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날 괴롭히던 기억도 사라지고...
이젠 생각도 잘 안나고...
그러다 갑자기 생각날 때도 있고...
그래서 슬플 때가 있다...
이젠 잘 기억나지 않는 것도 슬프고...
그러다 생각나는 것도 슬프고...
이런 슬픈게 금방 왔다 사라지는 것도 슬프고...
그리고 이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도 슬프다.
다른 것 때문에 슬픈 것이 아니라,
슬프지 않은 것이 슬픈 상황.
유후~ 아퀴씨 이제 정상이 됐네?
새벽 무렵 이웃집들 모두
하나하나씩 불을 끄면
소리 없이 살금살금 걷는
고양이처럼 밖을 나서
어디든지 페달을 밟으며
달릴 수 있는 자전거와
귓가에는 우리 함께 듣던
그 노래 다시 흘러나와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별들
그 보다는 가까운 가로등 불
어딘가에 여기 어디쯤인가
함께했던 그대와의 발걸음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 모습
나즈막히 속삭이던 목소리
스쳐가는 모든 풍경 속에서
마주하는 그대와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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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목소리 이쁘다~노리플라이 흐릿해져 들어봐바,,비엘리치카 다녀온거 기대하고있을게ㅋ
목소리 미녀가 왜 이래. ㅎㅎㅎ
읭? 너 비엘리츠카는 어떻게 이름을 아는거?
내 소개팅이나 살려내. ㅠㅠ
목소리미녀ㅋㅋ오셨당~아우 팔아퍼 왜 아픈지 알지?ㅎㅎ
너 오해하지마ㅋ배고파서 깬거 아니다ㅎㅎ
소개팅 말고 선을 살려낼게ㅋㅋㅋ
선은 참 안좋은 추억이 있는데... ㅠㅠ
선이 뭐야 선이...
그 추억 내가 아는거잖어ㅋㅋ선이 어때서!나 출근해 혼자~니 말 잘도 듣는다ㅋ
ㅋㅋㅋ 내 앞가림도 못하는데 넘 신경안써도 돼.
여튼 슬픈 건 슬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