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 김에 에피톤 프로젝트 노래나 다 소개해보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그대는 어디에" 지만, 이 노래도 좋긴 하다. 2분 30초 정도의 공식 M/V 가 있는 것 같지만, 누군가가 좋아하는 "미남이시네요" 버전을 구해서 올려본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 와 솔직히 입맞춤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우리 헤어지게 된 날부터 내가 여기 살았었고,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 나 솔직히 무섭다 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