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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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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올 시즌 야구는 딱 2 경기만 직관을 갔다.


10구단에 반대하고 있던 구단들이 괘씸해서가 제 1 이유였고,

대구구장 신축이 지지부진한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여튼 그리하여 첫 야구장을 찾은 것이 지난 월요일.

직관 승률이 형편없는 나로서는 당연히 패배를 덤덤히 받아들이고(흑흑),

앞으로는 그냥 골방에서 TV나 보고 짜져있어야지 했는데...


갑자기 생긴 6차전 표로 인해 다시 한 번 직관을 하게됐다.

직관 패배의 아이콘 답게 오늘도 마음을 비우고 그냥 구경을 하고 오자 했지만...

해냈다 해냈어. 내가 직관을 갔는데도 이겼어...(ㅠㅠ 흑흑. 이로써 직관 3승째... 패는... 세지 맙시다...)


경기 결과야 모두 다 아는 거고...


잠깐잠깐 경기장 스케치나 찔끔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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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방점을 찍기 직전이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음.


좀 시끄럽다.

그리고 소리지르는 아저씨는 제 옆에 계셨던 분이다.

난 직관 패배의 아이콘이라 소리도 소심하게 안 지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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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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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장면이다. 흑흑.

내가 이 걸 보는 날이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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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어째 내가 갈 때마다 승률이 꽤나 떨어지는(흑흑)

야구를 보러 갔다 왔다.


그래도 뭐 재미있게 보고...

가까이서 보고...


흐엉흐엉 ㅠㅠ 다 좋은데 이기질 못해.

왜 이기질 모하니. 내가 갔을 때 왜 이기질 못하늬.


오승환이 보고 싶었다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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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 영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떠나세요.

오클랜드 애스레틱스라는 비인기 팀이 있습니다.
File:Oakland Athletics.svg

MLB 는 총 30개 팀이 있는데, 영원한 우승후보 뉴욕 양키스 같이 언제나 사람들 머리 속에 우승을 할 것 같은 팀도 있고, 오클랜드 같이 비싼 선수들을 보유하기엔 구단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언제나 승점자판기(물론 야구는 승점이 없지만)처럼 보이는 팀도 있습니다.

요 머니볼이라는 영화는 그렇게 보잘 것 없는 이 팀이 무슨 이유로 파죽의 연승을 거뒀으며 야구판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꿨는지에 대한 이야깁니다.

원래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머니볼'이라는 개념은 화수분 야구에 가까웠습니다.

대략적인 개념은 이런 겁니다.
재정 상황이 웬만한 기업 뺨쳐서 돈을 쓰고 쓰고 또 쓰고 펑펑 써도 걱정을 안해도 될 정도인 양키스나 다른 MLB 구단들은 선수층이 두텁습니다. 리그를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어 버릴 선수가 넘쳐납니다. 요런 팀에서 당장 주전으로 경기는 못나가지만 똘똘하고 쓸만한 유망주를 눈독 들여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옵니다.

물론 이 때 원소속 구단은 당장 쓸 수도 없는(1군 주전들의 연봉을 보세요. 돈 아까워서라도 함부로 못 뺍니다) 유망주 대신 당장 즉시전력이 될 수 있는 쓸만한 주전급 선수를 데려오면서 웃 돈을 얹어 줍니다.

이렇게 받은 유망주는 선수층이 얇은 오클랜드에서 주전으로 뛰며 MLB 경험을 차곡차곡 쌓고 흔히 말하는 포텐(potential)을 터뜨리며 다른 구단들의 군침이 돌게 만듭니다.

이제 이 다 성장한 유망주는 오클랜드 자금사정으로 계속 붙잡아 둘 수가 없습니다. 흑흑. 주전급 선수님들하의 몸값은 너무너무 비싸니까요. 어차피 비싸서 써 먹을 수도 없는 이 선수는 다시 또 -_-; 다른 구단의 유망주 + 돈돈돈돈돈돈돈돈돈돈돈 과 트레이드 합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돈까지 벌어 재정 상황이 넉넉하니 괜찮은 장사죠.

