FUJIFILM | FinePix S5Pro | 1/60sec | F/9.0 | 27.0mm | ISO-100

▲ 이 와중에 웨딩 촬영... 장난 없음...

FUJIFILM | FinePix S5Pro | 1/90sec | F/7.1 | 50.0mm | ISO-100

▲ 신호등도 한 판...

택시가 안 잡혀서 30분 넘게 걸었던 기억이 난다.
흑흑.

FUJIFILM | FinePix S5Pro | 1/200sec | F/2.8 | 35.0mm | ISO-100

▲ 제주도. 승은이랑 나.

大亡의 제주도에서 한 컷.
남자끼리 커플 샷...
사실 이날 중문해수욕장의 일몰은 꽤 멋있었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160sec | F/14.0 | 35.0mm | ISO-100

▲ 파도는 황금색으로 부서지고...

FUJIFILM | FinePix S5Pro | 1/200sec | F/11.0 | 35.0mm | ISO-100

▲ 해는 노을을 남기고 사라졌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200sec | F/9.0 | 18.0mm | ISO-100

▲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작년 말 우여곡절을 겪으며 갔다왔던 이집트다.
피라미드에서 한 컷...
아우 저 버스들 봐라...

FUJIFILM | FinePix S5Pro | 1/3000sec | F/9.0 | 18.0mm | ISO-100
FUJIFILM | FinePix S5Pro | 1/350sec | F/8.0 | 18.0mm | ISO-100
FUJIFILM | FinePix S5Pro | 1/2000sec | F/5.0 | 18.0mm | ISO-100

▲ 피라미드

사실 여기까지 피라미드 사진은 진짜 잘 나온 사진들만 추린 거...
실제론 이렇게 생겼음.

FUJIFILM | FinePix S5Pro | 1/80sec | F/9.0 | 18.0mm | ISO-100

▲ 웅성웅성. 왁자지끌...

저기에 낙타 탄 삐끼, 경찰 옷을 입은 삐끼, 관리원 옷을 입은 삐끼, 어린아이의 탈을 쓴 삐끼, 그냥 삐끼 등등의 삐끼들이 더해져 있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80sec | F/14.0 | 18.0mm | ISO-100

▲ 이집트. 기자. 스핑크스.

스핑크스 허리부분은 아니고...
스핑크스를 볼 수 있게 따로 뚫어놓은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내 그림자 위로 성처럼 쌓여 있는게 스핑크스.

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14.0 | 18.0mm | ISO-100

▲ 숨막히는 뒷태

정면, 측면 사진은 인터넷과 책에 차고 넘칠 정도로 많으니...
엉덩이 샷 하나를 올린다.
완전 토실토실함.

SAMSUNG | SHW-M110S | 1/108sec | F/2.6 | 3.8mm | ISO-50

▲ 폴란드. 크라쿠프. 바벨성.

2011/01/31 - [::: 아퀴의 여행 :::/::: 2011. 폴란드 :::] - 폴란드. 크라쿠프. 2011. 01.

바벨성에서 찍은 사진이다.
폴란드 있으면서 며칠 못 겪었던 해가 뜬 날이었다.
외줄타던 누구 덕분에 혼자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음.
지금은 하트 뿅뿅이라나 뭐라나...

SAMSUNG | SHW-M110S | 1/422sec | F/2.6 | 3.8mm | ISO-50

▲ 시선을 좀 위로 올린 사진...


다 내 사진이고, 내가 찍은 사진이고, 내 것임.
I my me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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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FUJIFILM | FinePix S5Pro | 1/100sec | F/16.0 | 18.0mm | ISO-100
개인적으로 사진 찍는 걸 참 좋아하는 피사체들이 있다.

인물 사진은 잘 안찍긴 하는데...
역시 인물 사진 피사체로는 여자친구님하가 최고지만,
현재 잠깐 자리를 비우신 관계로(흑흑),
인물 사진은 요즘 잘 안 못 찍고...

사물 중에서는 신호등, 가로등, 의자(벤치) 등등을찍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신호등 사진들 쭉 정리 한 번 해봤다.
이게 나라마다 다르고, 또 도시마다 달라서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320sec | F/6.3 | 18.0mm | ISO-100

▲ 천진. 보행자 신호등.

