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 김에 에피톤 프로젝트 노래나 다 소개해보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그대는 어디에" 지만,
이 노래도 좋긴 하다.
2분 30초 정도의 공식 M/V 가 있는 것 같지만,
누군가가 좋아하는 "미남이시네요" 버전을 구해서 올려본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거야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이제 와 솔직히 입맞춤보다 더 떨리던 나를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우리 헤어지게 된 날부터내가 여기 살았었고,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
나 솔직히 무섭다그대 없는 생활 어떻게 버틸지함께한 시간이 많아서였을까?생각할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나 솔직히 무섭다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하루에도 몇 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가슴 주저앉는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니
그댄 다 잊었겠지내 귓가를 속삭이면서 사랑한다던 고백그댄 알고 있을까?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또 얼마를 그리워해야 그댈 잊을 수 있을지
난 그대가 아프다언제나 말없이 환히 웃던 모습못난 내 성격에 너무도 착했던 그대를 만난 건정말이지 행운 이었다 생각해난 그대가 아프다여리고 순해서 눈물도 많았었지이렇게 힘든데, 이별을 말한 내가 이 정돈데그대는 지금 얼마나 아플지.
나 그대가 아프다나 그 사람이 미안해나. 나 그 사람이 아프다
저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부분은 뭐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내가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근데 이런 포스팅은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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