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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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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 월요일 화요일 이틀동안 혼자 우리나라 남단을 좀 돌고 왔다. 여수 오동도를 갔다가, 향일암을 들러서 해남 땅끝마을에서 하룻밤을 잔 다음, 땅끝 마을을 구경하고, 진도를 잠깐 들른 다음, 광주를 갔다가, 대전을 갔다가 수원으로 오는 길이다. 총 연장 980km 쯤 되는 것 같은데... 난 인간관계가 손바닥만해서 사람을 잃는 일이 참 두렵다. 그래서인지 그냥 멀어질 사이이면 가까워지기도 꺼려하고... 그래서 혼자 노는 것도 익숙하다. 인제는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사람이 싫어 밀어내는 건지, 사람이 내가 싫어 밀어내는 건지... 그냥 혼자서도 잘 노니까 별 상관없겠지. 나는 바보가 아니니까. 말 못하는 1, 2호기는 나랑 잘 놀아주니까.
꽃 놀이 가고프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을 충분히 감상하지도 못하고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벚꽃들이 모두 지기 시작했다. 어흐흐흑. 오늘도 회사에서 소환술을 당해 소환당하면서 피어있는 꽃들을 즐겁게 감상해 보았다.
자빠링 대설주의보(특보였나?)가 내린 어제-오늘 사이. 오늘 아침 그 동안 내렸던 눈이 소복히 쌓여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자출 정신으로 자전거를 신나게 끌고 나갔다. 군대 있던 동안 눈올 때 자전거를 타고 하도 자빠링을 많이 해서 조심조심 타면서 가고 있었다. (많이 넘어져서 이제 좀 안 넘어지는 법을 익히긴 했다) 코너를 돌 때가 좀 많이 힘들기 때문에 요리조리 잘 돌면서 가고 있었는데... 평소보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신호 타이밍을 놓치고 좀 더 전진하여 사거리에서 도로를 건너야 했다. 열심히 횡단보도를 다 건너왔을 때... 내 진행방향은 ← 이 쪽이었고 ↑이 쪽으로 건너려던 한 사람이 불쑥 튀어나왔다(아무 이유없이). 급하게 자전거 방향을 튼 나는 결국 자빠링... 흙흙... 덕분에 왼쪽 다..
끙끙 한해가 가는구나 올 한 해도 참 역동적인 한해였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도 하고, 돈도 벌어보고(사실 군대에서도 벌긴 벌었다), 내가 번 돈으로 갖가지 물건도 장만하고(라고 말하고 사실은 지름-ㅅ-)... 하암... 그나저나 내가 한 게 별로 없네... 공부도 지지부진하고, 어학 실력도 똑같고... 느는 건 뱃살(더 이상 늘어났다간 정말 생명이 위험할지도 모르겠다)에... 게으름에... 잠... 그래서 가볍게 운동을 해서 내 생명을 지키기로 했다(목숨은 소중한 거니까). 주말마다 광교산까지 자전거 타고 가서(난 정말 자전거 타는 건 좋아하는 듯), 정상까지(?) 올라갔다 와봐야겠다(자전거 타고 아니고, 올라가는 건 걸어서--;). 지난주에 워크샵을 광교산에서 했는데 좋더라고... 한달에 1kg씩만 줄여도 12kg 감량..
자전거 도둑에 대해서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좀 이용하고 싶은데, 항상 걱정되는 것이 도둑놈들이다. 도둑을 막으려고 4관절락까지 사서 달아놨는데, 이것도 그렇게 믿음직하지는 못하다. 자출사에서는 벌써 이걸 끊어먹고 도망간 사진도 올라오니 훨씬 불안해졌다. 항상 집에 모셔놓고 있는데... 참 갑갑하다. 자전거 도둑들은 얼마 안하는 거라고 쉽게 생각하고 가져갈지는 모르겠지만, 잠궈놓은 자전거 자물쇠를 끊고 훔쳐가면 특수절도죄다. 2명이상이 훔쳐가도 마찬가지... 네이버에서 '자전거 특수절도죄'로 검색한번 해보면 별의별 검색결과가 다 나온다. 자랑스럽게 특수절도죄여도 미성년이라 풀려났다는 글들이 버젓이 올라오는걸 보면 기가 막힌다. 나는 평소에는 인간성이 좋은 편이지만, 조금이라도 부도덕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차없다. 합의고..
자전거를 등록합니다 2007년 10월 22일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출퇴근용으로 여러놈을 알아보다 결정한 자전거는 바로바로바로... DM 스포츠의 아메리칸 이글 스가벨로 3.0 입니다. 제일 처음 알마터보에서 출발한 자전거가 알로빅스 700을 거쳐 결국 스가벨로 3.0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경북 칠곡은 아니고(칠곡은 본가) 저는 수원시 우만동에 삽니다. 혹시라도 밤에 잘 보일까 싶어서 색상은 은색으로 했습니다. 오늘밤만 잡안에서 같이 자고 내일부터는 밖에서 재울 생각입니다. (저 하나 눕기에도 벅찬 방이기에...) 다시 한번... 차대번호 0K70210348 입니다. 중국 장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스티커가 붙어있군요... 프로농구 공식 자전거... 라고 합니다. 영문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감사합..
지름신 오셨다. 그분. 이번엔 자전거다. 요즘 아침밥 먹는 클럽도 거의 파토나고...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기는 하는데... 웬지 아침 먹을 사람들도 그날그날 구하는 식이라... 그냥 이 상태라면 자전거를 한대사서 출퇴근해볼까 한다(물론 사고나면 산재로 처리도 안해주겠지만... 잊지 않겠다. 대법원...). 오늘 조금 알아본 결과 마음에 드는 놈을 하나 잡았는데, 700C 알루미늄 더블 버티드 준경기용 차체 고급 알로이 써스펜션 앞포크 시마노 이지파이어 원터치 변속레버 24단 시마노 아세라 변속기 선투어 알로이 기어크랑크 에어로 타입 더블월 림 퀵릴리즈 알로이 앞,뒤 허브 핸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알로이 어헤드 스템 알로이 핸들바, 시이트포스트 중량: 13.7Kg 소비자가격:\347,000 이놈 되겠다...
자전거를 배웁시다 저 아프가니스탄 글을 빨리 내리고 싶어 포스팅을 부단히도 하려고 했지만... 좀 늦었다. 일요일에는 여자친구님이 자전거를 배우고 싶다고 하셔서 월드컵 경기장에서 자전거 강습을 했다. 이 자리를 빌어 자전거를 빌려준 상준이에게 감사 (사실 상준이는 어디 쓰는 지도 모르고 있었지만...) 혹시 전에 보지 못했던 이유모를 자전거의 스크레치가 니 눈에 띈다면 그건 원래 있었던 것이니(!) 그렇게 알고 지내렴(...). 개인적으로 자전거에 얽힌 추억들이 많이 있는데, 집에서 세발 자전거 타다가 집안 살림을 탕진했다던가 중학교 때 자전거를 도난 당했던 일... 등은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군복무 시절 나에겐 애마 자전거가 있었는데, 공군은 기지가 워낙에나 넓어서 연락병(행정병이라고 생각하자)들은 자전거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