천진은 신호등이 공중에 메달려 있거나,
설치해 놓지 않고 도로 옆에 설치해 놓았다.
그래봤자 '가이드 시그널'일 뿐이긴 하지만...
신호따위 필요없어~
FUJIFILM | FinePix S5Pro | 1/285sec | F/6.3 | 18.0mm | ISO-100

▲ 천진. 차량 신호등. 직진, 좌회전, 우회전 불이 모두 따로 들어온다.

그냥 직진만 있는 신호등도 많은데, 그 땐 저런 화살표 대신 그냥 파란 LED로 다 채운다.
시퍼렇고 시뻘건 신호등 바라보고 있음 가로등이 따로 없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100sec | F/16.0 | 18.0mm | ISO-100

▲ 북경. 차량 신호등.

올림픽 주경기장 앞에 있는 신호등이다.
한국이랑 비슷하게 공중에 설치하는데, 방향을 세로로 해 놓았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125sec | F/11.0 | 70.0mm | ISO-100

▲ 북경. 보행자 신호등. 뛰어~ 갓~

FUJIFILM | FinePix S5Pro | 1/100sec | F/10.0 | 34.0mm | ISO-100

▲ 북경. 보행자 신호등.

같은 나란데도 도시마다 신호등이 달라서 좀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다고 북경이랑 천진이 미친듯이 먼 곳도 아닌데...

FUJIFILM | FinePix S5Pro | 1/90sec | F/9.0 | 18.0mm | ISO-100

▲ 북경.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5sec | F/2.8 | 5.8mm

▲ 말레이시아. 차량 신호등.

쿠알라 룸프르에서 찍은 차량용 신호등.
차량이 좌측 통행을 해서 완전 헷갈린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3sec | F/2.8 | 5.8mm

▲ 말레이시아. 보행자 신호등.

근데 보행자 신호등이 맞는지 헷갈린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500sec | F/2.8 | 5.8mm

▲ 영국. 차량 신호등.

영국도 좌측통행.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250sec | F/2.8 | 5.8mm

▲ 프랑스. 차량 신호등.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250sec | F/2.8 | 5.8mm

▲ 스위스. 보행자 신호등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60sec | F/4.0 | 12.1mm

▲ 스위스. 보행자 신호등.

스위스 루쩨른에서 찍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800sec | F/2.8 | 5.8mm

▲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에서 찍은 신호등.
몽땅 몰려 있는 걸 찍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25sec | F/3.2 | 7.1mm

▲ 체코. 차량 신호등.

프라하 신호등.
뭔가 앙증맞게 생겼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800sec | F/2.8 | 5.8mm

▲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찍었다.
예술 돋는 이탈리아면서 신호등은 무슨 군용같이 생겼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80sec | F/2.0 | 35.0mm | ISO-1000

▲ 오스트리아.

이건 짤쯔부르크는 아니고, 빈에서 찍은 사진.

FUJIFILM | FinePix S5Pro | 1/450sec | F/5.6 | 35.0mm | ISO-100

▲ 오스트리아.

외국은 저렇게 공중에 메달아 놓은 신호등이 많다.
나만 불안한가 -ㅅ-;

FUJIFILM | FinePix S5Pro | 1/142sec | F/3.5 | 35.0mm | ISO-100

▲ 오스트리아. 자전거 신호등.

자전거용 도로와 신호등이 따로 있는 곳이 많다.

FUJIFILM | FinePix S5Pro | 1/350sec | F/11.0 | 35.0mm | ISO-800

▲ 오스트리아.

쉔브룬 궁전 앞 신호등.

SAMSUNG | SHW-M110S | 1/103sec | F/2.6 | 3.8mm | ISO-50

▲ 폴란드. 트램 신호등.

바르샤바에서 찍은 사진.
하얀색 가로 줄이 정지라는 의미인데, 트램용 신호등이라 색깔이 흑백이다.
바로 옆에 차량용 신호등들이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게 아예 색깔부터 다르게 가져간 듯.

