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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일본 여행 :::

여행기가 너무 길다고 나눠 써버릇을 하다보니 거의 모든 여행기가 미완인체로 끝나 버렸습니다.

(사실 끝나진 않았지만...)

(그리고 사실 지금 이 글을 4월부터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녀온 여행기는 한 번에 끝내 버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포스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협찬도 없이 생으로 제 돈을 들여 다녀왔으니 '홍보는 아닐까?'하는 의심은 거두셔도 됩니다.


협찬 해주실 분 계시면 굳이 마다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죠.

슬퍼2


2월말 쯤되면 한국 스키장은 모두 문을 닫지만, 일본의 북쪽 스키장들은 웬만하면 4월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여러 사정상 올 시즌은 2번 정도 밖에 보드를 타러 못가고 해외 여행도 가고 싶고, 여차저차해서 출발한 일본 여행~!


작년에 다녀 온 북해도아오모리 두 군데 중 한 군데를 가기로 했는데, 이번엔 아오모리로 결정하고 또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그냥 귀찮아서 리조트를 하나 잡아서 보드만 신나게 타고 오기로 했습니다.


3월초에 출발을 했는데 이게 웬 걸 공항 가는 동안 날이 따듯해서...

아... 이번 여행도 망했구나... 하고 하며 2시간여를 날아 아오모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러.나...


SAMSUNG | SHV-E210K | 1/516sec | F/2.6 | 3.7mm | ISO-80▲ 눈으로 만들어진 벽SAMSUNG | SHV-E210K | 1/2176sec | F/2.6 | 3.7mm | ISO-80


우리 눈 앞에 펼쳐진 건 다른 세상...

눈이 벽을 이루고 있는 광경이었습니다.

눈이 녹았으면 어쩌지 하는 건 정말 쓸데없는 생각이었네요.


첫 날부터 눈만난 똥개들마냥 신나게 보드를 탔는데 사진찍는 건 까먹었네요 -_-;


보드를 타고 나니 배가 엄청 고팠는데, 이 리조트는 조식, 석식을 제공해서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억하세요.

이 리조트에 보드를 타러 온 것이 아닙니다.

먹.으.러. 온 것입니다.

하지만 먹기 바빠서 역시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SAMSUNG | SHV-E210K | 1/63sec | F/2.6 | 3.7mm | ISO-80▲ 계란~! 계란~!


아 이 사진을 올리고 나니 너무 행복해서 뒤에 쓸 말을 (약 3달동안)잃었네요.

요리


도대체 이 여행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 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일단 그럼 보드를 타러 나가봅시다.


SAMSUNG | SHV-E210K | 1/2792sec | F/2.6 | 3.7mm | ISO-80▲ 방에서 바라보는 슬로프


슬로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 지금봐도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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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틉니다. 맑은 날과 눈이 미친 듯이 오는 날이 번갈아와서 사진마다 날씨가 다르네요.

생각해보니까 저건 곤돌라 같기도 하네요.

스키는 곤돌라 옆에 끼울 수 있지만, 보드는 안고 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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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골무 같은 걸 씌워서 올라가면 절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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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표지판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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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가지 말라네요.

우린 용기있는 관광객이 아니라 말을 잘 듣습니다.


파우더 스노우라 누군가가 타고 지나가면 흔적이 완연히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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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눈이 폭신폭신하기 때문에 너어져도 그렇게 아프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갓 내린 눈에 처음으로 지나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그냥 슬슬가도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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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나게 놀다보면 점심시간이 됩니다.

아침, 저녁은 리조트에서 주지만 점심은 사 먹어야 됩니다.

모스 버거와 라멘집, 그리고 오뎅을 파는 곳이 있는데 라멘집 사진만 올립니다.

명심하세요. 읽고 계신 이건 식도락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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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 SHV-E210K | 1/207sec | F/2.6 | 3.7mm | ISO-80▲ 뭔가 주방은 한국이랑 다를게 없어 보이지만 깔끔합니다


SAMSUNG | SHV-E210K | 1/134sec | F/2.6 | 3.7mm | ISO-80▲ 라멘~! 라멘~! 찬양하라~


SAMSUNG | SHV-E210K | 1/62sec | F/2.6 | 3.7mm | ISO-80▲ B세트


SAMSUNG | SHV-E210K | 1/60sec | F/2.6 | 3.7mm | ISO-80▲ A세트


정말 여행 내내 할게 없어요.

