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사서 정말 신나게 듣던 읍반들이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서 꺼내서 듣고 있다.
(고향에서 올라오면서 다 싸들고 와버렸다)
김장훈 "바보" 와 박정현 2집을 듣는데,
참 그 때 들었던 느낌과는 많이 다르다.
그땐 못해 본 사랑도 해 봤고,
이별도 해 봤으니까...
예나 지금이나 난 이별 노래들을 좋아하는데,
김장훈 앨범이나 박정현 앨범은 그런 노래들이 많아서 좋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윤종신, 하림, 김형석, 유영석, 유희열 등등의 뮤지션들이 참여한 음반이니...
혹시나 스트리밍 서비스 같은 걸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은 아래 트랙들을 들어보길...
(사실은 다 들어보길 추천한다)
김장훈 "바보" 에서는 5번 트랙 - 회자정리, 7번 트랙 - 보내주기, 8번 트랙 - 반지, 10번 트랙 - 그대 잘가요
박정현 2집에서는 4번 트랙 - 전야제(타이틀보다 난 이 노래를 더 좋아하는데 작사/작곡이 윤종신이다),
5번 트랙 - 우리가 보여, 9번 트랙 - 다신 없겠죠?
특별히 좋아하는 노래를 추천한 것 뿐. 어느 앨범이 더 좋고 나쁜 건 아니다.
하지만 정말 둘 다 내가 엄청 좋아하는 음반들이니 전곡을 들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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