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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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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오래전부터 한 번 포스팅해야지라고 마음만 먹다가 어찌저찌 마음이 먹어져야지 한 번 써본다. 유머란 것이... 엄청 상대적인 것이라서, 같은 유머라도 상대방에 따라 반응이 천차만별이고, 수위를 조절하는 것도 완전 다르다. 게다가 이 사람이 웃긴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도 똑같은 개그가 빵빵 터지기도 하고, 완전 저거 뭐야~ 수준이 되기도 한다. (이건 개그맨들도 마찬가지라더군. 어느 정도 명성을 얻으면 조금만 웃겨도 관객들이 빵빵 터지는 경향이 강하다고...) 내가 어딜 가서 웃기지 않다거나, 위트가 부족하다는 평은 잘 듣지 않는데... 친분이 있는 사람이 전혀 없고, 낯선 사람들이랑만 있을 때는 굉장히 힘들다. 일단 내가 수줍음이 많고... 상대방이 어느 정도까지의 농담을 받아들일지 알기..
자려다가... 뽕래옹과 대화를 하다가 롤러 코스터를 보고, 또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전남 락 페스티발 이야기를 했다가... 진짜 저 멤버가 다 올까... 큰 궁금증에 휩싸였다가... 쑨난 이라는 중국 가수 락은 별로 재미 없을 것 같다는 뽕래옹의 말에... 난 '포청천' 노래같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라는 말도 안되는 코스로 대화가 흘러갔다. 내가 참 '포청천'을 챙겨 봤었는데... 하다 못해 우리집 앞에서 일어난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도 1995년 4월 28일 금요일 이란 것도 기억하고 있다. -ㅅ-; 그 땐 포청천이 금요일날 방송했거든... 包青天 : 한자(중국어)로는 이렇게 쓰는 군. "빠오 칭 티엔" 으로 읽으면 되겠다. 그래서 유 튜브로 잠깐 검색했다가... 야밤에 배꼽 빠졌다. 아 좀 울적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