SAMSUNG | SHW-M110S | 1/122sec | F/2.6 | 3.8mm | ISO-50

▲ 폴란드. 차량 신호등.

로터리 신호체계가 우리랑 좀 다른데...
말로 설명하기가 참 힘들다.
여튼 좌회전 신호가 따로 없고... 
각 방향별로 직진이 들어오면 비보호(실제로 비보호인지는 모르겠다)
좌회전을 해서 진행방향으로 가서 대기하는 형식이다.
중국의 신호체계와 비슷함.

SAMSUNG | SHW-M110S | 1/122sec | F/2.6 | 3.8mm | ISO-50

▲ 폴란드. 보행자 신호등.

토막 토막 나 있다. ㄷㄷㄷ

마음에도 신호등이 있어서 가야할 때, 서야 할 때를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 내 마음은 언제나 노란 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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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FUJIFILM | FinePix S5Pro | 1/450sec | F/2.0 | 35.0mm | ISO-2500

11:00 쯤
  - 출장 정산을 끝냈는데 1월 택시 영수증을 하나도 처리 안한 것을 발견.
  - 결국 다시 반려시켜달라 그러고 영수증 처리를 했다.
  - 내일 다시 마무리 해야 된다. 아... 귀차나.

11:30 쯤
  - 한국은 -10 도라고 열라 춥다고 하소연.
  - 중국은 -3도라고 따뜻하다는군.
  - 중국보다 더 추운 한국이라니... 흑흑.

14:00 쯤
  - 휘팍 VIP 티켓을 회사에서 나눠줘서 수령했다.
  - 렌탈/리프트가 40~50% 쯤 되는군.
  - 요즘 시대에 오프라인으로 줄을 서서 수령해야 하다니 흑흑.

15:00 쯤
  - 어제부터 아프던 눈 때문에 사내 병원에 갔다.
  - 눈에 염증이 생긴 것 같다는군.
  - 안약이랑 항생제를 처방받아 왔다.

18:00 쯤
  - 과제 마감 회식.
  - 한달 사이 소를 몇 번 먹는 건지 모르겠다.
  - 너무 질긴 걸 먹어서 이가 아프다.

21:30 쯤
  - 회식 후 회사로 돌아왔다.
  - 메일이 몇 통 와 있는지 확인하려고 했는데,
  - 한 통도 안왔다. 요즘 바짝 놀라는 뜻인 듯.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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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2010. 중국 :::
천진으로 2번 출장을 갔었는데,
항상 니코 호텔에서 묵었다.
(日航酒店 이라고 쓰는데, '일항'이 일본어로 '니코', 중국어로 '르항쭤디엔-이라고 쓰지만 성조 때문에 아무도 못 알아듣는다-)

사실 다른 곳은 어디있는지 모르기도 하고,
시설이 가장 깨끗하니...

호텔에 잘 들어가질 않으니 호텔이 좋아봤자...지만(흑흑)
그래도 호텔 어떤가 한 번 보기나 하자.
FUJIFILM | FinePix S5Pro | 1/225sec | F/8.0 | 35.0mm | ISO-200

▲ 저 건물이 니코 호텔

FUJIFILM | FinePix S5Pro | 1/160sec | F/2.5 | 35.0mm | ISO-2500

▲ 침대는 왜 더블로 줬는지 알기 힘들지만 더블이었다


예전에 묵었던 방과 위치가 달라 다른 전경이 보였다.
예전 방은 공원 쪽이 보였는데, 이번 방은 빙장따오 방면이 보였음.

FUJIFILM | FinePix S5Pro | 1/70sec | F/2.5 | 35.0mm | ISO-2500

▲ 밖으로 회사 광고판도 보이고... 코비폰인 듯

FUJIFILM | FinePix S5Pro | 1/100sec | F/4.0 | 35.0mm | ISO-2500

▲ 호텔 6층은 다른 쇼핑센터와 연결되어 있다. 토요일이었나 사진인데 결혼식같은게 열리고 있는 모양

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4.0 | 35.0mm | ISO-2500

▲ 밝은 날 광고판

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7.1 | 35.0mm | ISO-1000

▲ 저녁 해 질 때쯤

FUJIFILM | FinePix S5Pro | 1/70sec | F/2.0 | 35.0mm | ISO-2500

▲ 비상구 안내도인데, 난 제일 구석방이다. 방번호가 1333호라 좀 뜻 깊었음.

