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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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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와 미래 요즘 이게 조금씩 뭔가 엉키고 있는 것 같은데... 참 묘한 기분이다. 피곤하고 씐나는 하루를 마치고... 내 좌우명이나 한 번 적어본다. 어제는 경험, 내일은 희망. 오늘은 경험을 희망으로 만드는 순간이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말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가야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초속 5cm", 신카이 마코토, 2007 - 자려고 샤워하고 나왔다가 갑자기 '초속 5cm'가 생각이 났다. 2007년 한 참 연애중일 때(하긴 최근 몇 년은 계속 연애 중이었으니) 그걸 보고, 그 때도 가슴이 좀 먹먹해졌는데... 지금 다시 떠올려보니 좀 다르게 먹먹하다. 예전에 이 영화(든 애니든)가 처음 나왔을 때, 이걸 본 사람들에게 보고 나서의 느낌을 물어보고 다녔던 적이 있다. 연애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사람들과, 연애를 하고 있거나, 했던 사람들 사이에 굉장히 큰 느낌의 차이가 있었던 생각이 난다. 오늘 다시 한 번 떠올려 보건데... 추억은 추억대로 아름답다.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지금 만나지 않는 여러분들은 내 마음..
과거의 망령들 난 정이 참 많다. 그래서 내가 쓰는 물건에 대해서 하나하나 엄청 아끼는 편이고, 집착도 심한 편이다. 2008/10/04 - [::: 아퀴의 생각 :::] - 트라우마(Trauma) 예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내 잘못 때문에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잃은 적이 있다. 그 때 내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울고(지금까지도 그렇다), 마음이 크게 상했고, 나 때문에 개가 죽었음을 자책했다. 그리고 그 어린 나이에 무엇인가에 정을 준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정을 준 것만큼 정을 떼는 건 더욱 힘드니까... 그 때 정을 떼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알아버렸다. 그래서 사람들이 정을 떼는 걸 힘들어 할 때마다, 내 경험을 떠올리며 위로를 하곤 했다. 똑같이 힘든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얼마나 힘든지 짐작은 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