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3

아퀴관광 - 2010. 강구. 대게 먹기

2006/07/08 - [::: 아퀴의 생각 :::] - 게 잡아 먹기 2009/11/27 - [::: 아퀴의 여행 :::/::: 국내 여행 :::] - 대게 먹기 프로젝트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강구까지 대게를 쉽사리 먹으러 가자는 파티를 모으기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그냥 집에 갔다가 부모님 모시고 갔다 와버렸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울진 대게 축제날(영덕-강구-은 다음 주 부터라는군). 차가 미친 듯이 밀려서 기절할 뻔 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단골 집. 이날 영덕 대게는 너무 비싸므로, 가격은 훨씬 싸고 맛은 비슷한(사실 갈 때마다 영덕 대게가 너무 비싸서 먹어보질 못해서 비슷한지는...), 러시아 산 대게들로 먹기로 했다. ...그러나 "가는 날이 ..

대게 먹기 프로젝트

지난 가을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던 단풍놀이 프로젝트에 이어 올 겨울은 대게 먹으러 가기 프로젝트를 해볼까 한다. 대게는 11월부터 5월말까지(무려 1년의 반이...)가 제철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대게는 영덕, 울진 등이 유명한데, 개인적으로는 강구에 아는 가게(나보다는 부모님이 아신다고 표현해야 더 맞을 듯)가 있어 일단 타겟은 그쪽으로 잡고 알아봐야겠다. 꼭 우리나라 대게만 맛있지는 않다. 때에 따라서 주인 아주머니가 이번 주는 러시아산이 값이 싸고 살이 좋다고 할 때가 있는데, 추천 해주는 걸로 먹으면 된다. 서울이나 수원에서와는 상상도 못할 가격으로 너무 많아서 살 발라내기도 귀찮아 버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먹고는 하는데, 또 한 번 가야겠다. 사실 이건 단풍놀이처럼 특정 주말을 맞추어야 될 필..

강구, 2008.01.04.

새해를 맞이해서 회사에 하루 휴가를 쓰고 본가를 다녀왔다. 금요일 밤에 다이나믹하게 기차를 놓쳐버리고 바로 뒷 기차로 새마을과 무궁화를 갈아타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본가에 도착할 수 있었다. 11월 초에 다녀오고 지금 다녀왔으니 근 2달만에 다녀온 셈이다. 토요일, 일요일 모두 근교로 놀러 다녀왔는데 토요일은 강구로 이번엔 게가 아닌 회를 먹으러 왔다. 그 동안 새로운 횟집을 개척하신 부모님을 따라 신나게 달려서 포항을 거쳐 영덕으로 가다가 바닷가에 있는 횟집을 갔다. 성수기 때는 민박도 한다고 한다. 요즘 같은 비수기에는 그냥 이 횟집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호텔에서 자라고 보낸다고 한다. 게도 주문하면 구해서 준다고 한다. 요즘은 게값이 비싸고, 2월 중순 쯤 되면 살도 오른 맛난 게를 싼 값에 만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