먹고, 보드타고, 쉬고, 보드타고, 먹고, 보드타고, 쉬고, 보드타고, 먹고...

...아 그러고보니 중요한 걸 안했네요.


아침, 저녁으로 노천탕에서 온천을 해서 몸은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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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론 좀 사진발이에요.

저렇게까지 멋지진 않습니다.


아... 정말 여행기 날림으로 다 써버렸네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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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눈에 파묻힌 신호등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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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일본 여행 :::
2011/12/24 - [::: 아퀴의 여행 :::/::: 2011. 일본 :::] - 북해도 여행. 일본. 2011. - 삿포로

지난 글에 이어서...

허벅지가 터질 듯한 고통을 안고 시작된 일본 여행.
첫 날은 삿포로 관광이었다.
기내식을 먹기는 했지만, 여전히 배가 고파 일본하면 라멘... 라멘을 먹기로 했다.

'삿포로역'에서 '빅카메라'가 있는 '에스타(ESTA)' 건물로 들어가면 6층이었나...
'라면 공화국'이 있다.
8개 라멘집이 모여있는 곳인데, 오사카의 도톤보리와 비슷한 느낌이다.
일본애들은 이런 것 좋아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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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모양이 북해도 모양이라 들어간 라멘집.
둘 다 삿포로 미소 라멘을 먹어보기로 했는데
그래도 히라가나, 카타카나를 드문드문 읽을 줄 아는 반문맹인 나는 뭔가 조금 더 비싼 것을 시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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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릇이 홋카이도 모양

 
몇 글자 더 있길래 시켰더니... 그것의 정체는...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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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는 읽을줄만 알고 뜻은 모른다.
(쓸줄 알고 읽을줄 모르는 것보다는 낫잖아... 후후)

라멘을 먹고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도보로 이동.
이때까지만해도 우리가 참 아직 젊은줄 알았지만...
허벅지 부상을 입은 반문맹을 비롯한 한국에서 온 여행자들은 눈밭을 뚫고 걸어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흐엉흐엉. 게다가 중간에 길을 한 번 잘못드니 나갈 수도 없는 이상한 멘숀에 갇히기까지... ㅠㅠ
우여곡절 끝에 맥주 박물관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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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는 아무 것도 없는 홋카이도를 개척하기 위해 지어진 계획도시인데, 그 개척을 하던 개척사란 곳에서 국영 맥주공장을 운영했다고 한다(국영 맞았나... 기억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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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남아있는 삿포로 맥주의 별은 개척사의 상징 북극성이었다고...

거금 500엔을 투자해서 3가지 맛의 맥주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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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뭐였는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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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를 판다. 그냥 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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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오느라 체력을 모두 소진한 우리는 숙소가 있는 삿포로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는데, 분명 삿포로 역을 간다고 했는데(이 정도는 물어볼 수 있음. 반문맹이니까), 버스는 어쨌건 우리의 다음 목적지였던 -_-; 오도리 공원으로 의도치 않게 데려다 주었다.
(역시 물어는 볼 수 있지만 제대로 된 대답은 들어도 모른다. 반문맹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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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리 공원 도착이 5시 조금 넘어서였는데 벌써 밤...
히밤... 해가 빨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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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계속 오고...
럭셔리한 보드 여행을 꿈꿨는데 현실은 언제나 해외여행에서 하는 오지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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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야 신호등 마니아


매해 2월이면 눈축제가 펼쳐진다니... 기회가 되면 꼭 가보도록 하자(물론 물가는 평소의 3배가 된다고...)

지금은 눈축제 대신 다른 행사가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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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문맹과 함께 읽어보아요. "미윤헨.쿠리스마스市 인 삿포로"


뮌헨시에서 열리는 무슨 축제 비슷한 행사를 삿포로에서 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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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는 거지여서 아무 것도 못 사먹음. 흑흑.

저녁이나 먹으려고 카레스프? 스프카레? 뭐 여튼 괴상한 것을 먹으러 갔다.
여행기가 맛집 블로그가 되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눈이 내려서 -_-; 사진기를 꺼내기가 귀찮아 실내에서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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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이름은 '에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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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해도 특선인가 그렇다


물론 반문맹이라 뭘 시킨 건지는 정확하게 몰랐다.
그리고 나타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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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냐 넌...

