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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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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10분 전 여기는 회사... 4시인줄 알았다가 3시란 걸 알고 기뻐했던게 1시간 전이네. 술에 취하지도 않았건만 왜이리 가슴이 허하냐... 얄궂은 월하노인 같으니.
놓치거나 놓는 것들 요즘은 전화 오는 곳도 없고, 할 곳도 없어서 전화기를 그냥 방치해 놓고 산다. 게다가 어제처럼 13시간씩 자버리는 날에는 아무 전화도 못 받는다. 어제는 부모님 전화를 몇 통 놓치고, 또, 어떤 선배 전화도 몇 통 놓쳤다. 오늘에서야 확인을 하고 선배한테는 문자를 보내고, 부모님한테는 연락도 못 했다. 불효막심이라기보다는 그저 무슨 내용인지 알아서 일뿐이고, 내일(어느새 오늘이네)연락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전화처럼 놓치는 것 말고도 놓는 것들도 있다. 정신도 아득하니 한 번씩 놓고, 몸은 요즘 일요일만 되면 10시간 이상씩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잠에 빠져든다. 자면 아무 생각 안하게 돼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몇 달 날 괴롭히던 불면증보다는 괜찮은 듯하니 나름 견딜만하다. 어떤 사람은 수 많은..
전화기 고장 전화기가 고장났다. 누구 전화기에 이어 내 전화기까지 고장나네... 올해의 희한함은 책으로 정말 한 권 써도 되겠다. 5촌 조카들(3살-女, 1살-男)이 나를 깨물고 발로 차고 꼬집었다. 이놈들이랑 친해지는 것마저 힘들다. -ㅅ- 그나마 생각이란 것을 하고 나를 보는 건 처음일텐데... 내가 그렇게 비호감인가... -_- 여튼 전화기는 고장이니... 다들 문자말고 전화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