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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우리의 KT가 드디어 칼을 뽑아 들었다.
일단은 삼성 스마트 TV에 대해서만 차단을 했는데,
이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한 번 살짝 예상을 해본다.

1. 망중립성 유지

만약에 망중립성을 유지해야된다고 결론이 나면, KT에서는 인터넷 종량제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여론몰이를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용자 부담원칙에 따라야 하니까.
잘 될지 ...가능성은 잘 모르겠다.


2. 컨텐츠 회사가 망비용 부담

삼성이 밀려서 스마트 TV에 대해서 비용을 부담한다고 가정하면,
이 경우 이제 다른 컨텐츠 업계에도 비용을 내라고 요청을 할 거다.
대표적으로 눈엣가시인 '카톡'.
카톡이랑 삼성이랑 무슨 상관일까 하겠지만... 삼성에 망비용 물리는 논리라면 당연히 카톡도 망비용을 부담해야 된다.
(ㅠㅠ 그러니 이 네티즌들아 태도를 좀 분명히 해주세요. 삼성은 까면서 카톡 비용물리는 건 욕하지말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번이 진짜 헬인데...

1번이 되든 2번이 되든 나중에 정말 올레-넥슨 요금제, U+NC 요금제(오 이건 입에 착착붙네), T-카톡 정액제 등도 나올 듯... 종량제가 돼도 컨텐츠 업계에 비용을 물려도 요금이 너무 뛰면 안되니까...

그런데 무턱대놓고 KT를 욕할 수도 없는게, 사실 망비용이 발생하기는 하니까...
일반 사용자들에게 그 부담을 청구해야 하는데, 이미 정액제에 익숙해져있는 사용자들은 극심하게 반발할 것이 눈에 뻔하다.
나도 종량제는 싫고... 그렇다고 망중립성을 훼손하는 것도 싫고...
이게 어떻게 결판이 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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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삼성의 36번. 이승엽.

원래 나는 양준혁을 좀 더 좋아라 하는데...
작년에 은퇴를 해버려서... ㅠㅠ

삼성 1루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 좀 구멍이긴 한데,
채태인, 조영훈, 모상기 등이 1루순데...
이승엽이 아무리 죽을 쑤네, 한물 갔네 하지만 이에 비할바는 아닌 것 같다.
ㅠㅠ 님들아 좀...

여튼... 이번 한국시리즈는 채태인, 조영훈이
승엽이형 보고 있나요?

가 될지,
승엽이형 자리를 비워놨습니다.

가 될지 모르겠다.


아... 물론 다른 팀으로 컴백할 수도 있지만...
-_-; 몸값이 좀 쎄서... 데려갈 팀이 있을까 싶다.
게다가 요즘 삼성이 순혈주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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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가 공개됐습니다.
SDK 까지...

넥서스 S까지 같이 공개된 것 같네요.

http://is.gd/iifW3
http://is.gd/iiget

네... -ㅅ-; 
생강빵 레퍼런스 폰은 삼성이 만들고 있었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 쩝)

아주아주 간만에 쓰는 회사 이야기였습니다.

뱀다리))
넥서스S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이어폰, USB 단자가 아래쪽에 있다는 거네요.
이거 여기 있음 음악 플레이 후 주머니 바로 넣는 것이 가능할 것 같아서
어떨까 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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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삼성이 내 모습 같아서...
마지막에 잡지를 못하는군...
크어어억 ㅡㅜ

뭐 그렇다고해서 정인욱을 욕할 순 없다.
어린 선수가 그 정도했으면 대단한 거지.
앞으로 삼성을 이끌 기둥인데, 이 정도 경험을 했으면 정말 훌륭한 투수로 성정할 것임.

어쨌건 저쨌건...
우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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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졸려서 자세히 쓰고 싶지만,
플레이 오프 1차전을 간단히 정리하고 자려고 합니다.
(하지만 길어서 아무도 안 볼 듯)

포스트 시즌의 주된 화두는 체력경기감각 입니다.
순위가 높은 팀에게 유리하게 짜여져 있기 때문에,
먼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있는 팀은(올해는 SK, 삼성이 되겠네요)
체력을 비축할 수 있고,
아래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팀(올해는 두산)은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이 체력과 경기감각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라고 봅니다.