 
생긴 건 저래도 맛은 있다.
백세카레면에서 면 없고 그냥 저 것들을 푹 끓인 느낌이랄까...

자... 여튼... 우여곡절많은 첫째날은 이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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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일본 여행 :::
크리스마스 맞이 북해도 여행.
북해도의 스키장이 그렇게 좋다고 해서  벼르고 있다가 지른 여행이었다.

하지만... 시작부터 징조가 좋지 못했으니...

출국장 나가는 길에 줄이 그렇게 긴 건 인천공항을 몇 번 와봤지만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놀랠노자였음.
나갈 때부터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기 시작하더니...

또, 인터넷 면세점이 문제였다.
신라면세점에서 신나게 쿠폰 적용하고 임직원 할인받고 또 뭘하고 뭘하고 해서 부탁받은 면세품을 포함해 잔뜩 뭔가를 샀드랬다.

그런데, 이게 웬걸...

면세품 인도장에 도착하니 주문내역이 없댄다.
장바구니에 잔뜩 담아놓았는데 없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면세품 언니...
결국 안쪽의 PC에서 로그인까지 해봤는데, 정말 귀심같이 없어졌다.
장바구니에도 없고, 주문내역에도 없고, 분명 난 카드로 결재를 했는데... 흑흑.

일단 상황은 다시 귀국하면 알아보기로 하고 접고,
이 때부터 부탁받았던 면세품을 사러 미친 듯이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Gate 가 7번이었는데 이게 가장 사이드에 위치해 있다.
거의 출국장 반을 가로질러 전력질주를 해서 비행기를 겨우 탔는데,
아... 정말 허벅지에 쥐가나서 데굴데굴 굴렀다.

이래서야 다음날 보드를 어떻게타나 참으로 큰 걱정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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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일본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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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2007, 여름.

아쉬운대로 올겨울에 수도없이 찍어왔던 오사카 사진이 다 날아갔으므로(배에서도 많이 찍었는데) 그냥 여름에 갔던 걸로 여행기를 쓰겠다. 이번에는 전에 말했다 싶이 그냥 좀 귀찮아서... 사진을 많이 안 찍었다. 지금와서 좀 후회가 되는데... 이미 지나간 일 어쩔 것이여... 그냥 간다.

주말 도깨비 여행이라 새벽 4시 30분 비행기로 간사이 공항에 떨어지니까 6시였다.
올 겨울 벌써 간사이 지방을 꺠끗하게 한번 지나고 간 뒤라 지하철을 비롯한 모든 교통편을 마스타해서 큰 어려움 없이 다닐 수 있었다.

일단 처음 도착한 날의 계획은 미친 듯이 졸릴 거였으므로 기차를 타고 교토로 가는 거였다.
오사카 전철 노선도는 옥현이가 잘 정리해서 올려놨으므로(뉘앙스가 같이 갔다온 것 같지만 전혀... 봄과 여름) 거기를 참조하면 될 것 같고... 게다가 사진도 거기가 훨씬 많으니(사진기도 훨씬~ 좋은 거다)...

자, 그럼 여행에 참고할 사람들도 있을 것 같으니... 자세하게 이동방법부터 말해서 천천히 순서대로 여행지를 짚어 나가겠다.

교토까지 가자.

간사이 공항에서 남바까지 전철이 시원하게 달려줘서 편하게 오사카에 진입할 수 있다. 남바에서 다시 우메다까지 전철타고 마지막으로 교토가는 한큐전철을 타고 달려가면 한 4~50분 정도면 교토에 도착한다.

간사이 공항 → 남바 → 우메다 → 오미야(종점인 기와마라마치 전 역)

첫 목표는 니조성이다.
오미야 역 북쪽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계속 걸어가다 보면 Kinki Bank 간판이 보이는 4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휙 꺾어서 바로 나오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12, 9, 50 번 중에 하나를 타면 되는데, 저 버스들 밖에 안 선다. 한자로도 적혀있고(이조성), 영어로도 적혀있고, 일본어로도 적혀있으므로 그냥 타면 된다. 4정거장만 가면 된다.