FUJIFILM | FinePix S5Pro | 1/80sec | F/7.1 | 35.0mm | ISO-100

▲ 저 인상적인 건물은 교회 아니면 성당인데 시간마다 종을 울린다. 성당인 듯

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3.2 | 35.0mm | ISO-200

▲ 문제의 장성 가는 날...

저 옥상은 아무도 올라가지 않던데, 하필 폭설이 쏟아지는 날 모두들 올라가서 눈을 치우고 있었다.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FUJIFILM | FinePix S5Pro | 1/90sec | F/2.5 | 35.0mm | ISO-2500

▲ 칭따오 맥주


호텔에서는 거의 안 놀고(쉴 수 있는 날에는 밖으로 싸돌아 다니기도 했고), 폭설이 온 뒤로는 한국 TV도 안나와서 잠만 실컷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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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을 알아보고 있는데,

누가 추천해 준 그 학원이 망해버렸나보다.
어떻게 인터넷에 검색 결과가 하나도 없나...

학교 근처에는 몇 군데가 있는데 이얼싼 어학원은 개인적인 이유로 조금 꺼려지는구만.

언능 등록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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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2009. 중국 :::
FUJIFILM | FinePix S5Pro | 1/10sec | F/4.0 | 35.0mm | ISO-2000

내가 작년 중국 출장을 처음 갈 당시,
단어 딱 세개를 익히고 출장을 갔었다.

이즈조, 조과이, 요과이

아직 어떻게 쓰는 줄도 모르고 제대로 된 발음인지도 모른다.

각각 뜻은 직진, 좌회전, 우회전
이다.

택시를 타려면 꼭 필요해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출국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이야 더듬더듬 생존법을 익혀서 중국에서 음식 시켜먹고 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는데, 여튼 중국어는 못한다고 표현하는 편이 적당하다.



딱 일주일전, 나는 천진에서 북경으로 오는 초고속열차 안에 있었다(30분만에 주파. 어제 올린 동영상이 거기서 찍은 것임).

신나게 북경에서 눈밭을 뒹굴고(이 사연에 대해선 내일... 혹은 모레...),
기차를 올라탔는데, 웬 중국인이 내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일요일이라 기차표는 모두 매진. 역에도 1시간전에 도착했는데 기차표가 없어서 1시간 기다려 기차를 탄 후였다.
난감한 상황.

그래도 시작은 중국어로...

"뚜이부치..."
그리고 눈치...

여튼 뭐가 됐든 의미는 통해서 자기 일행이니 자리를 바꿔달라는 의미임을 간파하고...
그 바꿀 자리로 갔다.

갔더니 이번엔 웬 꼬맹이들이 앉아있다.

이건 뭔가...
다시 꼬맹이들한테 말을 붙였더니 옆에 앉은 부모님을 쳐다본다.
그런데 이야기하는 걸 들어봤더니 이번엔 일본인 관광객...
아무래도 바른 자린데, '넌 누구냐'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더니 멀뚱멀뚱한 표정을 지었다.

이 자리가 내 자리라고 말을 하려면 표가 있어야 되는데, 난 자리를 바꿔서 표가 없고... 중국어로 무슨 말인지 몰라서...
다시 그 중국인 아저씨들한테 간다.
내 표를 보여주면서 아저씨 표를 확인한 후, 강탈. 아저씨가 뭐라고 뭐라고 그랬지만... 여튼... 그 표를 들고 다시 일본인 아줌마와 조우.
표 번호 확인 후, 꼬맹이들이 앞자리로 옮겨 왔음을 확인.

근데 그 아줌마도 중국어를 잘 못하는 모양이었다.
일본어로 떠듬떠듬 거리더니... 끝에만 "커이마?(좋습니까? 괜찮습니까?)" 라고...
(아... 또 중국인으로 오해받았어... 흑흑)

"와타시와 칸코쿠진 데쓰"를 함 날려주려다가 귀찮아서 말았다.
다시 중국인 아저씨 한테 표를 가져다 주고, 자리를 찾아 앉았다.

