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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반 주미취(花開半 酒微取)

화개반 주미취(花開半 酒微取) 꽃은 반 쯤 폈을 때 아름답고, 술은 약간 취했을 때가 기분이 좋다. 가끔(혹은 자주) 어른이건 아이건 부어라, 마셔라, 너 왜 안 마시냐 난린데... 정말 보기 안 좋다. 술자리 악습이 몇 가지 있는데... 1. 강권 2. 술잔 돌리기 3. 건배 등이 모두 악습으로 군대(혹은 공군에서만) 술자리에서 저런 걸 추진할 시 난리난다...곤 하지만 아저씨들 다들 했지-_-; 건배는 그렇다 치고, 강권, 술잔 돌리기는 정말 하지 말자. 멋있지도 않고, 소속감이 생기지도 않는다. 내가 술을 잘 마시건 못 마시건 상관없이 저런 건 아니올시다다. 님들아 자제요. 저기서 술잔 돌리기란 흔히 생각하는 자기 술잔 비우고 따뤄 주는 수준이 아니라... 보통 고스톱 순으로 대장아저씨부터 한 마디..

::: 생각 ::: 2006.12.20

때와 장소 - 당신은?

자, 이건 내가 실제로 겪은 일인데,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상상해보자. 족히 대학생은 되어보이는 젊은 아가씨가 중학 영어 참고서를 들고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자마자 자리에 앉은 이 아가씨는 이 책을 펼치고 열심히 중얼거리며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무슨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가? 1. 아... 참 저 나이에 이제 중학 영어라니... 언제 공부를 다 하려고... 2. 와... 아가씨 의지가 대단하다. 저 나이에 영어 공부를 시작했네. 많은 사람들이 1번과 같은 생각을 하지 2번과 같은 생각은 잘 하지 않는다. 자, 이번엔 내가 직접 겪지 않았지만 저 상황에서 바로 생각난 또 다른 상황이다. 족히 칠순은 되어보이는 할머니가 초등학교 쓰기 책을 들고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자마자 자리에 앉은 이 할머니는 이 책..

::: 생각 ::: 2006.12.18

인생의 방향

내 인생의 몇 가지 전환점들이 있다. 가장 먼저 유산 안 받기로 결심했을 때... -_-; 사실 가장 큰 건 물려받을 게 없다는 거 -_-;;; 이 때 이후로 (경제적 원조를 제외하고는) 계속 내 앞가림은 내가 하고 있는 듯 하다(부모님 표현에 따르면). 제대 후 2년 까지만 용돈을 비롯 경제적 지원을 해주겠다는 엄포를 듣고 취직...은 아니고... 여튼 취직을 했으니... 이 것도 나름 해결. 이제 내가 벌어먹고 살 때가 됐다. 군대는 거의 컴프와 자료구조가 보내긴 했지만-_- 혼자 공군가겠다고 설쳐서 공군가고(많은 우여곡절 끝에... 참 그러고 보면 뭐든지 쉽게 들어가지는 못하는 듯), 수원 비행장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지원해서 배치받고, 전산병으로 들어왔음에도 보안과로 착출당해서 정말 나름 편..

::: 생각 ::: 2006.12.15

겨울, 짧은 생각

1. 겨울 어느 덧 겨울이다. 한참 더울 때 유럽에서 100배 헤매고 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붕어빵이 나오는 겨울이 되었다. 목도리를 비롯 여러 월동장비를 구매했기 때문에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듯 하다. 마지막 방학이자, 겨울방학이자, 펑펑 놀 수 있는 날이니... 해외여행 1 ~ 3번, 국내 여행 다수 등을 계획 중이다. 동참할 사람은 리플로 가고 싶은 곳 달면 알아서 자세히 데리고 다녀줄 예정. 인원이 좀 많아지면 렌트해서 끌고 다닐 수도 있음. 2. HSDPA 자취방 하나로를 지난 주에 해지하고 적적하게 지내다가, 학교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하길레 덥석 집어왔다. 한 달 후에 해지하면 돈을 안내도 되니... SKT는 공짜하다 해지해도 별 말이 없었는데(그동안... 멜론을 ..

::: 생각 ::: 2006.12.14

인터넷 재개

내 컴터를 HSDPA 마루타로 삼아보고자... T-Login을 신청해서 인터넷을 재개시켰다. 한달간 공짜이니 실컷 쓰다가 해지해버릴 심산으로 쓰고 있는데... 좀 느리긴 하지만 생각보다는 인터넷 잘 된다. 이 동네는 HSDPA를 지원해서, 그나마 다행... 한 230Kbps 정도 나오는 것 같다. 이만하고... 요즘 즐겨듣는 음악. 허밍 어반 스테레오 의 하와이안 커플이다. 경고하지만... 주위 기물 파손을 조심할 것... 상당히 닭스러운 노래다. 귀여워 귀여워 웃을때 귀여워 너무 귀여운 나만의 연인 그대 멋있어 멋있어 너무 멋있어서 가슴이 콩딱콩딱 뛰는걸 어떡해 두려워 두려워 너의 그 두 눈빛 빠져 버릴거 같아 요즘 수영배워 섹시해 섹시해 너의 그 쇠골뼈 키스해 주고 싶은 마음 이만큼 둘만의 기념일 둘..

::: 생각 ::: 2006.12.13

뭉쳐있던 일들을 해결 중

이제 곧 들어갈 회사 입사일이 무려 12월 18일 -_-; 로 나오는 바람에... 계절을 못 들을 위기에 처했었다. 이거... 전화해서 통화에 성공해 반영은 해준다고 하는데... 장담은 못하는 상황... 과연 어찌 될런지... 두둥... 계절 사이버를 오늘 무려 7시 40분에 일어나 게임방으로 가 신청을 완료했다. -_-; 마지막 수강신청... 전략적으로 인기 없을 만한 사이버를 넣어서 좀 여유있게 넣었다. 그렇지만 나는 꼭 듣고 싶은 과목. "한국 정치의 쟁점과 과제" 나중에 할 거 없으면 국회의원이나 해야지. 회사 숙제가 독후감이 나왔다. 책 질렀다. -_-; 비싸다.

::: 생각 ::: 2006.12.05

일주일 만의 포스팅

자취방의 열악한 인터넷 상태로 인해 블로깅하기도 상당히 곤란하다. 숙제 제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게임방에 와서 내야하는 힘든 상황... 어쨌건 하나X와 열심히 해지 하려고 신고하고 거기서 하라는 데로 하고 쇼를 하고 있다. 오늘의 상황 "고객님, 컴퓨터 보시면 바탕화면에 내 네트워크 환경이라고 있을 겁니다." "네" "거기서 오른쪽 클릭 해보시겠습니까?" "네" "속성을 누르시면 로컬 네트워크 연결이라고 있습니다." "네" "더블 클릭 해보시겠습니까?" "네" "지원 탭이 있습니다. 지원 탭을 눌러보십시오." "네" "IP 주소에 뭐라고 되어있습니까?" -_-;;; 뭐하시나 했더니 내 IP 주소가 궁금했던 것이었다. 일단 고객님 IP 주소가 어떻게 되는 지 한번 물어보면 저렇게 삽질을 안해도 될 것을....

::: 생각 ::: 2006.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