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706

시뮬라크르, 시뮬라시옹

어제부터 내 대화명이다. (물론 내 대화명에 관심 없는 많은 사람들... 미안... 흑흑...) 전부터 쓰려고 했는데, 귀찮고, 춥고, 배고프고, 졸리고 해서 미루고 미뤄두다가 이제서야 쓴다. (사실 쓴줄 알고 있었음 -ㅅ-; 게다가 이거 길고 지루한 이야기라 아무도 안 읽을 것이 뻔함) ※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개념을 끌어와서 쓴 글이지만, 원래의 개념과 다를 수도 있고, 사상가의 사상을 곡해했을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시뮬라크르(simulacre)는 프랑스어로 흉내, 가짜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사회학자 보드리야르(Baudrillard)가 현대사회의 특성으로 제시한 개념인데, (물론 이 때 현대사회가 60년대긴 하다) 이 양반이 주장한 바는 이렇다. 현대 사회는 복제품이 넘쳐나는 사회며, ..

::: 생각 ::: 2011.02.19

떠나려는 그대를 하루가 눈물이죠

일기예보 / 떠나려는 그대를 떠나려는 그대를 나의 온맘으로 잡고 싶지만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그대 뒷 모습에 홀로 눈물만 흘리네 아직도 내게 그댄 처음만난 그 느낌 그대로인데 그대가 오 왜 자꾸 나를 멀리하려 하는지 알것도 같네 내 마음을 모두 이해한다 해도 또 다가올 현실이 두려웠고 더욱 더 큰 아픔이 있기 전에 모든 걸 잊고 싶어 떠나려는 그대를 나의 온맘으로 잡고 싶지만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그대 뒷 모습에 홀로 눈물만 흘리네 떠나려는 그대를 나의 온맘으로 잡고 싶지만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그대 뒷모습에 홀로 눈물만 그대 언제까지 나를 이렇게 멀리 할 건지 나의 마음속을 슬픈 눈물로 가득채울 건지 그대가 사랑할 수 있는 건 내 마음 하나론 안되는 건지 떠나려는 그대를 나의..

::: 생각 ::: 2011.02.18

사랑이 그래

http://podcastfile.imbc.com/cgi-bin/podcast.fcgi/podcast/bluenight/blue_20101216.mp3 iMBC 홈페이지에서 pod cast 로 제공하는 방송파일. 20mb가 넘는다. -ㅅ-; 2010. 12. 16. 방송으로... 기억에 남아 있어서 한 번에 찾아서 올린다. -ㅅ-; 나 진짜 이 코너 완전 좋아하는 듯... 남자와 그의 친구 그들은 마지막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버스 정류장에는 대여섯명의 사람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발을 구르면서, 또는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면서, 저마다의 모습으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딘가 조금씩 지쳐보였다. 머플러를 있는 힘껏 끌어올린 남자는 아까부터 버스의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전광판에 시선을 두고 있었다..

::: 생각 ::: 2011.02.16

취미는 사랑

예전에 누군가가 TV인가 라디오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Q. 왜 요즘 아이돌과 후크 송이 득세를 하는 것 같나요? A. 물론, 음악시장을 잘못 짠 음악가들의 책임이 크지만, 음악을 감상하시는 여러분들도 듣고 싶은 음악을 찾아 떠나는 음악여행을 주저하시는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분명, 여러 음악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고 있거든요. 어디선가 들어본 찌질한 노래들을 기억하거나 메모하는 것은 물론, 찌질한 노래들은 찾아찾아 듣는 나로서는 약간 공감이 가는 내용이긴 했다. 찌질한 노래만 좋아하는 건 아니다. 그냥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도 좋아한다. 나도 취미가 사랑인데... 취미 생활을 못하고 있네. 넘치는 사랑을 줄 곳이 없다.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만화책도 영화..

::: 생각 ::: 2011.02.16

현대자동차 슬로건 변경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각 자동차 회사마다 슬로건이 있다. 스퐁이를 만든 기아자동차는 DE?!GN KIA... 가 아니라... The Power to Surprise 라는 슬로건을 쓰고 있다. 현대는 Drive your way 를 쓰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슬로건이었는데 "니 맘대로 운전해라"는 의미도 있었다는구만. 여튼저튼 어찌저찌 오늘 네이버 옆에 광고를 보다가 현대자동차가 슬로건을 바꾼 것을 봤다.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뭔가 좀 긴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이거 만들면서 현대자동차 사운드도 만들어버린 것 같다. N도 요즘 트랜드와 현대자동차 글자에 쓰인 것과 똑같이 n 으로 바꾸고... 뭔가 이상하진 않네. 이게 벨로스터랑 함께 치고 나가는 것 같..

::: 생각 ::: 2011.02.15

MWC 도 시작했고

바르샤바에 갤스2와 탭10.1 들 때문에 나온 건 아니지만, 나와보니 이 놈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흑흑. 여튼 나는 별로 하는 일 없이, 어찌저찌 한국에 계신 분들이 힘써줘서 잘 돌아가고 있다. 아직 갈 길이 좀 있지만, 좀 있음 이놈들도 세상으로 뛰쳐나갈 듯. 이제 MWC도 했으니 슬슬 여기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가야되지 않을까 싶다. 아우 그나저나 여튼 공으로 돈 주는 법은 없다. 빡세다 이놈의 회사야.

::: 생각 ::: 2011.02.14

사랑을 드려요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1년쯤 되는 날이었습니다. 1년이 지나는 동안에도 나는 그이를 놓지 못하고, 가슴 속에 계속 담아두고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나는 문득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싶었습니다. 뚜우우... 뚜우우... 신호가 가는 동안 마음은 콩닥콩닥 뛰었고, 시간은 멈추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받지 않았습니다. 전화기를 내려놓으며, 차라리 잘 된 일인 거야... 라는 마음과 함께, 약간의 아쉬움이 저를 덮쳤지만, 술에서 억지로 깨어난 다음날 아침... 통화를 못한 사실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딩동~" 하는 소리와 함께 그 사람 번호로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하고 생각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졌습니다. '오랜만이야' 라는 따뜻한 ..

::: 생각 ::: 201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