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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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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자연스럽게 잊혀진다는 것은, 억지로 잊으려 애써서 잊는 것보다 슬픈 일이다..." 가끔 날 괴롭히던 기억도 사라지고... 이젠 생각도 잘 안나고... 그러다 갑자기 생각날 때도 있고... 그래서 슬플 때가 있다... 이젠 잘 기억나지 않는 것도 슬프고... 그러다 생각나는 것도 슬프고... 이런 슬픈게 금방 왔다 사라지는 것도 슬프고... 그리고 이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도 슬프다. 다른 것 때문에 슬픈 것이 아니라, 슬프지 않은 것이 슬픈 상황. 유후~ 아퀴씨 이제 정상이 됐네? 새벽 무렵 이웃집들 모두 하나하나씩 불을 끄면 소리 없이 살금살금 걷는 고양이처럼 밖을 나서 어디든지 페달을 밟으며 달릴 수 있는 자전거와 귓가에는 우리 함께 듣던 그 노래 다시 흘러나와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별들..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내친 김에 에피톤 프로젝트 노래나 다 소개해보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그대는 어디에" 지만, 이 노래도 좋긴 하다. 2분 30초 정도의 공식 M/V 가 있는 것 같지만, 누군가가 좋아하는 "미남이시네요" 버전을 구해서 올려본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 와 솔직히 입맞춤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우리 헤어지게 된 날부터 내가 여기 살았었고,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 나 솔직히 무섭다 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