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30

2012, 2009(제작)

세줄 요약 - 추천? : 추천 - Pros : 그냥 이제 헐리우드는 만들고 싶은대로 영화를 만드는 듯 - Cons : 너무 만들고 싶은대로 만드는 듯? 오래간만에 집에 가서 동생이랑 '2012'를 보고 왔다. 스포 따위 있을만한 영화가 아니라서... 경고 따위는 없다. 재난 영화가 거의 다 그렇지만 스토리가 탄탄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만족스럽게 본 것 보니 내 눈이 낮아진건지, 원래 내러티브를 중하게 보는 타입인데... 여튼, 볼만하다. 요 근래 본 영화 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럽다. 뱀다리로... 한국형 재난 영화 해운대...에서 볼 수 있는 특수효과는 모두 볼 수 있다. 그냥 이 놈들은 이제 만들고 싶은데로 만드는 듯.

::: 영화 ::: 2009.11.16

요즘 즐겨 듣는 노래

김현식 - 추억 만들기 브라운 아이드 걸스 - 잠에 취해 임재범 - 사랑이라서 예전에는 몰랐는데, 추억 만들기 정말 슬픈 노래인 것 같다. 슬픈 노래지만 안 슬픈 가락의 노래를 즐겨듣는 요즘이다.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 오늘은 여차저차 여러 사정으로 대구로 내려간다. 스퐁이를 자꾸 다치게 할 뻔한 일들이 많아져서 슬프다. 조금 더 조심해야겠다.

::: 생각 ::: 2009.11.14

겨울 볼 영화

그러고보니 올해 블록버스터 볼 영화들 소개를 안했던 듯. 겨울에는 이 영화다. "전우치"(클릭하면 트레일러를 볼 수 있다) 감독은 최동훈. "범죄의 재구성", "타짜" 만든 감독. (개인적으로 감독을 보고 영화를 판단하는 편인데, 최동훈 감독 정도면 아무 고민 없이 티켓을 끊어도 된다) 출연은...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염정아, 백윤식, 유해진 등등... 가을은 전통적으로 극장이 비수기라 로맨스같은 영화를 볼 기회가 많은데, 얼마전 본 "시간여행자의 아내"도 꽤 볼만했다. (SF적인 것을 기대하면 안 됨) 겨울은 블록버스터가 좀 나오니 블록버스터를 좋아하는 분들은 기다려보자. "2012"도 나오던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는 "전우치"부터... 근데 누구랑 보나... 피자, 연애, 영화가 뒤섞인 밤..

::: 영화 ::: 2009.11.09

차가 부셔졌다

큰 건 아니고, 일전에 말했던 그 주차하기 어려운 곳에 주차를 하다 부주의로(전화를 받으려다 -ㅅ-;) 뒷 기둥에 충격했다. 뒷 범퍼가 찌그러졌는데, 사실 뒷 범퍼야 내 범퍼가 아니라는 말도 있으니 그닥 신경쓰지는 않는다. 박고 나서 가슴은 아프지만 다른차를 안 박은게 어디냐고 스스로 위로하며 게임방에서 신나게 놀고 왔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트렁크가 안 열린다 -ㅅ-;;; 아... 된장 -ㅅ-;;; 무엇보다 주차에서 내가 실수를 하다니... 흑흑... 처음 있는 일이다. 게다가 옆에서 구경하던 사람도 있었다. ㅠㅠ 엄청 소리가 크게 나서 박은 줄 다 알 듯... 엉엉... 어차피 사고가 날 운명이었다면, 이 정도가 가장 베스트 한 듯. 팔자에도 없는 덴트집을 알아보고 있다. -ㅅ-a)) 과연 내 트렁..

::: 생각 ::: 20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