(여기서... 떠오르는 한 팀. '넥센'. 크흑... 믿고 쓰는 넥센산 선수가 리그 전체로 퍼져버린 이 때에... 넥센도 머니볼이 아니냐라고 하신다면... 유망주를 받아가기 보다는 유망주를 내주고 있는 역발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_-; 머니볼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아 물론 유망주뿐만 아니라 주전급 선수도 마구 트레이드 합니다. 크흑...)

성적은 계속 하위권일 수도 있지만 유망주들이 포텐이 동시에 터진다면!!!
그 시즌엔 우승을 노릴 수도 있는 겁니다.

...요기까지가 제가 알고 있던 머니볼.


영화에서는 바로 이 선수를 어떻게 알아낼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흔히들 타자를 평가하는 타율, 타점, 홈런 등을 우선순위에서 좀 뒤로 미뤄두고, OPS에 더 비중을 뒀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써서 거창하게 보이지만 OPS 는 단순히 출루율 + 장타율 입니다(On base percentage Plus Slugging rate).

간단히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가든, 볼 넷으로 나가든, 몸집이 코끼리 만해서 타석에 나가기만 하면 몸에 맞고 나가든 어떻게든 루상으로 나가는 것과 점수를 내기 위해 장타를 치는 것이 이기기 위해선 가장 중요하다는 거죠.

이런 역발상 아닌 역발상으로 20연승을 해내며 리그를 호령한다...는게 영화의 내용입니다.

...요기까지가 영화가 말해주는 머니볼. 


근데 이 영화의 머니볼은 오클랜드 머니볼의 반절 밖에 안 보여준 겁니다.

영화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활약도 굉장했지만, 사실 이 때(2002 시즌) 오클랜드를 이끌어 갔던 힘은 이른바 영건 3인방의 폭발이었습니다(영화에서는 -_-; 나오긴 했나요... 기억이 안나네요... 한 번 더 봐야되나...)

순서는 포텐이 터졌던(...) 순서대로...
각각 2000, 2001, 2002 년에 포텐들이 터져서 20승을 터치했습니다...짝짝짝...

1. 팀 허드슨 : W15 - L9
2. 마크 멀더 : W19 - L7
3. 배리 지토 : W23 - L5 (AL 사이영상 수상)

2002년에 오클랜드 전체 성적이 W103 - L59 였는데, 얘네 셋이 합작한 승수가 57승 입니다. 우걱우걱 승리를 곱게 갈아드셨지요.

물론 얘네는 오클랜드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성적들을 올려버려서 훨훨 더 좋은 곳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허드슨은 애틀란타로 멀더는 세인트루이스로(지금은 아마 은퇴), 그리고 지토는 지역 라이벌인 센프란시스코로(지금은 아마 호구... ㅠㅠ 지토야)...

얘네는 트레이드로 사 온 애들은 아니고 오클랜드에서 착실히 키운 애들입니다. 얘네 덕분이 오클랜드 팜이 MLB의 주목을 받게 됐구요. 따라서 제가 앞에 가졌던 머니볼=화수분 이라는 공식까지 나와버린 거죠. 

글이 길어서 물론 아무도 안 읽을 거라는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요약을 합니다. 후후후.


결론 : 
OPS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투수를 잘 키우는 편이 낫습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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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나름 치열했던 준플레이오프도 끝나고...
플레이오프 예상이나 한 번 해보자.

SK, 롯데 중 한 팀이 이제 삼성 파트너로 한국시리즈를 치룰텐데...
개인적으로는 SK 가 올라갈 것 같다.

그간 포스트 시즌을 보면, 방망이는 역시 믿을 것이 못된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완벽하게 분석하고 나오는 포스트 시즌이고,
내일이 없는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이 점에서 KIA의 전략은 참 낯설긴 했다),
타자들이 투수들의 공을 치기가 그렇게 녹녹치는 않다.

일단 투수력에서 SK 가 엎선다고 보는데,
선발이야 둘 다 비등비등하다치고(물론 김광현이라는 희대의 에이스가 있긴 하지만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라고 보고), 불펜에서 승부가 난다고 본다면 역시 SK 가 불펜에서는 좀 더 낫다고 본다.

