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계절학기 종료

아퀴 2006. 7. 27. 02:25

보통 세상일이라는 것은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눠지는 일들이 많다. 가령 직장상사를 판별하는 기준으로 이런 게 있다.

인간성이 좋은가? 리더십이 있는가?

인간성이 좋고, 리더십도 있다 : 그야말로 최고... 유구 무언.

인건성이 나쁘고, 리더십이 있다 : -_-; 반쯤 죽었다... 군대에서 그런 상사밑에서 있어봤다. 일은 잘 풀린다. 그 동안 피 말라 죽는다.

인간성이 좋고, 리더십이 없다 : 이 것도 참 피곤하다. 사람은 좋은데... 일은 못하면... 아... 그야 말로 난감. 이것도 아랫사람 애 먹이기 나이스한 경우다.

인간성이 나쁘고, 리더십도 없다 : 무념무상...

자... 이렇게 직장상사를 판별하는 것은 하나만 빼고는 모두 안 좋다.

그럼 우리의 수업을 판단해보자.

남는 게 있었는가? 성적이 좋은가?

남는 게 있고, 성적도 좋다 : 쵝오.

남는 게 없고, 성적은 좋다 : -_-; 이것도 불만이 있다면 당신은 진정한 학구파.

남는 게 있고, 성적은 안 좋다. : 이 경우에도 남는게 있으니 자기 개발에는 큰 도움이 된 것 아닌가...

남는 게 없고, 성적도 안 좋다. : -_-; 대부분의 과목들?

-_- 3/4의 확률로 우리는 좋은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확률의 거짓말... 대부분의 과목들은 참 워스트하다. 입춘제길...

계절학기 과목은 그래도 남는 게 있고, 성적은 안 좋을 것 같으니... 도움은 된 것인가? 쿠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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