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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반이 지나가고 실질적인 절반은 아니지만, 상징적으로다가... 올 상반기는 신상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것도 많고 곱씹어 볼 것도 많은 시기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좀 슬픈 상반기가 아니었나 한다. 달 별로 정리를 살짝씩 해보자. 1월. 이집트에 살짝 걸쳐 있었다. 다행히 잘 돌아왔고, 그 뒤로 이집트는 민주화 열풍이 불어서 이제 다시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그런 상태? 여행기간내내 감기에 걸려서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특히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감기, 고열, 옆 꼬마의 불켜기 신공, 개인적인 우환까지 겹쳐 비행기 타고 제일 고생하지 않았을까 싶다. 2월. 실컷 돌아오고 나서는 바로 폴란드로 이동. 그야말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었는데... 완전 아무런 의욕이 없던 때라 차라리 잘 됐다 싶어서 나..
세차 한국을 돌아오니 스퐁이가 어찌나 더러워져 있던지, 씻기고, 와이퍼를 갈아주고, 예비 워셔액도 사서 넣고, 방향제까지 하나 까서 투척했다. 이것저것 볼일을 좀 본 뒤에 차에서 내리려는데, 몇 달전에 사 놓은 꿀물이 보였다. 아직까지 차 안에 있는 걸 보고... 뒷자리를 돌아보니 또 심슨 무릎 담요도 있다. 꿀물을 한참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그냥 원샷으로 내가 벌컥벌컥 마셔버렸다. 한국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괜찮네. 껄껄껄~
Action and reaction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It's not your business. 메신져에 내 대화명이 바뀌자마자 그게 무슨 뜻이냐고 순식간에 몇 명이 물어봤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적이 별로 없는데... 사실 내 대화명이나, 지금 내가 위에 깨작거린 글이나, 다 어디서 인용해 온 문구들이지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물론 의미가 전혀 없냐... 그런 건 아니지만...) 저 위에 말들은 "빅뱅 이론" 한 에피소드에 나오는 말들이다. 일전에 1Q84에 나오는 문구도 그렇고... ...일정 나이를 넘으면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잃어가는 과정의 연속에 지나지 않아요... 요즘 내 대화명은 며칠 동안 우린 끝 "e-n-d" 였는데, 노래 가사다. "나비"의 "마음이 다쳐..
Turning Point 그런 날이 있다. 오늘 이후로는 다른 삶을 살 것 같은... 혹은 생각해보니 그 날 이후로 난 좀 다르게 살고 있다던가... 계기가 뭔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어떤 것이나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변했다던가... 다른 사람들이 내가 좀 변했다는 이야기를 한다던가... 그런 때가 있다. 어제 빵꾸똥꾸 같은 일을 겪은 후에 마음속으로 결심을 몇 가지 했다. ...그리고 난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겠지?
휴가 여름 휴가 시즌이라 블로그도 휴가 갑니다. 주인이 제정신 찾으면 언젠간 휴가 복귀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