투수다음으로 포스트 시즌에서 중요한 것은 수비력인데...
수비력 또한 SK가 조금 더 낫지 않나 한다.
일단 내야수만 보더라도 키스톤 콤비가 정근우-박진만.
3루수가 최정. 외야수에서 가을동화가 없다는게 좀 뼈아프달까...
 
롯데는 수비력에서 밀린다기 보다는 좀 불안하다.
잘 할 때야 제대로 하지만... 흔들리면 겉잡을 수 없다는게 롯데 수비랄까...

다 떠나서 경험으로 SK가 롯데를 괴롭힐 가장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이제 가을야구 단골 손님이긴 한데... SK는 요 몇년 가을야구의 맹주였다.
가장 큰 전력인 감독이(...) 바뀌긴 했지만, 가을 야구는 참 묘해서 포스트 시즌에서 잘 하던 팀이 잘 하고, 잘 하던 선수가 잘 한다,

SK는 박정권, 가을동화 보면 알 수 있고, 삼성은 억대백업 김재걸, 롯데가 가을에 사용해야된다는 설명서를 못 읽어본 신명철 등 가을에 펄펄 나는 애들이 있다.

여튼 정리하자면...
난 SK가 이길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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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오늘(이제 어제지만) 친구 따라 KIA(내가 기자도 아니고... 이하 그냥 '기아'로...) 응원을 따라 갔다왔다. 직관은 거의 삼성 것만 다녔는데 기아 응원은 처음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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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모두들 알다시피 SK의 승리로 끝났는데...
나야 뭐 삼성팬이니 누가 이기든 크게 게의치는 않지만, 좀 아쉽긴 하다.

삼성이랑 응원 분위기는 좀 달랐는데,
삼성은 원정에 응원단장은 딱히 없고, 블레오(사자)만 신나게 아무 말도 없이 응원을 주도한다.
기아도 패넌트 레이스 때는 그렇게 하나... 그건 잘 모르겠구만.

뭐랄까 좀 더 팀 응원을 한달까... 삼성은 각자 선수 응원을 좀 더 하는 것 같고...
여튼... 롯데는 좋겠네 -_-; 최소 4차전까지는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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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故최동원이 인터뷰 중 '은퇴'에 대한 의미를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쓰라렸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자신의 젊음을 모두 쏟아부은 그라운드를 떠나 홀로 방에 들어와 문을 잠그고 벽에 기댔을 때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린다면 그 선수는 진정 야구를 사랑했노라고. 그 또한 인생의 한 과정이다.

내가 오늘 회사를 떠나 홀로 방에 들어와 문을 잠그고 벽에 기댔을 때 주체할 수 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걸보니 이 회사원은 진정 회사를 사랑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출처] 최동원 인터뷰|작성자 야무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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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삼성이 내 모습 같아서...
마지막에 잡지를 못하는군...
크어어억 ㅡㅜ

뭐 그렇다고해서 정인욱을 욕할 순 없다.
어린 선수가 그 정도했으면 대단한 거지.
앞으로 삼성을 이끌 기둥인데, 이 정도 경험을 했으면 정말 훌륭한 투수로 성정할 것임.

어쨌건 저쨌건...
우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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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졸려서 자세히 쓰고 싶지만,
플레이 오프 1차전을 간단히 정리하고 자려고 합니다.
(하지만 길어서 아무도 안 볼 듯)

포스트 시즌의 주된 화두는 체력경기감각 입니다.
순위가 높은 팀에게 유리하게 짜여져 있기 때문에,
먼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있는 팀은(올해는 SK, 삼성이 되겠네요)
체력을 비축할 수 있고,
아래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팀(올해는 두산)은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이 체력과 경기감각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라고 봅니다.




체력과 경기감각, 둘의 우선 순위를 놓고 볼 때 무엇이 유리할까요?
(즉, 체력과 경기감각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팀은 체력을 선택할 겁니다.
그리고 이 때 문제가 되는 체력은 투수들의 체력입니다.