그리고 가져갔던 책이나 읽으려고 펼쳤는데,
하필 "칼의 노래"
많이들 알다시피 임진왜란 소설이다.

중국 초고속 열차 안에서 중국인, 일본인 승객들이랑 자리를 2번이나 바꾼 자리에 앉은 후 펼친 책이 임진왜란 이야기라니... 뭔가 묘한 기분이었음.

게다가 한 마디도 말로 표현하지 못한게 참 애석해서 하루 종일 마음에 좀 걸렸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중국어 학원 다닐 거임 -ㅅ-;
그냥 결론이 그렇게 나오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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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2009. 중국 :::
얼마 안 있으면 중국으로 출장을 갈 위기에 처해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송년회를 잡는 대학교 동기들을 보며,
이브는 연인과 함께, 당일은 솔로끼리...라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나는 가볍게 웃으며 중국에서 성탄절을 보낼 거라고 응수해줬는데... 눈에서 뭔가 흐른다.

나이뻐 지식인에 중국식 성탄 인사를 물어보고,
과연 교회도 없는 그 나라에 성탄절이란게 있긴 있는 건지,
있다면 왜 있는 건지,
빨간날이기는 한 건지,
솔로인 것도 서러운데 거기서 마무리를 해야하는 건지...

이런 여러 의문들을 뒤로하고 올해 초에 있었던 중국 출장 중에 에피소드를 몇 개 올리기로 방금 죠니형과의 대화 끝에 결정했다.


- 컨더지에서의 추억 -

역시 제일 큰 건 컨더지에서의 추억이 아닐까 싶다.
컨더지는 KFC 다.

2월 쯤에 급출장이 결정된 나는 뭔가 묘한 상황에 처했는데,
분명 예상으로는 북경으로 날아가야 하는데, 천진으로 가야했다.

문제는 천진에는 아무도 없이 나 혼자 있어야 된다는 거였는데, 
중국이라는 나라는 영어가 통하지 않고(one two three 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무조건 지네나라 말로 말을 해야 알아듣기 때문에 중국을 처음 방문하고 중국어를 모르는 나로서는 아주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게다가 중국어에는 성조가 있어서 발음만 안다고 말이 통하질 않는다.
성조도 바로 익히지 않으면 말을 할 때마다 달라져서, 도저히 사람들이 알아듣지를 못한다.

천진에 혼자 있게된지도 이틀 째였나(나랑 교체할 동기가 천진에 한 3일 같이 있어주다 한국으로 날아가고)...
도저히 회사의 중국식 풍의 한식 공장밥은 점심 한 끼 먹는 것으로도 내 수명을 하루는 갉아 먹는 것 같아 저녁까지 먹지는 못하겠고,
여차저차 시내 번화가에 위치한 호텔 근처에 있는 곳에서 먹을 거리를 찾아보기로 했다.

후보는 마이땅라오(맥도날드), 컨더지(KFC), 그리고 다른 무엇인가들... 이 었는데...
빅맥은 세계 어디에서나 똑같은 맛을 자랑하기도 하고, 이미 그 전날 먹었었기 때문에 컨더지에서 징거버거 세트를 하나 사다가 호텔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당당히 문을 열고 천진에서 가장 번화가에 있을 것 같은 컨더지로 들어갔다.
역시, 주문 받는 곳 위에 붙은 메뉴판 등은 세계 어딜가나 유사한 것 같다.
천천히 살펴보고 징거버거로 추정되는 메뉴를 발견했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1번 자리를 꿰차고 있을텐데, 특이하게 2번 자리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좋아. 저 징거버거 같이 생긴 메뉴로 결정.

