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개봉 성적을 올리고 있는 아이언맨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대해서 잠깐 살펴봅시다.
일전에도 말했지만 '스파이더 맨' 트릴로지의 대성공에 잔뜩 고무된 마블은 직접 영화사를 만들어서 한 편의 거대한 영화들을 만들기로 합니다.
(지금이야 디즈니에 팔리긴 했지만...)
세계관을 공유해서 여러 만화들의 주인공들로 영화들을 만든 후 그 영웅들을 총 집합시키는 영화를 만들기로 했죠.
이른바 "어벤져스(The Avengers)"가 만들어지기 전까지의 영웅들의 영화.
페이즈 1(Phase 1)으로 일컫어지는 영화들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 장대한 서막을 여는 영화가 바로...
"아이언맨" 입니다.
마블이 걱정을 했는지 자신을 했는지 알 길은 없지만, 아이언맨은 성공을 거두면서 어벤져스를 향해 순항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아이언맨 이후 어벤져스 까지의 Phase 1 영화들을 살펴봅시다.
여기까지가 Phase 1 의 영화들입니다.
(블랙 위도우는 아이언맨2에, 호크 아이는 토르에 등장합니다)
그리고...
Phase 1 을 마무리 짓는 어벤져스까지 진행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어벤져스는 굉장한 성공을 거두면서 마블에게 그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습니다.
어벤져스가 Phase 1 의 대단원을 4년만에 마무리한 다음 Phase 2 의 시작을 여는 영화가 아어언맨3 입니다.
서론이 무지하게 길었네요.
그에 비해 본론은 몇 줄로 끝날 겁니다 -_-;
어벤져스 사건(영화에서는 주로 뉴욕 사건이라고 부릅니다) 이 후로 아이언맨은 불안증세에 시달립니다.
외계인 뱃속을 뒤집고 다니고 했으니 제정신일리는 없겠죠.
놀란의 다크나이트 이후 거의 히어로물의 트렌드가 된 것 같은데, 아이언맨3 또한 영웅의 내적갈등이 등장...
하긴 하는데 아이언맨자체가 가벼운 분위기의 영화라 그 선을 아슬아슬하게 줄탑니다.
아이언맨3의 주제는 한 마디로 이겁니다.
"슈트가 아이언맨인가,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인가"
마지막에 해답을 주기는 하는데...
어쩌면 토니가 아이언맨이 된 이후 항상 고민하던 주제가 아닌가 합니다.
어벤져스2가 2015년 개봉 예정이니, 아이언맨은 2년 후에 다시 만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