체력과 경기감각, 둘의 우선 순위를 놓고 볼 때 무엇이 유리할까요?
(즉, 체력과 경기감각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팀은 체력을 선택할 겁니다.
그리고 이 때 문제가 되는 체력은 투수들의 체력입니다.

야수들의 경우는 겨우 5경기 치뤘다고 해서 극심한 체력저하에 시달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투수의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5선발 로테이션은 데부분돌지 않고 4선발 심지어 3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수도 있고,
매 경기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불펜진의 기용이 정규시즌보다 혹사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홈런을 맞은 두산의 정재훈의 볼끝이 무뎌진 것과,
작년 SK의 채병용이 끝내기 홈런을 맞았던 건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삼성의 실점 상황을 보면 투수들의 체력 문제라기 보다는 포스트 시즌 경험이 없어 긴장한 탓이 크지요. 그리고 앞서 말한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감각이 두산이 더 좋다는 건 공격에서 물꼬를 잘 트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착실히 득점을 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경기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해,
선두타자가 출루를 했음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이 없는 주루 플레이도 나왔구요.

박한이가 홈런치기 전까지만 해도 두산은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투수진의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7명의 투수가 나와서 던집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안 좋게 패배를 함으로써 앞으로 두산 투수진들의 심리적, 체력적 압박은 더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경우 체력적인 우위는 있었지만 경기감각과 포스트 시즌의 경험면에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라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어찌되었든 승리로 가져감으로써 경기감각과 경험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스트 시즌의 제 1 화두가 체력과 경기감각이라면,
제 2 화두는 기량경험입니다.

포스트 시즌은 정규시즌과 달라서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과 압박감이 상당합니다.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어이 없는 실책과 주루 플레이, 어려운 투구를 하기 십상입니다.
자기 기량을 100% 펼치기 어렵죠.

오늘도 삼성은 차우찬과 정인욱이라는 젊은 투수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눈에 띄게 뻣뻣한 투구를 보였습니다)
박석민, 채태인, 최형우 젊은 타자들이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경험이 많은 박한이와 정현욱 등 고참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갔었죠.




양팀의 1차전 선발을 보면 기량과 실리를 중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의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면서 마운드가 많이 무뎌졌고,
체력을 비축하려면 2차전 부터 진검승부를 걸고 1차전은 조금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홍상삼을 올렸을 겁니다.
(경기력을 보니 꼭 그렇지도 않았던 것 같지만... 나름 꽤 위력적이었습니다)
2차전 에이스인 히메네스가 나올 것이란 건 예상 가능했고,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던졌던 김선우는 체력적인 문제로 3차전에 나올 것 같습니다.

따라서, 사실 2차전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오늘 스코어가 앞서 간 탓에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불펜진을 많이 투입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될 분위기 입니다.

삼성의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간 마당이라 차우찬과 장원삼 중 차우찬을 먼저 내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차우찬의 경우 기량은 상당히 올라왔지만 경험이 없다는 불안요소가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오늘 몸이 좀 굳어 있었습니다)

2차전의 경우 대척점에 서 있는 배영수가 선발로 나옵니다.
기량은 많이 떨어졌지만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죠.
구위야 어떻든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까지 이끌었던 에이스의 경험은 두산을 상당히 괴롭힐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전은 어떻게 될까요?
삼성은 경기감각이 아직 다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투수진의 체력적인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양 팀의 중심타선은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영수의 경험은 국내 탑클래스지만 구위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두산 최다승 투수입니다.

두산은 원정에서 1승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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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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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씨 좋은 날에 
늦잠을 자서 결혼식 하나를 못가고...

방바닥만 벅벅 긁고 있다가
동생을 꼬셔서 야구를 보러 갔다왔다.

수원에 현대가 있을 땐 종종 갔었는데,
이젠 뭐 너무 머네.
오늘은 넥센이랑 경기가 있어서 목동으로 갔다.

희한하게 내가 갈 때마다 경기에서 지는데...
오늘은 그래도 역전할 뻔 했다 졌다.
(그게 그건가?)

늦게 도착해서 사진은 뭐 별다른 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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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오. 사돌이다.

턱돌이와 경쟁상대(?)인 블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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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신 등장


▲ 국민 노예 정현욱 선수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9.0 | 70.0mm | ISO-2500FUJIFILM | FinePix S5Pro | 1/125sec | F/9.0 | 70.0mm | ISO-2500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9.0 | 70.0mm | ISO-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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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가라~!!!