야수들의 경우는 겨우 5경기 치뤘다고 해서 극심한 체력저하에 시달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투수의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5선발 로테이션은 데부분돌지 않고 4선발 심지어 3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수도 있고,
매 경기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불펜진의 기용이 정규시즌보다 혹사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홈런을 맞은 두산의 정재훈의 볼끝이 무뎌진 것과,
작년 SK의 채병용이 끝내기 홈런을 맞았던 건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삼성의 실점 상황을 보면 투수들의 체력 문제라기 보다는 포스트 시즌 경험이 없어 긴장한 탓이 크지요. 그리고 앞서 말한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감각이 두산이 더 좋다는 건 공격에서 물꼬를 잘 트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착실히 득점을 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경기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해,
선두타자가 출루를 했음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이 없는 주루 플레이도 나왔구요.

박한이가 홈런치기 전까지만 해도 두산은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투수진의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7명의 투수가 나와서 던집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안 좋게 패배를 함으로써 앞으로 두산 투수진들의 심리적, 체력적 압박은 더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경우 체력적인 우위는 있었지만 경기감각과 포스트 시즌의 경험면에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라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어찌되었든 승리로 가져감으로써 경기감각과 경험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스트 시즌의 제 1 화두가 체력과 경기감각이라면,
제 2 화두는 기량경험입니다.

포스트 시즌은 정규시즌과 달라서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과 압박감이 상당합니다.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어이 없는 실책과 주루 플레이, 어려운 투구를 하기 십상입니다.
자기 기량을 100% 펼치기 어렵죠.

오늘도 삼성은 차우찬과 정인욱이라는 젊은 투수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눈에 띄게 뻣뻣한 투구를 보였습니다)
박석민, 채태인, 최형우 젊은 타자들이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경험이 많은 박한이와 정현욱 등 고참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갔었죠.




양팀의 1차전 선발을 보면 기량과 실리를 중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의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면서 마운드가 많이 무뎌졌고,
체력을 비축하려면 2차전 부터 진검승부를 걸고 1차전은 조금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홍상삼을 올렸을 겁니다.
(경기력을 보니 꼭 그렇지도 않았던 것 같지만... 나름 꽤 위력적이었습니다)
2차전 에이스인 히메네스가 나올 것이란 건 예상 가능했고,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던졌던 김선우는 체력적인 문제로 3차전에 나올 것 같습니다.

따라서, 사실 2차전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오늘 스코어가 앞서 간 탓에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불펜진을 많이 투입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될 분위기 입니다.

삼성의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간 마당이라 차우찬과 장원삼 중 차우찬을 먼저 내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차우찬의 경우 기량은 상당히 올라왔지만 경험이 없다는 불안요소가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오늘 몸이 좀 굳어 있었습니다)

2차전의 경우 대척점에 서 있는 배영수가 선발로 나옵니다.
기량은 많이 떨어졌지만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죠.
구위야 어떻든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까지 이끌었던 에이스의 경험은 두산을 상당히 괴롭힐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전은 어떻게 될까요?
삼성은 경기감각이 아직 다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투수진의 체력적인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양 팀의 중심타선은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영수의 경험은 국내 탑클래스지만 구위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두산 최다승 투수입니다.

두산은 원정에서 1승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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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차 사고 처리도 아니고,
퇴근 몇 십분전에 터진 업무 때문도 아니고...

바로 양준혁 은퇴 소식.
흑흑.

2009/10/24 - [::: 아퀴의 생각 :::] - 양준혁 341호 홈런 기념 캡

프렌차이즈 스타를 어떻게 떠나보낼 것인가는
참 구단과 선수와 팬의 영원한 숙제인 것 같다.

한화처럼 세대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답은 아닌 것 같고...
삼성처럼 이렇게 (팬의 입장에서) 짜증나게 헤여지는 건 더더욱 아닌 것 같고...

쓸쓸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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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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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씨 좋은 날에 
늦잠을 자서 결혼식 하나를 못가고...

방바닥만 벅벅 긁고 있다가
동생을 꼬셔서 야구를 보러 갔다왔다.

수원에 현대가 있을 땐 종종 갔었는데,
이젠 뭐 너무 머네.
오늘은 넥센이랑 경기가 있어서 목동으로 갔다.

