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주말
어제 오늘은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많았습니다. 회사에 모두 출근했으며, 모두 퇴근했다 다시 잡혀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차를 긁어 먹었고, 또, 약속을 못지킨 남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속상한 마음에 사이다나 한 잔 하러 (음주 운전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는 형을 만나고 왔습니다. 어쩌다 오늘 속상한 이야기를 하다가 예전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마 후회하고 있을 거라는데, 그 이야기가 듣기 매끄럽지가 못합니다. 전 정말 그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거든요. 누군가 해줬는지, 인터넷에서 지나가면서 봤는지 잘 모르겠지만, 기억속에 남아있던 말이 떠 올랐습니다. "헤어진 사람이 기뻐하거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눈에서 눈물이 나지만, 헤어진 사람이 슬퍼하거나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