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중한
Episode #1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난 시험기간에 참 한가하다. 나는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벼락치기에 강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니... 내 스타일은 1. 수업시간에 잘 듣는다(가끔 복습). 2. 시험치기 전날 즈음 수업시간에 들었던 기억을 일깨운다. 이 정도로 충분하다(앞으로도 그럴 지는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 그래서 항상 시험기간엔 탱자탱자 놀기만 하고, 숙제가 쌓여있음에도 미뤄두기 십상이다. Episode #2 나는 외우는 걸 잘 못한다. 외우는 능력이 후달려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필요하면 냉큼 냉큼 잘 외운다), 천성적으로 게으른 성격에 문제가 있는 듯 하다. 고등학교 다닐 때는 "외울 필요가 뭐 있어... 이해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외우는 건 무시..