희한하게 내가 갈 때마다 경기에서 지는데...
오늘은 그래도 역전할 뻔 했다 졌다.
(그게 그건가?)

늦게 도착해서 사진은 뭐 별다른 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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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오. 사돌이다.

턱돌이와 경쟁상대(?)인 블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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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신 등장


▲ 국민 노예 정현욱 선수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9.0 | 70.0mm | ISO-2500FUJIFILM | FinePix S5Pro | 1/125sec | F/9.0 | 70.0mm | ISO-2500FUJIFILM | FinePix S5Pro | 1/114sec | F/9.0 | 70.0mm | ISO-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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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가라~!!!


자, 뭐 그럼 다른 건 됐고...

따로 포스팅 하려다가 걍 귀찮으니 야구 팁을 하나.
평어체로 하다가 웬지 팁은 경어체로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급 공손해집니다.
야구는 기록의 경기라 기록지 하나만으로도 혼자 몇 시간을 놀 수 있는데,
전광판만 보더라도 지금 상황을 많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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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 전광판


야구 전광판은 대부분 위와 같이 생겼는데,
안그래도 복잡하고 어려운 야구 경기라 잘 모르면 전광판만 보고 원하는 정보를 알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네이버에 야구 전광판 등으로 검색해보면 아래 제가 주절주절 말할 내용이 한 번에 나옵니다. 그냥 오늘 경기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 뿐이에요)

삼성 라이온즈 기준입니다.

지금 시간은 17:56 이고(이건 다 알겠죠)
지금은 삼성의 4회초 공격입니다. 삼성 앞에 불이 들어와 있고, 4회 초에 0점으로 표시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3:3(R로 표시)이고, 삼성이 안타 4개와 실책 1개 사사구 혹은 몸에 맞는 공으로 1번 나갔네요. 넥센은 안타를 5개 기록 중입니다.

지금은 넥센 투수 번사이드가 던지는 중이고,
삼성은 오정복 선수입니다.

1 볼을 기록 중이고,
오늘은 첫번째 타석에서 뜬 공으로 물러났네요.
S, B, O 는 다들 알 것 같네요.
그 아래쪽에 H는 hit = 안타
E = error 실책
FC = fielder's choice 야수선택으로... 이걸 설명하자면 또 한 포스트 다 차지하니까 그냥 야수선택이란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야구규칙은 겁나 복잡해서 그 때 그 때 상황마다 이해하는게 쉽고, 저도 모르는 거 투성입니다.

신인선수이고 기용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번 시즌 총 타수는 25타수 들어왔고, 그 동안 안타를 9개 기록했습니다. 
오른쪽 아래쪽에 삼성 선수 리스트 옆을 보시면 HR, RB, AV, SP 가 있습니다.
HR은 홈런 개수고 3개를 기록했네요. RB는 타점인데 9타점 같은데 잘 안보여서 모르겠네요.
AV는 타율로, 9 / 25 하면 0.36 으로 3할 6푼이 나오죠.
SP는 투수가 공을 던졌을 때 볼 스피드가 표시됩니다.

그럼 오정복 선수의 포지션은 뭘까요?
일단 6번 타자고...
7 오정복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농구와 비슷합니다만 전 농구 포지션은 못 외웁니다.
야구는 외우기 쉬워요.
기록지에 적는 포지션입니다.

1 - 투수. 야구는 투수 놀음이니까요. 헷갈리니까 그냥 P로 표시하기도 합니다.
2 - 포수. 흔히 팀 전력의 50% 라고도 하죠?

- 내야수
3 - 1루수. 내야수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붙입니다.
4 - 2루수.
5 - 3루수.
6 - 유격수. 뭐가 빠졌죠? 유격수는 6으로 표시합니다. 유격수니까요.

- 외야수
7 - 죄익수. 외야수는 시게 방향으로 붙입니다. 오정복 선수는 좌익수겠죠?
8 - 중견수.
9 - 우익수.

D - 지명타자. 수비는 하지 않고 타격만 하는 선수죠. 투수 대신 타격을 하는 겁니다.

자, 그럼 누가 무슨 포지션인지 맞춰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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