참고로 일본 버스들은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리면서 계산한다. 게다가 버스 번호에 상관없이 한 줄로 서 있다가 자기 버스가 오면 옆으로 살짝 빠져서 순서대로 타는 시스템이므로 나같이 "본의 아니게" 새치기 하는 일이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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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조성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일본에 태풍이 들이닥쳐서 비가 무식하게 많이 내렸다. 9시 쯤에 니조성이 여는데 그 전에 도착해서 좀 하릴없이 방황했다. 저 앞에 두 모녀는 홍콩사람인지 영어로 서로 대화를 주고 받던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320sec | F/2.8 | 5.8mm

▲ 게 아무도 없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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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절들은 저렇게 물 떨어지는 걸 즐겨 설치해놨다

니조성은 저 안에 들어갈 수가 있는데 겉만 옛날 건물인 오사카성과는 달리 안도 옛날 건물이다. 밟으면 소리를 내는 마루바닥도 있어서 나름 재미있기는 하지만,  일본어로 뭐라 설명이 다 되어 있어서 별로 감흥은 없다. 뭐, 유럽에서 영어로 되어있는 것도 다 읽어본 건 아니지만...

니조성에 더 돌아본 곳은 많이 있었지만, 비가오기도 하고 해서 사진은 더 이상 찍지 않았다. 거의 스쳐지나간 곳 한군데씩만 찍은 셈이랄까?

다음은 금각사로 가보자. 금각사는 정말 말 그대로 금칠한 절밖에 없지만... 그래도 그게 볼만하니 간다.
니조성에서 나와서 내렸던 정류장에서 12번을 타고 좀 오래가면 금각사에 도착한다. 역시 한자실력을 발휘해서...
(왜 니조성은 이조성이라고 안부르고 금각사는 금각사라고 부르냐면... 일본어 이름이 길어서... 귀찮다. 청수사=기요미즈테라 도 마찬가지로 그냥 청수사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250sec | F/2.8 | 5.8mm

▲ 반짝반짝

금각사는 정말 이게 다다. 생각보다 크지도 않고 아담하다.

금각사에서 바로 청수사로 가려고 했지만... 내가 아는 버스노선이 은각사로 가는 것 밖에 몰라서...
혹시 은각사로 갈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 자 다시 금각사에서 은각사로 가는 버스.

금각사 입구에서 쭉쭉 내려와서 삼거리까지 오면 길을 건너가서 102, 204번을 타면 은각사까지 간다. 종점비슷하니까 그냥 쿨쿨자도 된다.

자, 다시 은각사에서는 100번을 타면 청수사, 기온, 헤이안 신궁까지 한방에 가는데 보고 싶은 만큼 보자. 순서는 헤이안 신궁에 서고, 기온에 서고, 청수사에 서는 거지만 헤이한 신궁은 그냥 패스하고 지나갔고 기온은 야경이 보기 좋으므로 청수사부터 갔다가 거슬로 올라오는 코스로 관광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25sec | F/2.8 | 5.8mm

▲ 주루룩 주루룩 비온다

청수사로 올라가는 길 양옆으로 상점들이 많이 있는데 이국적인 풍경이다. 도너츠를 하나 사먹었는데 맛있었다.
청수사는 절은 절인데 우리나라 절이 무속신앙과 유학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처럼 일본 신교(?)가 많이 베어 있다. 배타적인 다른 종교와는 다른 불교의 모습은 질기게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종교와 융합 공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640sec | F/5.6 | 5.8mm

▲ 이런 거 진짜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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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수사는 우리나라 절이랑 좀 다르게 규모가 크다

이 절은 희안하게 기둥을 세워서 바닥에서 좀 높게 대웅전 비슷한 게 있다. 청수사 맨 처음 사진이 여기서 아래쪽을 보면서 찍은 사진 인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3sec | F/3.5 | 8.5mm

▲ 불공을 드리는 모습

불공을 드리는 모습이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데, 뭔가 모르게 조금 더 가볍고 빠른 느낌이랄까... 그렇다.


교토의 마지막 여정이 기온은 비가 너무 와서 도저히 사진찍을 여유가 없어서 그냥 마음에 고이 담아왔다. 기온 길을 따라 아래쪽으로 쭉쭉 내려가면 카와마라치 역까지 올 수 있다. 다시 한큐선을 타고 오사카 우메다역으로 간다.

