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언터처블(Intouchables). 2011.

아퀴 2012. 4. 16. 01:51

한국에서 가장 유행했던 프랑스 영화는?

정답은 "레옹"... 그리고 '이었다.'


무려 1995년(나탈리 포트만이 아역하던 시절... 헐... )에 개봉한 "레옹"이 130만명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요 근래, "언터처블" 이라는 영화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역대 프랑스 영화 흥행 기록을 깨버렸다.


사실 난 프랑스 영화인줄 모르고 봤지만 -_-; 후훗


일단은... "추천"


※ 혹시 모르지만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름


볼 영화가 참 없었다.

"건축학개론"은 웬지 보고 싶지 않고,

"간기남"을 보려니 평이 반반으로 갈리고...

"배틀쉽"은... 안봐도 뻔할 '리암 니슨'옹이 나오는 영화라 패스.
"헝거게임"은... 아... 이게... 사람들이 평을 써 놓은게... "클레멘타인"같애...  무서워... ㅠㅠ


하여튼. 그래서.

평은 그럭저럭 평타를 치고 있는 "언터처블"을 선택해서 봤드랬다.


아... 근데 이거...

대충 내용을 겉핥기로 보고 가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다.


많이 홍보됐다시피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자와 이 부자를 보살피는 사회복지사(라고 설명을 해야되나)의 우정 이야긴데... 헐리웃 영화랑 궤가 좀 다르다.


헐리웃에서 만들어진 영화라고 가정해보자.


전신마비 장애를 가지고 있는 백만장자 "필립"은 성격이 괴팍한 노인네다.

그러던 어느날 빈민가에서 자라 성격이 삐뚫어진 "드리스"가 이 환자를 보살피려는 일에 지원을 하고 둘은 탐탁치 않게 만난다.

사사건건 부딪히다 겉으론 괴팍하지만 속은 여린 "필립"을 보고 "드리스"는 점점 마음을 열고, 누구에게도 역시 마음을 열지 못했던 "드리스"의 깊은 속을 알아보고, 후원을 해주고, 성공을 거두고, 서로를 알아가고, 블라블라블라~~~


전형적인 "여인의 향기" 스타일이 아닐까 싶다.

"아이 엠 샘" 이 그랬고(이게 벌써 2001년 영화임... "엽기적인 그녀", "친구" 도 2001년. 흐어...), 더 가서는 "레인 맨"이 그랬다.


그런데말이지... 이 영화는 이런 예상을 보기 좋게 걷어차 버린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아야할 많은 사람들을 위해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결론적으로...


돈이 킹왕짱. -_-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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