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여행을 할 때 혼자 가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이랑 같이 가도 거의 4명 이상은 안가는 소수여행을 좋아한다. 이번엔 부모님 모시고 여행오는 거라... 패키지로 끊어서 왔는데... 아... 정말 여행이 이토록 지겹고, 피곤하고,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스래 느낀다. 간단한 쇼핑을 하고 싶어도 끌고 가는 곳은 모두 한국인이 운영하는 쇼핑몰. 선물들을 간단하게 사고 싶은데, 도대체가 짬이 안 난다.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사실 이게 제일 불만), 여기저기 끌려다니다가 밤 9시에 호텔에 도착했다. 관광이 한 5시간, 이동이 4시간, 쇼핑이 2시간 쯤 되는 것 같은데... 아... 정말 말도 못하게 졸리고 피곤하다. 어디 놀러가면 웬만하면 맹렬하고 저돌적으로 구석구석 여행지를 다 살피는데,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