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던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나무가 내 차를 먹었다고. 먼 소린가 싶어서 내려가봤더니, 이런 사단이 나 있었다. 이 놈의 태풍 곤파스... 아파트 뒷편에 세워놓았는데 굵기가 엄청난 나무를 그냥 쓰러뜨려 버렸다. 일단 뭐 이럴 경우 방법이 없다. 보험사 불러서 자차처리 하는 수 밖에 ㅠㅠ 흑흑. 보험사가 와서 일단 차를 빼 보기로 했다. 나무가 꽉 누르고 있어서 못 뺄 것 같기도 했지만, 조수석쪽으로 타서 그냥 -ㅅ-; 끌고 나왔다. 보험사 아저씨랑 요리조리 살펴본 후 입원 시켜준다 그래서 열쇠 맡겨놓고 출근했다. 일단 잠정적인 결과로는... 트렁크 문짝 교체 테일램프 등등 당연히 교체 범퍼 교체 루프 렉 교체 등등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루프렉 덕분에 천정은 피해가 없다고 한다. 흑흑.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