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

오랜만에 듣는 그 이름 - 써니힐

아퀴 2011. 6. 25. 02:10
예전에 "써니 힐" 이라는 가수가 데뷔 했을 때,
노래가 참 좋아서 즐겨 들었는데 어느샌가 사라져 버려서 좀 아쉬웠었다.

 


이게 데뷔초 노랜데...
원래 타이틀곡이 '통화연결음'인가 그랬는데 난 개인적으로 이 노래가 더 좋았다.

요즘에 와서야 '최고의 사랑' 에서 '두근두근' 을 불러서 완전 유명한 그룹이 되어 버렸는데,
데뷔 때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퍼포먼스보다는 보컬 그룹에 가까웠다.

'통화연결음'도 들어보자.


리더가 미필인 듯...
반면 여성 보컬에 대한 군인들의 폭풍 반응... ㅎㄷㄷ
근데 위문열차에서 저런 이별 노래를 부르고 앉았다니... 흐규흐규...


자 어쨌든 세월은 흐르고 흘러...
요즘은 '미드나잇 써커스' 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리더는 프로듀싱하느라 이번엔 무대에 안 올라간다는 듯.

이로써 보컬 그룹에서 아이돌스러운 퍼포먼스 그룹에 가깝게 변신을 하는데...
어째 행보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아브라카다브라~"
그렇다. '브아걸'과 굉장히 유사한 행보...

이번 엘범에도 '브아걸'쪽의 참여가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원래 써니힐 소속사가 '브아걸' 소속사(내가네트워크)였던 걸로 봐서
방향을 그쪽으로 잡은 듯
(지금은 로엔).

개인적으로는 원래 보컬쪽으로 탄탄하고,
퍼포먼스까지 갖췄으니 '브아걸'같은 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브아걸'을 굉장히 좋아함~ 꺄아~)

여튼 로엔과 '브아걸' 양쪽에서 모두 힘을 실어주는 걸로 봐서,
다음 노래도 꽤 괜찮은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써니힐로 미뤄봐서 로엔의 전략이 좀 분명해 보이는데,
드라마 OST 참여(ZIA 의 '내마들' 참여, 써니힐과 아이유의 '최고의 사랑' 참여)로
인지도를 쌓은 다음 활동을 하거나,
가창력이 되는 가수들에게 퍼포먼스까지 얹어주는 방법인 것 같다.

그래서 일반적인 아이돌과는 좀 다른 느낌의 그룹(소속사가 다르긴 하지만 브아걸)이나
가수(아이유)를 키우는 것이 방향인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전략. 보컬 실력이 탄탄하면 퍼포먼스를 해도 듣기가 좋음)

언젠간 ZIA 가 댄스 곡을 들고 돌아올지도 모르지...

써니힐은 '너니까' 같은 발라드 하나 뽑아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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