자, 뭐 그럼 다른 건 됐고...

따로 포스팅 하려다가 걍 귀찮으니 야구 팁을 하나.
평어체로 하다가 웬지 팁은 경어체로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급 공손해집니다.
야구는 기록의 경기라 기록지 하나만으로도 혼자 몇 시간을 놀 수 있는데,
전광판만 보더라도 지금 상황을 많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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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 전광판


야구 전광판은 대부분 위와 같이 생겼는데,
안그래도 복잡하고 어려운 야구 경기라 잘 모르면 전광판만 보고 원하는 정보를 알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네이버에 야구 전광판 등으로 검색해보면 아래 제가 주절주절 말할 내용이 한 번에 나옵니다. 그냥 오늘 경기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 뿐이에요)

삼성 라이온즈 기준입니다.

지금 시간은 17:56 이고(이건 다 알겠죠)
지금은 삼성의 4회초 공격입니다. 삼성 앞에 불이 들어와 있고, 4회 초에 0점으로 표시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3:3(R로 표시)이고, 삼성이 안타 4개와 실책 1개 사사구 혹은 몸에 맞는 공으로 1번 나갔네요. 넥센은 안타를 5개 기록 중입니다.

지금은 넥센 투수 번사이드가 던지는 중이고,
삼성은 오정복 선수입니다.

1 볼을 기록 중이고,
오늘은 첫번째 타석에서 뜬 공으로 물러났네요.
S, B, O 는 다들 알 것 같네요.
그 아래쪽에 H는 hit = 안타
E = error 실책
FC = fielder's choice 야수선택으로... 이걸 설명하자면 또 한 포스트 다 차지하니까 그냥 야수선택이란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야구규칙은 겁나 복잡해서 그 때 그 때 상황마다 이해하는게 쉽고, 저도 모르는 거 투성입니다.

신인선수이고 기용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번 시즌 총 타수는 25타수 들어왔고, 그 동안 안타를 9개 기록했습니다. 
오른쪽 아래쪽에 삼성 선수 리스트 옆을 보시면 HR, RB, AV, SP 가 있습니다.
HR은 홈런 개수고 3개를 기록했네요. RB는 타점인데 9타점 같은데 잘 안보여서 모르겠네요.
AV는 타율로, 9 / 25 하면 0.36 으로 3할 6푼이 나오죠.
SP는 투수가 공을 던졌을 때 볼 스피드가 표시됩니다.

그럼 오정복 선수의 포지션은 뭘까요?
일단 6번 타자고...
7 오정복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농구와 비슷합니다만 전 농구 포지션은 못 외웁니다.
야구는 외우기 쉬워요.
기록지에 적는 포지션입니다.

1 - 투수. 야구는 투수 놀음이니까요. 헷갈리니까 그냥 P로 표시하기도 합니다.
2 - 포수. 흔히 팀 전력의 50% 라고도 하죠?

- 내야수
3 - 1루수. 내야수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붙입니다.
4 - 2루수.
5 - 3루수.
6 - 유격수. 뭐가 빠졌죠? 유격수는 6으로 표시합니다. 유격수니까요.

- 외야수
7 - 죄익수. 외야수는 시게 방향으로 붙입니다. 오정복 선수는 좌익수겠죠?
8 - 중견수.
9 - 우익수.

D - 지명타자. 수비는 하지 않고 타격만 하는 선수죠. 투수 대신 타격을 하는 겁니다.

자, 그럼 누가 무슨 포지션인지 맞춰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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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다고 해서 지금 적어도 온라인에서는 난리다.

내가 삼성전자 다니는 것과는 별개로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난 직장인이기 이전에 한 명의 사회인이고, 나름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현명한 소비자다)

아이폰 때문에 삼성전자(이하 삼성)는 손해만 보는 걸까?
물론 내가 있는 사업부의 경우에 일종의 라이벌이니까 어느정도 손해도 있일 수 있고 견제도 필요하다고 보지만(난 이런 의사결정권자는 아니다. 그냥 개인 의견일 뿐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신나게 까고 있는 그 아이폰 CPU가 삼성에서 만든 제품이다.
3G 때도 그렇고, 3Gs 일 때도 그렇다.
아이폰이 많이 팔리면 적어도 삼성의 한 쪽은 장사가 어느정도 된다.
CPU만 제공하는지 LCD도 제공하는지는 지금은 잘 모르겠다.
내가 알기로 LCD도 제공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삼성 불매운동 하는 사람들은 아이폰도 사지 않을까?
(일전에도 밝혔듯이 직장과 관계없이 난 불매운동에 적극 찬성이다. 하지만 나는 성실한 직장인으로서 그런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릴 책무는 있다. 난 우리 회사 제품 좋아하는 편임)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삼성만의 강점이랄까...

