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낯섬

(2)
유머 오래전부터 한 번 포스팅해야지라고 마음만 먹다가 어찌저찌 마음이 먹어져야지 한 번 써본다. 유머란 것이... 엄청 상대적인 것이라서, 같은 유머라도 상대방에 따라 반응이 천차만별이고, 수위를 조절하는 것도 완전 다르다. 게다가 이 사람이 웃긴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도 똑같은 개그가 빵빵 터지기도 하고, 완전 저거 뭐야~ 수준이 되기도 한다. (이건 개그맨들도 마찬가지라더군. 어느 정도 명성을 얻으면 조금만 웃겨도 관객들이 빵빵 터지는 경향이 강하다고...) 내가 어딜 가서 웃기지 않다거나, 위트가 부족하다는 평은 잘 듣지 않는데... 친분이 있는 사람이 전혀 없고, 낯선 사람들이랑만 있을 때는 굉장히 힘들다. 일단 내가 수줍음이 많고... 상대방이 어느 정도까지의 농담을 받아들일지 알기..
이상한 하루 오늘은 참 이상한 하루였다. 눈이 9시 반에 떠져서 학원은 또 다 쨌고... 회사에서는 신나게 혼날 줄 알았는데 걍 넘어가고... 평소엔 말 안 걸던 사람들이 먼저 말도 걸고... 메신져엔 사람이 북적북적하고...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뭔가 어제보다 기분은 좋아졌고... 기분은 이상하다. 그리고 누가 나 너무 어렵게 산다는군. 과연 그런가... 잘 모르겠네 아... 여튼 굉장히 낯설고 이상한 하루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