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 6

자빠링

대설주의보(특보였나?)가 내린 어제-오늘 사이. 오늘 아침 그 동안 내렸던 눈이 소복히 쌓여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자출 정신으로 자전거를 신나게 끌고 나갔다. 군대 있던 동안 눈올 때 자전거를 타고 하도 자빠링을 많이 해서 조심조심 타면서 가고 있었다. (많이 넘어져서 이제 좀 안 넘어지는 법을 익히긴 했다) 코너를 돌 때가 좀 많이 힘들기 때문에 요리조리 잘 돌면서 가고 있었는데... 평소보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신호 타이밍을 놓치고 좀 더 전진하여 사거리에서 도로를 건너야 했다. 열심히 횡단보도를 다 건너왔을 때... 내 진행방향은 ← 이 쪽이었고 ↑이 쪽으로 건너려던 한 사람이 불쑥 튀어나왔다(아무 이유없이). 급하게 자전거 방향을 튼 나는 결국 자빠링... 흙흙... 덕분에 왼쪽 다..

::: 생각 ::: 2008.02.27

SEGA

개인적으로 1990년대 중,후반은 굉장히 기억이 남는 때였다. 수 많은 명작 콘솔 게임들을 플레이하며 참 행복했다. 먼저 "사쿠라 대전"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하기 전에 "세가" 이야기부터 좀 해야겠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좋아하는 게임 제작사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망설이지 않고 "세가"라고 말한다. "세가" 콘솔만 3대 보유하고 있고(그 중 2대는 멈춰버렸지만), 나머지는 "소니" 콘솔 1대, "닌텐도" 콘솔 1대 되겠다. 개인적으로 "닌텐도"는 참 싫어하면서 좋아하는 회산데... 내가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세가" 때문이다. "세가" 이야기를 하면 "만년 2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눈물나는 스토리를 잠깐 요약해보자. 일본 콘솔 게임계를 8비트 시절부터 살펴보면 "닌텐도"의 ..

::: 게임 ::: 2008.02.25

꿈틀대는 삶

며칠 전 우연히 아는 분의 홈페이지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분 요즘 뭘 하시나 조금 궁금하기도 하고, 잘 지내시는지도 알고 싶어 홈페이지를 둘러 보았다. 우연히 그 분의 프로필을 보고, H기업에 계속 다니시다 회사를 옮겨서 의아하게 생각을 했었는데 의문점이 어느정도 풀렸다. 다른 회사에서 관세사로 일을 하고 계시단다. 그 분과 오랫동안 같은 공간에서 같은 삶을 함께 누려왔는데, 그때도 참 열심히 사시는구나라는 느낌은 있었다. 그 때 나는 어렸고, 그 분은 지금 내 나이와 비슷했다. 지금 내가 그 나이가 되어 잠시 돌아보면, 그 분이 이뤄 놓은 많은 것을 나는 못하고, 때로는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토익이 그렇고, 어학 실력이 그렇고, 관세사라는 것을 직장생활을 하면서 합격할 만큼 공부할 의지,..

::: 생각 ::: 200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