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6 - [::: 아퀴와 멍멍이 :::] - 새로운 멍멍이들
코커는 도저히 내 레벨로 감당히 안되니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했다.
코커의 지능 상태를 나타내는 증거사진들을 보자.
증거사진 - #1
▲ 어... 이거 뭔가 이상한데...
증거사진 - #2
▲ 아아악!!! 이거 왜 안빠져! 에, 몰라몰라몰라 그냥 이렇게 살아야지.
보통 우리집 변견들이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묶인 줄은 푸는 머리가 있었는데,
심하게 낙천적인 이 녀석은 줄이 꼬여도 풀 생각을 안한다(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그건 그렇고,
이 녀석보다 더 귀여운 '깜둥이'를 소개할까 한다.
역시 우리집 개들은 이름은 없다.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이 녀석은 우리집 개들 중 최초로 목욕을 하신 견공 되시겠다.
▲ 나는야 목욕한 견공. 폴짝 폴짝~
원래 저 코커를 맡기신 분이 개 샴푸를 같이 주셨다는데, 저 코커 대신 이 녀석이 먼저 목욕재개를 했다.
▲ 아무도 없나...
▲ 킁킁... 먹을 건가? 먹을 거 아닌가?
▲ 어이, 이거 먹을 거 아니야?
▲ 오! 니 손에 먹을거로구나!!!
하지만 내 손은 빈 손이었다.
그저 입맛만 쩝쩝 다시고 있었을 뿐...
▲ 아 놔... 혹시나했는데 맨날 낚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