애플이나 소니같은 트랜드 세터 역할을 하는 회사도 있는 반면,
삼성이나 LG처럼 대중이 원하는 제품을 적절한 가격에 공급하는데 강점을 지니는 회사들도 있다.
열혈 팬이 있고 없는 회사는 있겠지만, 그 회사들에 좋은 회사와 나쁜 회사가 있을까?
(근데 꼭 이런식으로 대화가 진행되면 결국엔 도덕성으로 흘러 들어간다. -ㅅ-; 깔떼기 효과랄까...)

뭐, 내가 다니는 회사를 떠나서 전자업계에 관심이 많아 참 재미있고 궁금한게 많긴 하다.
트렌드 세터격인 소니가 요즘 한방에 훅 가고 있는 중인데, 그게 정말 훅 가고 있는 중일까?
애플은 잡스 옹이 떠나가면 한방에 훅 갈까?
삼성은 한방에 훅 안 갈까?

아 심심하니 별 생각이 다 드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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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회사는 좀 크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관심도 많고, 미움도 많다.

회사가 잘 한 것도 있을 거고, 못 한 것도 있을 거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보니 그 중에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

돈 버는 데는 똑똑한 판단을 하고 있을지 몰라도,
다른 곳에서는 그다지 현명하지 않고, 이익만을 좇아 판단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우리 회사 좋아하지만,
남들도 다 좋아하길 바라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자, 여튼 나의 무궁무진하면서도 애증의 애사심은 뒤로 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싫어하는 사람들이 회사에 대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뭘까?
싫어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소비자니 불매 운동이 가장 강력하다.
개인적으로 할 수도 있고,
주위 사람들에게 알릴 수도 있고,
사회 운동으로 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그런 의미에서 불매 운동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불매 운동이 통하든, 통하지 않든,
이유가 논리적이든, 거지같든
소비자는 물건을 구매할 권리가 있듯이 구매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

말도 안되는 이유에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을 하거나,
재화나 용역에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불매 운동을 하는거나,
소비자들이 사고 싶지 않다는데 회사가 뭐라고 할 권리가 있나?

이유가 엉망진창이면 아니라고 밝히고,
이미지가 나쁘면 좋게 만들려는 방안을 찾고,
떠난 소비자를 다시 불러들이는건 회사의 몫이지 억지로 불매 운동을 반대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법정투쟁은 좋을까? 고객-잠재적이라 할지라도-을 상대로 싸우는 건 내가 봤을 땐 아니다)

뭐, 나도 회사의 구성원이니까
내가 해야할 몫도 조금은 있겠지.
아... 이 애증의 애사심.
그니까 인제 집에 좀 보내주라... 회사야... 직원이 장가는 가야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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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

※ 이 글은 결코 객관적이 아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입니다. 게다가 전 삼성과 관련된 사람이니 편파적일 수 있습니다. "한겨례"와 "오마이뉴스"도 좋아함을 밝힙니다.

여러 할 말들이 많았는데, 일단 이것만 보자.

삼성 비자금 사건

먼저 나는 어느 쪽이 진실인지 모른다.
다만 작금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참 한심히다.


1. 삼성이 잘못했다?

비리가 있다면 잘못한 것이 맞다. 그런데 지금 명확하게 밝혀진 증거가 차명계좌 하나 밖에는 없다.
물론 나중에 삼성이 잘못한 것으로 밝혀지면 그룹의 존폐가 걸려있을 만큼 부도덕적이고 잘못한 것임은 자명하다. 진실이 이렇게 밝혀진다면 난 분명 응당한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삼성에 대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면, 아니면 말고 하나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매카시즘"이란 말이 있다.
나이뻐 백과사전
나이뻐 블로그

대중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제발 한번만 더 무엇인가를 "까기" 전에는 생각 좀 해보고, 좀 더 알아보고 까자. 언론이 떠드는 것이 모두 사실도 아니고 누군가가 들려주는 말이 진실도 아니다.

