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데이터는 따로 잘 보관해 놓았으니 돌아오고 싶을 때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습니다. 타이밍이 미묘하여 오해를 받을 여지가 충분히 많은데, 생각보다 간단한 이유로 블로그 문을 닫습니다. 제가 맺고 있는 사회적 관계는 여러가지 이유로 그룹 지어져 있는데, 예를 들면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교 친구들, 화사 사람들(예전의 경우 여자친구가 있겠네요)등등 로 서로 엄격히 구분하고 어울리는 자리는 만들지 않습니다. 남들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역들이 깨어져서 아팠던 경험이 많은 편이라 나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요. 요즘 들어서 이 나름의 사회적 영역들이 깨지는 과정을 목격하고, 조금은 떨어져서 관찰해봤지만 역시나 힘든 건 저뿐이라 다시금 이런 영역들을 깨버리는 일들은 없어야겠구나라고 마음 먹고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