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가끔 그런 날

아퀴 2009. 11. 26. 04:08
잠이 오지 않는 날...

상념에 휩싸이거나,
감정이 요동치거나,
그런 일도 없이...

그저 영화 하나 다 보고 자려고(그것도 극장에서 본 영화를) 다 봤는데...
어쩌다 보니 잠이 오지 않는 날...

내가 좋아하는 비가 오는 날도 아니고...
좀 특별하게 잠 못 드는 날...

오늘이 그 날이다.


샴푸가 떨어져서 마트에 갔는데,
내가 쓰는 샴푸가 품절이었다.

다른 걸 잡아올까 잠깐 고민해보다가,
그래도 쓰던게 쓰고 싶어서 다음에 사려고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집에 와서 휴지도 다 떨어졌었다는걸 발견했다.


남몰래 누군가의 소개팅을 알아봐주려고 여러군데 컨택 중인데,
쉽지가 않다.
덕분에 다른 걱정도 조금 생긴다.
농담처럼(하지만 조금은 진심이 담긴...? 암 쏘리) 건넨 그 말들에 조금만 상처받길 빌어본다.
시간은 여러분의 편이 아니에요~

이제는 자야지.
새벽 4시 8분이다.

'::: 생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대  (2) 2009.11.28
후라이데이 나잇  (0) 2009.11.28
궁금한 것들  (0) 2009.11.26
Plane  (4) 2009.11.25
누군가 내 친구에 대한 험담을 할 때  (6) 200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