기업 하나가 잘못한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치권, 언론계, 법조계 등 전부 문제다.

떡값 명단... "국무성 안에 205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와 다를 것이 무엇이 있는가... 믿기도... 안 믿기도 힘든 난감한 상황이 오는 것이다.

본인이 아무리 아니라고 그래도 이미 게이트로 도배된 우리나라에서 진실이건 아니건 이름이 한번 거론되면 의혹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2. 김 변호사가 잘못했다?

위에 경우보다 더 한심하게 느껴지는 점인데, 우리나라는 정말 내부 고발자에 대해 너무 잘못된 시선을 가지고 있다.

이른바 삼성에 비판적인 사람들이 삼성이 잘못하지 않았다고 밝혀지면(잘했는지 잘못했는지를 떠나서 밝혀지기만), '아니면 말고' 내지는 '역시 대단하다. 잘 빠져나가네'라고 하고 말 일이지만, 만약 삼성이 잘못했다고 밝혀지더라도 김 변호사에게 비판적인 사람들은 결코 우호적이 되지 않는다.

"어쨌건 조직을 배신했으니 나쁜 놈" 혹은
"회사에 피땀흘려 일하는 우리를 무시하는 나쁜 놈"

이 되고 만다.

또 한편으로는 시기를 문제삼아 돈 끊어져서야 "양심선언"을 하는 나쁜 사람. 사생활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 등등으로 인신공격을 한다. 물론 그 사람이 삼성으로부터 인격적인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면 그렇지 않다는 반증을 보여주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결코 그 사람이 좋지 않다는 것이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와 연결되지는 않는다(물론 신뢰성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사람이 아무리 악랄한 사람이라도(그렇다고 김 변호사가 악랄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님) 내부 고발자(이미 내부가 아닌 것이 문제라면 또 문제겠지만)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다.


3. 언론은 잘못했다.

내가 봤을 때 가장 코메디는 언론이다.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뻥뻥 터뜨리고 보는 언론이 이건 잠잠한게...

뭐, 내부 사정을 알길 없긴 하지만 역시 "아니면 말고"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란 것의 반증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정도가 심했다.

아래쪽은 불펌한 "마린 블루스"(잡혀갈레나?)
 

"한겨례"에 이 사건이 터진 후 분통을 터뜨리며 걸려온 전화의 내용이 씁쓸하게 만든다.
(이 사건은 한겨례에서만 1면부터 5면까지 할당해서 내보냈다)

"전직 청와대 비서관이 자신의 차명 계좌에서 50억이 발견됐다고 기자회견을 열었으면 1면부터 10면까지 할애할 신문들이 지금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요?"

그렇다고 한겨례와 오마이 뉴스 만이 진실된 언론사라는 것은 아니다.
똑똑한 독자가 읽고 보는 언론이 진실된 언론인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나는 우둔하여 아직 진실된 언론을 찾지 못했다).


4. 누가 누가 잘했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벌써 이 사건은 사회의 여러 암부를 드러내줬다고 생각한다(이것이 그나마 이 사건에서 밝은면 하나랄까?).

삼성이 잘했든, 김 변호사의 말이 사실이든, 침묵하던 언론들이 일제히 포화를 쏟아내든...

이 사건을 겪고 나면 사람들이 좀 생각있게 "까대고", 내부 고발자를 감싸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대드는 언론이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뱀다리))
원래 하려고 했던 여러 말...
"병역비리를 눈감아 주는 사법 연수원", 등등... 이놈의 나라... 정말 아직 후진국인 것 같다.
옛부터 군정과 세정이 무너진 나라는 순식간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법인데...
우리나라... 어째 둘다 불안불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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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ㅅ-; 살 찌면 안되는데...

요즘 회사 과제를 하다가 독후감 쓰기에 자료가 좀 모자란 것 같아 예전 자료인 "삼성신경영"책을 보고 있다.
이 책이 한 93년 쯤 책이고...
이건 우리 아버지가 회사에서 업어온 거라... 이런 자료가 "꽤"많이 책장에 있는데...

뭔가 일관성이 있게 정신교육하는 자료다.
-ㅅ-; 국방일보 같다랄까...

여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중.


그나저나 독후감은 언제쓰지. -ㅅ-; 정말 하루만에 확 써버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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