줄이 어지러워 어디가 줄인지 확실하게 모르겠는데, 일단 주문하는 줄이라고 예상되는 곳에 섰다. 외국인인 나에게 뭐든지 확실한 것은 없다.
줄을 서자마자 내 앞으로 커플이 당당히 끼어든다.
아... 여긴 한국 상식의 줄이란게 없는 나라지...
나도 바로바로 따라 붙으며 사람들을 견제하기 시작한다.
내가 왜 운전할 때도 안하는 꼬리물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중국이니까... 그냥 한다.
중학교 때 집에 가기 위해 전교생을 상대로 버스를 타기 위해 몸싸움을 할 때와 같은 신경전을 5분여간 펼친 이후에 겨우 내가 주문할 차례가 되었다.

나는 2번 메뉴 세트를 달라고 말을 열심히 했다.
아뿔사... 역시 내 말을 못 알아듣는다. 흑흑.

당황하는 알바가 다른 알바를 불러온다.
또 주문을 했다. 몇 번씩 말을 바꿔가면서 말했다.
역시 못 알아듣는다. 흑흑.

알바가 한마디 한다.

"Can you speak English?"
"!!!"

그랬다. 난 계속 영어로 주문하고 있었다.
도착한지 나흘 밖에 안되는 내가 무슨 중국어로 주문을 했겠는가...
영어로 주문 중인데, 영어 할 줄 아냐고 알바가 물어보고 있다.
주위의 시선은 모두 나를 향해 있다.
침이 넘어가고, 그 때 처음으로 이 나라에서 굶어 죽지는 않을까 걱정이 됐다.

한 가지 위안은... 알바가 영어를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았다는...(비겁한 변명인가...)

내가 말한 건 정말 간단했다.
"No.2, 1 meal please." (대부분의 나라에서 세트 메뉴는 meal 로 시킨다)

"???" (알바 meal을 못 알아듣는 듯 보였다)

"No.2, 1 combo please."(콤보는 보통 감자를 제외하고 버거와 콜라만 말하지만, 세트로  통용되는 나라도 있다)

"???" (알바 combo를 못 알아듣는 듯 보였다)

"(한 숨), No.2, 1 set please."(역시 그냥 set로 쓰는 나라들도 있다)

"??? Can you speak English?"

"!!!"

어쨌건 그 날 징거버거 세트는 겨우겨우 시켜서 포장까지 해 나왔다. -ㅅ-



그 뒤로 컨더지나 마이땅라오를 가면 항상 나는 외친다.
"차이딴"
차림표라는 뜻 같은데(뜻 따위 아무래도 좋다. 뜻이 뭐건 알게 뭐야), '차이딴'이라고 외치면 책받침 같은 곳에 메뉴를 쭉 적어놓은 카탈로그를 보여준다.
손가락으로 하나씩 가리키면 됨. 주문 1분만에 완료.

중국어 따위 몰라도 된다.

죽으란 법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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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2009. 중국 :::
2008년에 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잠실 쯤 될레나?

북경에서 휴일에 이렇게 맑은 날은 처음이자 마지막 쯤 됐다.
아침에 눈이 부시길래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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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의 보행자 신호등. 천진이랑은 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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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 신호



좀 밖에서 내린 다음 걸어가면 올림픽 경기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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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둥지 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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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도 메인 경기장 모양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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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굵은 강철이 요리조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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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바닥은 요런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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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을 주면 경기장에 들어갈 수도 있다. 50위안이어서 들어가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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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경기장을 지나면 수영장이 나온다.
수영장 앞은 넓은 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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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한한 모양의 가로등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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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기념 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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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가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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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 앞에 있는 신호등. 차량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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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 주위로 물을 흘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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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ter 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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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 받으라고 복주머니가 있다.



나중에 밤에 한 번 더 가봤다.
한 번은 10시 넘어서 갔더니 불을 다 꺼버려서 나중에 다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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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는 이런데... 생각보다 안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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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파랗게 보이는게 워터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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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파랗다. 이건 좀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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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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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성


4월이 가기 전에 글 하나는 남겨야 될 듯 해서, 글을 남긴다.
3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이어진 출장은 잘 다녀왔다~

어느새 들어온지도 열흘이 흘렀네.

일단 이 글만 올리고, 자세한 여행기 같은 건 나중에 또 올리겠다.

여튼 살아 돌아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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