일단 이렇게 교토를 좀 재빠르게(좀 많이 재빠르게) 돌면 한나절 정도 보고 오후 3~4시 쯤에 다시 우메다로 올 수있다. 이쯤 되면 배가 고픈데 우메다 역에 전에도 간 맛있는 닭고기 집이 있다. 오사카 2번 갔는데 여기서 2끼를 먹었다. 프라이드가 아닌 통닭 비슷한 걸 파는데 무식한(!) 양에 가격은 주력메뉴가 780엔 정도 밖에(...)안한다(880엔이었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25sec | F/2.8 | 5.8mm

▲ 꼭 찾아가 보세요~

이번에는 그냥 먹었는데, 왠만하면 줄을 그냥 서 있는 듯. 우메다역 근처에 쇼핑 센터들이 있는데 거기 근처 KFC가 있는 골목을 들어가면 조금 걸어다보면 보인다. 입맛대로 골라서 먹어보자.

저녁에는 남바역에 있는 도톤보리를 마구 헤맸는데 극락상점도 가보고 했다.

다음날은 오사카 관광을 했는데, 오사카성을 갔다. 갔지만, 역시 뭐... 그다지... 사진이 없어서...
오사카성은 츄오센(중앙선)을 타고 타니마치온초메 역에서 내리면 역사박물관도 볼 수 있고 여러모로 편하다.
역사박물관은 겨울에 봤는데... 별로 볼 게 없다. 그때는 간사이 패스 쿠폰으로 공짜로 볼 수 있어서 봤던 듯.

천수각 사진은 역시 옥현이 홈피에서... 감사.

다시 타니마치온초메 역에서 츄오센으로 오사카코 역으로 가자. 가는 동안 오사카 돔 구장도 볼 수 있다. 한신 타이거즈가 오사카 연고.

오사카코는 베이 애리어라고 연안 지역이다. 여기서부터는 바다와 계속 만날 수 있다.
겨울에는 그냥 패스했던 대관람차를 이번에는 탔다. 안에 에어컨이 있어서 굉장히 쾌적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최대라고 광고를 해대던데... 112.5m로 런던아이(135m)보다 낮다. 오사카 최대라고 자랑한 거였나? 뭐 이제와서 확인할 길은 없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800sec | F/5.6 | 5.8mm

▲ 하필 도착했을 때 사람이 없어서 재빨리 탔다

일본 애들은 미친 듯이 관람차를 좋아해서 군데군데 관람차가 많이 있다. 왜 이런 곳에...라는 곳에도 관람차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800sec | F/5.6 | 5.8mm

▲ 벌레 한마리가 무임승차했다. 그것도 밖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320sec | F/4.9 | 17.4mm

▲ 시뻘건 다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250sec | F/2.8 | 5.8mm

▲ 일본에도 아파트가 있다


태풍으로 미친 듯이 비가오던 날씨도 점점 개서 맑아지기 시작했다.
해양박물관을 가고 싶으면 코스모 스퀘어 역(참고로, 배는 여기로 도착한다)에 내려서 걸어가면 볼 수 있다. 커~다란 배도 박물관 안에 있고 재미있다.

이번엔 여기는 패스하고 바로 WTC 전망대로 고고...
트램이 다니므로 WTC마에 역이었나? 금방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500sec | F/5.6 | 5.8mm

▲ 날씨가 완전 맑아졌다. 반쪽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250sec | F/3.5 | 8.5mm

▲ 항구에는 저런 게 많다던데

나는 개인적으로 처음보는 거였는데 자물쇠에 연인의 이름을 써서 걸어놓는다고 한다. 항구에서 저렇게 한다는구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1500sec | F/5.6 | 5.8mm

▲ 태풍은?

WTC를 마지막으로 오사카 여행을 끝내고 신사이바시를 잠깐 들린 다음(어차피 난바역이므로),
다이마루 백화점에서 어마마마의 양산을 안고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30sec | F/2.8 | 5.8mm

▲ 명동보다 더 복잡해(그래봤자 명동 한번 가봤음)

겨울이나 여름이나 오사카는 상업의 도시라는 게 확연히 느껴진다. 도쿄보다 재미있다고 해서 계속 오사카만 갔다왔는데...

올 겨울 쯤에는 다른 곳으로 가봐야겠다. 북해도 눈 구경을 가보던가... 홍콩이나 다른 동남아시아로...
...그전에 돈이 없으므로 돈이 생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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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dy … --- … Tragedy.

아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